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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및 대응 전략
2021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및 대응 전략
  • 로이 배(총괄 편집차장)
  • 2022.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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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육부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오는 6월 14일(화)에 발표한다.

1.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교과별 성취수준은 모든 교과에서 전년과 유사한 비율로 나타났으나, 고등학교 국어의 3수준(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64.3%로 전년 대비 5.5%p 감소하였다.

성별 성취수준은 중·고등학교 모두 여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남학생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3수준(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중‧고등학교 국어, 영어 교과 모두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높았고, 1수준(기초학력 미달)의 경우는 여학생이 중‧고등학교 모든 교과에서 남학생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지역규모별 성취수준 차이는 중학교 모든 교과와 고등학교 수학 3수준(보통학력) 이상 비율에서 대도시가 읍면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수준(기초학력 미달)의 경우는 중학교 국어, 영어, 고등학교 모든 과목에서 대도시와 읍면지역이 유사한 비율로 나타났으나, 중학교 수학에서 읍면지역이 대도시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성취도 평가와 병행하여 설문으로 조사한 학교생활 행복도(심리 적응도, 교육환경 만족도)는 지난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코로나19 상황 이후 감소하였으며, 작년 2021년에도 전년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설문을 통해 조사한 교과기반 정의적 특성(자신감, 가치, 흥미, 학습의욕)은 전년 대비 유사한 경향을 보였으나, 중학교 수학의 정의적 특성 ‘높음’ 비율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계 전문가 및 현장 교원들의 의견 수렴 결과(2022년 5월),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지난 9월에 시행되어 ‘교육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2021년 8월~) 성과 등을 점검하기는 어려우나, 등교수업이 확대된 작년 2021년에도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수준의 학사 운영이 이루어지지 못해 학습‧심리‧정서 등 단기간의 회복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진단하였다.

조속한 회복을 위해 정규 교육과정‧방과후학교 등을 연계한 맞춤형 교과학습 지원, 읍면지역 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학습 경험 기회 확대, 개별 학생의 불안‧우울 등을 극복하기 위한 심리‧정서적 지원 등이 적기에 제공되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2.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른 대응 방안

교육부는 이번 성취도 평가 및 설문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학습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결손을 해소하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 2021년 9월 이후 추진된 교육회복 정책 효과성 분석 및 현장의 요구사항 수렴 등 상향식 정책과제 발굴을 토대로 중장기 교육결손 해소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코로나19 대응 종단조사, 교육회복 정책 성과분석 등

일정: 전문가‧이해당사자 의견수렴(~8월) → 확정ㆍ발표(2022년 10월)

또한, 기초학력 보장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원대상 학생 선정 방안, 전담교원 배치 방안, 맞춤형 학습 지원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시도교육청 및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안을 마련(2022년 8월 중 시안 발표)하고, 기초학력보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계획 발표(2022년 9월)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즉시 시행이 가능한 효과적인 방법부터 적기에 지원하고, 성취도 측정을 위한 진단 체제 개선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기초학력 보장 강화

학년 초 정밀한 진단을 통해 학습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즉각·종합·전문적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초학력 부족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 기초학력향상지원사이트(KU-CU) 등을 활용하여 전체 학교의 96.7%가 기초학력 진단 실시(2022년 4월 기준)

국어, 수학 등 교과 수업에 2명의 교(강)사를 배치하는 협력수업 운영 학교를 확대하여 기초학력 부족 학생에 대한 즉각적인 보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협력수업 운영 학교 확대: (2022년)3천교 → (2023년)4천교 → (2024년)5천교 →(2025년)6천교

학교 내 다중지원팀(교감, 담임‧상담‧특수‧보건교사 등)을 구성·운영함으로써, 인지·정의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종합적인 교육적 처방을 제공한다.

다중지원팀 운영 학교 확대: (2022년) 6천교 → (2023년) 7천교 → (2024년) 8천교

또한, 모든 교육지원청에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설치(193개소/176개 교육지원청·17개 시도교육청)하여, 학교 단위 지원만으로 결손이 보정되지 않는 경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학습 및 심리·정서 회복을 집중 지원한다.

