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23:10 (금)
주거약자 주거환경 개선
주거약자 주거환경 개선
  • Mickey Bae(해외 총괄 보도국장)
  • 2022.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거약자 주거환경 개선
주거약자 주거환경 개선

서울시가 이같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주거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민간기업, 비영리단체(NGO)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주거약자의 '안전'과 '건강', '쾌적한 생활'을 목표로 물막이판, 침수경보기 등 재난예방 시설을 최우선 설치하고 창호·단열·방수 등 주택성능 개선과 함께 도배·장판 교체, 곰팡이 제거 등 가구별 맞춤형 집수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탈바꿈시켜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오늘 11월 14일(월) 서울시청에서 한국해비타트, 대우건설과 '주거안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10:20~10:40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정원주 대우건설 부회장이 참석했다.

최근 기업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집수리, 도시 숲 조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주거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해 왔으며, 이번에 한국해비타트와 대우건설의 참여로 첫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경영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을 고려하는 경영으로 최근 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와 소통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으로 ESG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반지하주택 등 주거안전 취약가구 발굴, 주거안전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맞춤형 개선, 민․관 협력사업 확산을 위한 참여기관의 사회공헌활동 홍보 등을 위한 각 기관 간 공동협력 방안이 담겨있다.

'서울시'는 반지하주택 실태조사 등을 바탕으로 지원대상 발굴 및 추천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고, '대우건설'은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업비 후원과 함께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에 적극 나설 예정으로 올해 시범사업에 투입될 2억 원을 후원키로 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주거개선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는 30여 년의 집수리 노하우를 살려 가구별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협약에 앞서 지난달 첫 민․관 협력사업을 진행할 반지하주택 두 가구를 시범 선정, 이들 가구의 환경개선을 위해 현장 조사․거주자 면담 등을 진행해 왔으며 본격적인 동절기가 시작되기 전인 내달 초 입주를 목표로 작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두 가구를 시작으로 지원가구를 지속 발굴하여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상 선정은 지난 9월 시가 진행한 중증장애인 거주 반지하주택 370가구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침수피해 신청가구, 침수위험 등급이 높은 가구 등을 먼저 추려낸 다음 거주자 면담과 현장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시범사업 대상인 북아현동(서대문구), 화곡동(강서구) 반지하주택은 실태조사한 가구 중에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곳으로, 빗물 유입을 막을 외부 물막이턱과 침수·화재경보기 설치로 거주자 안전을 강화한다. 또 창호·단열·방수 작업을 진행하고 곰팡이로 가득한 벽지와 장판, 싱크대 등을 교체한다.

특히 지체장애인이 사는 화곡동의 경우에는 실내에서 휠체어 이용이 가능하도록 문턱을 제거, 욕실 손잡이 설치 등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생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민․관 협력사업 추진 시 반지하주택 특성을 고려하여 침수, 화재 등 재난 위험뿐 아니라 환기, 위생, 채광 등 주거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반적인 주택 성능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지하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중증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아동 양육 가구 등 주거약자를 지속 발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 참여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거약자를 돕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에 공감하고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신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 주거환경 개선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제2, 제3의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를 적극 발굴하여 주거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주거환경 개선 소식에 환영했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떨어지는 낙엽으로 배수구가 막혀서 2일 전의 비로 침수된 집들이 있는데 이 집들도 빨리 복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해외 총괄 보도국장 Mickey Bae)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은평지국 :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로1길 10 401호
  • Fax : 070-4686-5555
  • 뉴욕지국 : 300 Northern Blvd. #301, Great Neck, NY 11021 USA
  • 종로지국 TEL : 010-3746-2078
  • Fax : 070-4686-555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김유정
  • 총괄보도국 : 총괄보도국장(국내) : 이자연
  • 명칭 : ENB교육뉴스방송
  • 제호 : ENB교육뉴스방송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96
  • 등록일 : 2017-10-24
  • 발행일 : 2017-10-24
  • 발행인 : 배미키
  • 편집인 : 김효정
  • 한국 총괄 대표 : 이자연
  • 해외 총괄 대표 : Mickey Bae
  • ENB교육뉴스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인터넷 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4 ENB교육뉴스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enbnews.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