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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史)를 둘러싼 모호한 경계들
서울(史)를 둘러싼 모호한 경계들
  • 이자연(국내 총괄 보도국장)
  • 2022.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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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史)를 둘러싼 모호한 경계들
서울(史)를 둘러싼 모호한 경계들

서울역사편찬원(원장:이상배)은 오는 2022년 9월 2일(금) 오후2~6시, 서울역사편찬원 유튜브 채널에서 ‘서울(史)를 둘러싼 모호한 경계들’이라는 주제로 제21회 서울역사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사(史)을 어떻게 연구하고 공유하며 누구나가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지 연구자부터 유튜버까지 다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이다.

학술대회는 연구․교육․활용․유희라는 총 4주제로, 배우성(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 김윤정(서울역사편찬원 전임연구원), 이규철(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손용석(‘느긋느긋의 서울일주’ 유튜브 크리에이터)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배우성(서울시립대)은 <일국사와 서울역사 사이 – 질문의 경계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서울의 역사와 관련한 사회적인 요구에 한국의 역사학은 충분히 응답하고 있는지, 역사가들은 서울의 역사에서 무엇을 찾으려 했으며 어떻게 물어왔는지, 어떻게 다르게 질문함으로써 그 경계를 넘어설 것인지, 그렇다면 어떻게 서울역사를 새롭게 연구하고 공유해 나갈 수 있을지를 연구자로서 고민해 본다.

김윤정(서울역사편찬원)은 <연구자와 시민 사이 – 공공기관의 서울사(史) 확산〉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역사몰입’, ‘역사소비’의 시대로 불릴만큼 대중의 역사에 대한 관심과 수준이 고조된 시기. 서울역사에 대한 연구자들의 폭넓은 연구를 어떻게 시민들에게 전달할지, 연구자이자 시민들과 현장에서 직접 마주하는 매개자로서의 고민을 풀어낸다.

이규철(성신여대)은 〈역사와 활용 사이- 서울사(史)의 경계 확장과 역사적 소재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역사에 대한 특정 이미지가 형성되면 대중의 관심도 함께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연구를 통해 역사인물들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제기되었어도 기존 인식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서울사 연구도 이와 마찬가지로, 서울사 연구에서 다루는 범위가 제한되면 서울을 통한 대중의 역사의식도 제한될 것이므로, 서울과 관련된 역사적 소재의 범위를 넓히고 이를 활용하면서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손용석(유튜브 크리에이터)은 〈연구와 유희 사이 – 호고(好古)주의자의 서울〉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일상공간으로서 서울과 연구대상으로서 서울. 일상공간 속에서 낯설게 다가온 풍경들은 역사적 층위를 품고 있는 경우가 많기에, 서울의 역사는 일종의 보물찾기와 같은 놀이이기도 하다. 그 다양한 놀이형태, 개개인이 서울역사를 가지고 잘 노는 방법을 제안해 본다.

위 발표에 대한 종합토론은 손승철(강원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영미(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 옥재원(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남기현(한국방송통신대 문화교양학과 교수), 김종석(KBS CP)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넘어, 연구자부터 시민까지 다함께 ‘서울역사를 어떻게 향유할 수 있는지’ 고민함으로써 서울사를 둘러싼 경계의 벽을 본격적으로 허무는 시작점이다”라고 했다.

제21회 서울역사학술대회는 오는 9월 2일(금) 오후 2시부터 서울역사편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생중계된다. 유튜브에서 서울역사편찬원을 검색하거나,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istory.seoul.go.kr) 또는 전화문의(02-413-9511)를 통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민들은 서울역사학술대회 개최를 환영했고 왜곡된 역사를 올바르게 잡아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학생들도 이 학술대회를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국내 총괄 보도국장 이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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