국어 교과 특성을 반영한 학생 활동 중심 교수·학습활동 강화

학교가 일상을 회복하고 있으므로, 국어 교과 수업 중 함께 지문을 읽고, 글쓰기·토의 등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는 통합적 의사소통 중심의 교수·학습 활동을 활성화한다.

에듀넷·티-클리어, 교육과정 핵심교원 연수(2022년 7월~8월) 등을 통해 성취기준의 융합적 재구성을 통한 실질적인 의사소통 중심의 교수·학습 사례를 공유·확산하고, 교육과정을 개선한다.

디지털 확산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학교교육과정 연계 의무화, 학생·학부모·교원 참여형 매체(미디어) 교육 지원 확대 등 디지털 매체(미디어) 문해교육을 강화한다.

(사례) 미디어 학생참여단 : 다양한 미디어를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미디어와 관련한 학생의 정책 이해·활동 지원(2021년, 35개 팀, 402명 참여)

또한, 지역 내 대학, 학교, 미디어 전문기관 등과 미디어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온라인 통합지원포털 ‘미리네’(www.miline.or.kr)를 통해 교수·학습자료 등의 제공을 확대한다.

(사례) 대구 학교미디어교육지원센터(2022년 4월 개관): 지역 자원과 연계한 예술‧매체(미디어)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미디어 제작·활용 체험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문제해결력, 종합적인 읽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문·독서교육을 활성화한다.

변화하는 독서 환경에 맞추어 민간과의 협업을 통한 온라인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reading.ssem.or.kr 등)을 고도화(~2024년)하여 학생 맞춤형 독서정보를 제공한다.

(사례) 이(e)-북드림 사업: 민간(교보문고, 롯데장학재단) 협업을 통해 학생(학업중단학생 포함)과 교사대상 전자책 제공 및 온라인 독서활동 공모전 개최

또한, 생활 속 독서 흥미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활 중심 인문·독서교육 프로그램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확산한다.

(사례) 인천 동네책방 탐방교실 : 지역서점에서 진행하는 저자 특강 및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학교도서관과 연계하여 학급별, 학생 동아리 활동 운영

수학 교과 자신감 회복을 위한 지원 강화

학생의 수학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회복 및 성공경험 제공을 위해 ‘(가칭) 학생 수학학습 성공경험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시도교육청과 함께 추진한다.

(교육부) 사제동행 ‘현장 중심 수학학습 지원단’을 통한 우수사례 개발·확산 → (시도) 수학점핑(나눔)학교 운영(약 1,400개교) 등

아울러,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수학적 역량을 함양하고 실생활 중심의 유의미한 수학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한다.

정규 수업 보완 강화

고교학점제 도입 추진에 따라 고등학교 국어, 수학 영어 공통과목에 대한 책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별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를 운영하고, 학교의 운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핵심교원 연수(540명, 2022년 6월~), 시도별 자체연수(~2023년 1월), 온라인 콘텐츠 개발‧보급(2022년 하반기) 추진

또한, 학습 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방과후·방학 중 교(강)사 ‘교과보충 프로그램’ 및 교·사대 등 ‘대학생 튜터링’을 통한 소규모(수준별) 국어·수학 맞춤형 교과 학습보충을 확대한다.

교과보충 프로그램 규모: (2021년 하) 초·중·고 학생 142만 명 → (2022년) 200만 명

대학생 튜터링 규모: (2022년) 초·중·고 학생 최대 24만 명

아울러,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참여에 소외되지 않도록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자유수강권 지원 기준 중위소득 확대: (2021년) 70% → (2022년) 80%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읍면지역 학생들의 학습결손 보충 및 교육회복 지원을 위해 교수·학습 접근성을 강화하고 학습 동기 및 학습 의욕 향상을 위한 진로체험 및 상담 기회를 확대한다.

