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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
성년의 날
  • 김경호(국내 총괄 보도부장)
  • 2022.0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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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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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제50회 성년의 날을 맞아 오늘 16일(월) 11시 ~ 13시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만19세가 되는 2003년생들의 성년(成年)됨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전통성년례 재현행사를 진행했다.

‘전통 성년례’는 우리 민족의 중요한 문화유산이자 개인적으로는 인생을 살아가며 거치게 되는 ‘관혼상제(冠婚喪祭)’ 가운데 첫 ‘관(冠)’을 의미한다.

관혼상제(冠婚喪祭)에는 갓 관(冠), 혼인할 혼(婚), 죽을 상(喪), 제사 제(祭)가 있는데, 예부터 혼례를 올리기 전에는 반드시 관례나 계례를 먼저 치르는 것이 일반적인 관습이었다.

이와 동시에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 또는 유스내비(www.youthnavi.net)에 실시간 행사영상을 송출하여,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성년자들 및 시민 누구나 행사를 같이 즐길 수 있게 하였다.

성년의 날은 이제 막 성년이 되는 젊은이들을 축하하는 날로, 성년례 의식을 통해 성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의식과 자부심을 일깨워 준다.

성년례는 성인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을 일깨워 주기 위해 행하는 의례로, 전통사회에서는 남자는 ‘관례(冠禮)’, 여자는 ‘계례(笄禮)’라고 한다.

‘관례(冠禮)’란 땋아 내렸던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관을 씌운다는 의미로 어른이 되는 남자를 상징하고, 여자는 머리를 올려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다는 뜻으로 ‘계례(笄禮)’라 하였다.

서울시는 지난 1987년 처음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이래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전통 성년례를 재현함으로써 사라져가는 성년의 날 전통을 되새기고 있다.

오늘 16일(월) 진행되는 행사 순서는 성년이 됨을 알리는 고천의식을 시작으로, 성년의 결의 및 가례(의복 및 족두리 착용), 초례(차와 다과), 수훈례(수훈첩 증정), 감사의례(부모님께 큰절) 순으로 진행되었다.

성년이 될 젊은이들이 아름다운 전통 성년 의상인 도포와 당의를 입고 성년이 갖춰야 할 ‘의복례’, ‘성년자 결의’ 등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숙한 어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진다.

오늘 16일(월) 식전 부대행사로는 전통놀이 체험(백자호롱 만들기)이 진행되었으며,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전통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외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청소년지원네트워크(☎ 02-324-5562)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오종범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전통성년례는 가족의 일원에서 사회의 일원으로써의 자격을 획득하는 의미를 갖는 중요한 행사” 라며 “이번 전통성년례 재현 행사를 통해 성인으로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청소년들을 축하하며, 성인된 긍지와 보람을 갖고, 책임 있는 사회인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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