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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잇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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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미경(국제특파원)
  • 2022.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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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잇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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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대학로에서 새로 시작하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구.잠실창작스튜디오)(‘센터’)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기념식 <같이 잇는 길>을 오는 22일(화) 개최하고, 관련 전시를 오는 12월 4일(일)까지 진행한다.

센터는 지난 2007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서울시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로 처음 문을 연 이래 지난 2012년 ‘잠실창작스튜디오’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 15년간 장애예술인을 위한 창작지원사업, 입주공간 지원사업, 장애아동 청소년 예술교육사업 등을 다양하게 운영해 왔다.

최근 청와대 특별전시 등으로 주목 받고 있는 김현우 작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정은혜 작가 등이 거쳐 갔으며, 시각예술분야 장애예술인의 지속적인 작업 활동을 지원하는 요새 역할을 해왔다.

센터는 지난 10월 잠실에서 대학로로 이전해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로 공간 명을 바꾸고 시각예술 분야로 집중해오던 기능을 장애예술 전 장르 지원으로 확대하며 장애예술 가치확산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내년부터 6개의 작업실 운영을 통해 장애예술가를 발굴․지원할 계획으로 오는 12월 6일(화)까지 13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창작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1:1 전문가 비평, 기획전시 개최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앞으로 장애인·비장애인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동행식’에는 광역자치단체 서울의 장애예술창작센터가 장애인, 비장애인이 동행하는 공간임을 선포하고, 앞으로의 운영 방향성을 논의하는 좌담회를 개최한다.

장애예술인을 위한 창작공간으로서 갖는 센터의 역할과 방향을 소개하고 장애예술 관련 지원정책과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예술가의 정체성에 대해 토론하는 좌담회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와 정은혜 작가의 캐리커처 그림 증정 이벤트 등으로 진행하며,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스팍TV’를 통해 생중계 한다.

오는 22일(화) ~ 12월 4일(일)까지 진행하는 전시 <같이 잇는 길>에서는 잠실창작스튜디오로 운영해 오던 지난 15년의 기록을 살펴보고, 장애예술인 37명의 작품을 관람하며 장애예술의 창작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센터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같이, 기록’과 그 간 센터를 거쳐 간 37명의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잇는, 예술’, 마지막으로 센터 이전과정에 참여한 모든 사람을 확인할 수 있는 ‘사람,길’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 참여작가는 회화(참여작가: 김경아, 김기정, 김용원, 김재호, 김종순, 김치형, 김태민, 김현우, 김현하, 김형수, 박경묵, 박미영, 박성연, 박주영, 박찬흠, 서은정, 심안수, 안태성, 안혜자, 엄덕용, 이규재, 이동엽, 이승윤, 전동민, 정도운, 정은혜, 정의철, 조민서, 최종선, 한승민), 사진(참여작가: 김태훈, 유다영, 이민희), 풍선아트(참여작가: 고홍석), 미디어아트(한영권), 조각(김명아, 홍석민)이다.

또한, 이번 개관식과 연계하여 오는 22일(화) ~ 12월 31일까지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1층 에서는 정은혜 작가 특별전 <은혜씨가 사랑하는 것들>이 열린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장애예술과 공존의 사회적 가치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의 <같이 잇는 길>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라며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통해 서울시의 핵심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이 예술 분야에도 잘 자리잡도록 재단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개관식과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www.sfac.or.kr)과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artspace_jamsi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423-6680(동행식)/ 6675(전시))

시민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차별없는 사회가 될 수 있음 좋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장애예술의 활성화로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국제특파원 조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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