읍면지역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비대면 ‘대학생 튜터링’을 활성화하고, 향후 민간·공공의 콘텐츠 등을 한 곳에서 이용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수‧학습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사례) 전남 읍면지역에 소재한 00중에서 튜티 13명(총 6개 그룹)과 튜터 6명을 연계하여 방과후 또는 주말에 학습보충을 위한 비대면 튜터링 운영

(2024년 3월) 시범운영 → (2024년 9월) 1차 개통 → (2025년 9월) 전면 개통 예정

지역 간 진로체험 기회 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청 진로체험지원단 운영을 통해 진로체험지원센터(222개소)의 역량을 강화하고, 읍·면·도서벽지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2년) 진로체험버스(1,000개교), 대학 진로탐색캠프(150개교 6,000명), 원격영상 진로멘토링(2,000회) 운영 예정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열악한 지역(지방 소도시 및 도서벽지 등)에서 심리·정서적 원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원격 화상자문시스템을 통한 전문적인 상담을 적기에 제공한다.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정신과 전문의의 자문을 실시간 지원

심리ㆍ정서적 지원 강화

심리·정서적 부적응 등으로 학습에 곤란을 겪는 학생의 진단·지원을 위해 사회・정서적 역량 및 학습 준비도 등에 관한 진단 도구를 제공한다.

기초학력향상지원사이트(KU-CU) 탑재(2022년 3월~) 및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설문조사도구에 사회·정서적 역량 문항 신설(2022년 9월~)

학교부적응 등 위기학생이 심리·정서적 안정을 통해 학업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안별 학교·학급단위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보급(2022년 하)하고, 전문상담교사의 증원 등도 지속 추진한다.

학교부적응(관계문제, 게임 과몰입 등), 정서문제(우울, 애도상담 등), 학교폭력 등

전문상담교사 정원: (2021년) 3,936명 → (2022년) 4,664명

또한, 학교에서 경제적․가정적 요인, 학교 폭력 및 부적응, 기초학력 부진 등 학생 성장을 저해하는 각 요인별 문제점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가칭) 학생성장통합지원 방안’(교육복지+기초학력+위기아동 발굴․지원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3. 학업성취도 평가 체제 전환 및 향후 일정

올해부터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를 전면 도입(2022년 9월)하여,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평가 대상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확대 일정 : (2022년) 초6,중3,고2 → (2023년) 초5·6, 중3, 고1·2 → (2024년~) 초3∼고2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컴퓨터 기반 평가시스템에서 평가 시행 날짜, 응시 교과 등을 학급 단위로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모든 학습공간(일반·교과·특별교실 등 38.6만실)에 기가급 무선망 구축 완료(2022년 3월)

정밀한 학업성취정보 제공을 목표로 하되, 평가 결과는 학생·학부모·교사만 활용하도록 하여 평가 결과를 통한 서열화도 철저히 차단한다.

오는 2025년부터는 ‘디지털 교수·학습 통합플랫폼’과 연계한 인공지능(AI)기반 학력진단시스템을 구축하여 개별 학생의 수준 및 결손 부분 등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지원, 공공·민간 교육콘텐츠의 자유로운 유통,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교육 지원 등 미래형 디지털 교수․학습 체계 구축(2025년 개통 예정)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결손과 교육 격차 문제는 긴 안목으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여 풀어나가야 할 문제이다.

교육부는 ‘교육회복 정책 성과분석’ 및 ‘코로나19 대응 종단조사(2021년~2023년)’를 토대로 학습(교과역량, 수업태도), 사회‧정서, 정신‧신체건강 등「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중장기(2023년~2025년) 이행방안」(가칭 ‘교육결손 해소 지원방안’)을 마련(2022년 10월 발표)해 나갈 예정이며, 또한,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2023년~2027년)」을 수립(2022년 8월 시안 발표)함으로써 기초학력 보장에 대한 국가의 책무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학부모들은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통해 학생들에게 맞는 그리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대응 전략들이 잘 추진될 수 있음 좋겠고 학생들이 즐겁게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게 해다라고 당부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로이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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