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우수 혁신정책을 아시아 도시에 전파 및 수출하기 위하여 UNDP(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s, 국제연합 개발계획) 아시아태평양 본부와 5월 2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서울시는 사회문제를 혁신사례 교류를 통해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혁신협의체(City-I-Leaps) 설립을 위해 16년 6월 서울성명(Seoul Communique)을 UNDP와 공동으로 채택하였다.
○ 서울은 지난 50여 년간 급격한 발전 속에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해온 경험과 더불어 최근 사회혁신을 접목한 혁신행정을 주도하면서 아시아 여러 도시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서울시의 우수 혁신정책을 아시아 도시들에게 전파하자는 UNDP 아시아태평양본부의 제안에 따라, 서울시는 도시혁신교류 워크숍을 공동 개최하는 등 서울시 혁신사례를 배우고자 하는 아시아 도시들의 열의를 확인하고 도시혁신협의체 설립 논의를 본격화했다.
서울시는 서울시 혁신정책을 모델로 도시문제 해결을 희망하는 아시아의 도시 중 우선 3개 도시를 대상으로 UNDP 아시아태평양본부와 시범사업을 공동 실시하기로 협의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아시아권에 서울시의 우수 혁신정책을 본격적으로 홍보하고 아시아 지역 내 서울을 중심으로 한 도시혁신협의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
수혜대상도시는 마카사르(인도네시아), 말레(몰디브), 스리랑카(콜롬보)으로, 서울시는 분야별 정책노하우를 현지에 맞게 전달하기 위해 해당분야 전문가를 파견할 예정이다. 시범사업도시와 정책분야는 다음과 같다.
○ 도시별 시범사업의 세부적인 사항은 UNDP 현지사무소 (Country Office)와 협의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서울시는 서울시 정책수출단과 협조하여 도시별 컨설팅 전문가를 선정하고, 서울시의 정책 노하우와 자문의견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혁신협의체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는 UNDP아태본부의 정책전문가 파바니 레디(Paavani Reddy)는 “인도네시아 마카사르 지역의 경우 지난 1년간 사전 시범사업을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며 이러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스리랑카 콜롬보시, 인도 찬디가르시 등 다양한 아시아의 도시에서 도시혁신협의체 회원 가입 문의 및 공동 워크숍, 컨설팅 지원 요청 등 서울 혁신정책에 열띤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시범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기대감을 표했다.
○ 인도네시아 마카사르는 대중교통 수단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출퇴근 시간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트피트(Pete-Pete)’라고 불리는 민영 소형버스를 이용하는 등 심각한 교통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마카사르시에 대한 사전 시범사업으로 복잡한 대중교통 체계에 대한 분석 및 사용자 친화적인 스마트한 대중교통 체계를 만드는 실험을 통해 2017년 5월 이후 7개 학교 101명의 학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스마트한 교통 서비스 실험을 확산하고 있다. 이외 몰디브의 훌후말레는 시민 중심의 서비스 개발을 통해 스마트 시티로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스리랑카 콜롬보 역시 사회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혁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공공서비스 개발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서울시의 다양한 행정 혁신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으며 주요 외신에도 모범사례로 소개되고 있다”며 “서울시의 다양한 혁신 정책을 벤치마킹하기를 희망하는 아시아의 도시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지원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는 아시아의 대표적 도시로서 서울의 브랜드를 확고하게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글로벌시대에 맞게 세계로 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더 나아가 취업도 해외로 많이 나갈수 있도록 한다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일거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