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동작관교육지원청(교육장 민병관) 관내 서울인헌초등학교(교장 남영주, 이하 인헌초)는 교실, 특별실 등의 석면제거 공사를 마무리하고 4월 2일(월)부터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됐다.
○ 현재 인헌초는 석면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상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 서울시교육청 및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석면제거 공사, 정밀청소 및 잔재물 조사 등을 완료하여 안정성을 재확인하였다.
석면 제거 공사 교실은 물론 비공사 구간까지 시료를 채취하여 전자현미경으로 분석한 결과, 최종적으로 더 이상 석면 잔재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인헌초 석면제거 공사 현장 및 주민 간담회를 통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그 결과 인헌초 학생들의 돌봄과 수업 결손에 따른 체험학습 소요 경비 전액(4,000만원)을 지원하였다.
또한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석면제거 공사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학부모 중심의 명예 감독관 및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특히, 석면제거 공사로 인한 나홀로 학생의 돌봄과 전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협의회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 그 결과, 나홀로 학생의 돌봄 문제는 학교 인근 지역사회 시설인 관악영어마을센터의 지원을 받아 해결하였다. 관악영어마을센터의 3개 교실을 긴급히 대여하여, 3월 5일 ~ 3월 30일까지 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온종일 돌봄을 실시하였다.
○ 학생들의 수업일수 확보 및 새 학년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3월 26일 ~ 3월 30일까지 5일간 학생 중심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체험학습은 과학전시관․재활용플라자․국립중앙박물관․관악영어마을․인헌고등학교 체육관․서울대 규장각 등에서 인성․안전교육, 역사문화체험․체육활동, 과학탐구활동 등을 중심으로 실시되었다.
<체험학습 사진>
○ 아울러, 지난 3월 26일 서울교육연수원 우면관에서 학교 교육과정 정상화와 석면 안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하여 인헌초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인헌초는 석면제거를 위한 개학 연기로 학사일정의 변경이 불가피하며, 3월 실시하지 못한 수업은 여름방학 및 겨울방학 일정 조정 등을 통해 수업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그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데, 인헌초에서 위험 물질인 석면을 모두 제거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이 조성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금 늦게 개학하고 입학한 인헌초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개학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남영주 인헌초 교장은 “학생 안전을 위해 긴 공사 기간 동안 학생들을 돌보느라 고생한 학부모들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를 드린다.”며, “늦게 개학한 만큼 학교 모든 교직원들이 협력해 높은 교육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개학 소감을 밝혔다.
관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빨리 등교를 하게 되어 기쁘며, 석면이 모두 제거되어 안전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감사하다고 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