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새학기를 맞아 시립청소년특화시설과 시립청소년수련관 등에서 마련한 341개의 청소년 체험프로그램을 ‘유스내비’(서울시 청소년 정보 포털사이트, http://www.youthnavi.net)를 통해 소개한다.
유스내비에 접속하면 초‧중‧고교 대상으로 마련된 341개의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소개내용과 체험일정 및 장소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더욱 다양해지고 폭넓어진 서울시 청소년들의 진로교육 및 가족체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중학생들의 경우 자유학년제에 맞는 진로체험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18년 새학기에 진행될 프로그램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진로 체험, 4차 산업 혁명 대비 기술과학, 의미 있는 자원봉사활동, 환경‧안전, 예술‧문화, 토론‧연구 등의 6가지 테마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새학기 프로그램들은 대체로 진로 프로그램이 분야별로 다양해졌으며 정보기술을 활용하고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기술과학 프로그램과 메이커교육 등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프로그램의 체험을 원하는 청소년이라면 ‘유스내비’를 통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환경·도시재생 맞춤강좌>
자원재생, 환경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이라면 신재생에너지, 장난감 업사이클, 도시재생 전문가 체험으로 이루어져 있는 강동청소년수련관의 ‘Job & Start Up’ 강좌를 신청해보자.
4월 10일부터 진행하는 ‘Job&Start UP’ 프로그램은 중, 고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장난감 업사이클, 도시재생 전문가 체험으로 이루어졌으며 해당 분야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망우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메이커톤’ 프로그램은 팀 빌딩, 브레인스토밍, 3D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메이킹 과정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시키고 청소년 친구들과 함께 제작하면서 협업능력을 길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3월 31일부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디지털 장비와 재활용품을 활용한 메이커 활동을 통해 재활용에 가치를 더하고 상상력 자극과 3인 이하 팀별 진행으로 협업능력까지 기를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미세먼지 대비 맞춤강좌>
봄철 미세먼지에 대비하여 스스로 내 몸을 지키고 싶다면 17일(토)부터 수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미세먼지교육 및 손소독제 만들기’를 추천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중학생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미세먼지 현미경 관찰실험과 천연 손소독젤을 만들어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대해 배우고 대처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문화예술, 토론·연구 맞춤강좌>
뮤지컬배우‧공연‧예능인의 꿈을 가진 청소년이라면 중랑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별.빛.소.리 청소년 뮤지컬단’에 지원해보자. 전문적인 뮤지컬 수업을 받을 수 있다. 4월 3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발성연습과 다양한 무대공연을 통해 창의력과 성취감을 느껴볼 수 있다.
토론이나 연구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청소년직업체험센터의 ‘10대 연구소’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10대 입장과 생활에 대해 연구해보고, 하반기 진행될 ‘서울청소년 창의서밋’ 행사에서 직접 발표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중, 고등학생이 직접 연구자가 되어 10대의 입장과 생활에 대해 특강, 공동연수, 리포트 제작 등 본격 연구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연구 ‘당하는’ 존재가 아니라 연구 ‘하는’ 존재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나를 둘러싼 문제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매주 토요일 3월 24일부터 오후 1시 ~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더 자세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은 서울시 청소년 포털사이트 ‘유스내비’
(www.youthnavi.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지역, 관심분야, 대상 등을 선택하면 맞춤형 프로그램을 손쉽게 검색·신청할 수 있다.
주용태 평생교육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테마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진로, 인성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정해진 틀이 아닌 여러 테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