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7월 2일 ~ 12일까지 박물관 학예업무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예비큐레이터> 교육을 운영한다.
시민의 소통과 참여를 지향하는 서울역사박물관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박물관 학예업무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중학생 인턴제, 고등학생 인턴제, 대학생 예비큐레이터 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번 <대학생 예비큐레이터> 과정은 박물관 큐레이터에 관심 있는 대학생 2~4학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으로 박물관 현장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 강좌는 전시 기획부터 박물관 교육, 조사 연구, 소장품 관리와 보존, 국제교류까지 박물관의 다양한 학예업무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박물관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과 참관, 견학, 탐방을 통해 현장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육 세부내용은 아래와 같다.
특히 올해는 박물관과 대학생들의 협업 프로젝트로, 로비전시를 기획,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중 전시기획 실습을 통해 완성한 전시기획안 중 우수작을 선정(1팀)하여 박물관의 실행 지원을 통해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기획서 작성부터 공간구성, 전시물 선정, 설치까지 대학생들이 실제 전시의 전체 프로세스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이외에도 박물관 학예사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 학예사들의 큐레이팅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이며 교육 신청은 6월 11일 ~ 22일까지 접수 받는다. 신청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하며 추첨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다양한 양질의 교육을 통해 박물관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직업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학생들은 박물관들의 업무도 직업으로 고려해 보고 싶다며 교육신청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