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사장 김유열)는 그림책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리터러시 능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내 아이를 바꾸는 힘 – 그림책 리터러시’ 2부작을 오는 4월 10일과 17일 오후 3시 40분 EBS 1TV에서 방송한다.
‘내 아이를 바꾸는 힘 – 그림책 리터러시’는 초등학교 3, 4학년 아이들이 리터러시 능력 향상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수업을 듣고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암기는 잘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하는 것이 어려운 아이, 책을 많이 읽지만,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 등 각기 다른 다섯 명의 아이들은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그림책’ 리터러시 수업을 8주 동안 듣게 된다.
8주 동안 여덟 번의 ‘그림책 리터러시’ 수업을 들은 아이들은 점차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많이 읽기 보다는 제대로 된 읽기를 통해 아이들의 리터러시 능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내 아이를 바꾸는 힘 – 그림책 리터러시’는 오는 4월 10일과 17일 오후 3시 4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제1부. 읽는 아이, 생각하는 아이 - 오는 4월 10일 오후 3시 40분
많은 학부모가 아이의 교육을 위해 선택하는 건 ‘독서’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는 연령층은 ‘초등학생’. 그렇기 때문인지 우리나라 학생들의 읽기 능력 또한 전 세계에서도 최상위권 수준이다. 하지만 문제는 ‘양’이 아닌 ‘질’. 만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국제 학업성취도평가(PISA)에 의하면, 지난 15년간 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하향곡선을 그리는 대표적인 나라로 대한민국이 언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조병영 교수(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및 대학원 러닝사이언스학과 리터러시 전공)는 독서량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제대로 읽는 것. 학생들이 같은 책을 읽더라도 깊게, 능동적으로 읽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그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읽은 것에 대해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종합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리터러시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EBS는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조금 특별한 리터러시 수업을 설계했다.
이름하여 ‘그림책 리터러시’. ‘나’를 주제로 한 그림책으로 8주 동안 여덟 번의 그림책 리터러시 수업이 이뤄진다.
암기왕에 역사 박사인 현수.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하는 게 어렵다. 도서관에서 다독상을 받을 정도로 많은 책을 읽는 아인이. 하지만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혼자서도 무엇이든 척척해 내지만 글쓰기가 어려운 서윤이 등. 각기 다른 다섯 명의 아이들에게 제공된 그림책 리터러시 솔루션! 과연, 아이들은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
제2부. 이제는 그림책 리터러시 - 오는 4월 17일 오후 3시 40분
본격적으로 시작된 그림책 리터러시. 초등학교 3, 4학년이 되는 아이들은 첫 수업에 심드렁하다.
바로 요즘은 잘 보지 않는 그림책으로 하는 수업이었기 때문이다. ‘왜 그림책인가?’에 대한 질문에 신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이보라 교수는 “리터러시 능력 향상의 입문 단계에서는 비교적 심리적 부담이 적은 ‘그림책’이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며 “그림책을 어떻게 읽느냐?”가 중요한 핵심이라고 말한다.
읽은 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하는 것이 어려웠던 현수. 그림책 리터러시 수업을 진행하는 권혜운 강사는 현수만을 위한 맞춤 질문을 시작한다.
책은 많이 읽지만,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아인이.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아인이네 집 관찰을 통해 발견된 문제 해결을 위해 그림책 리터러시 수업과 가정에서의 협동 작전이 시작된다.
글을 쓰는 데 있어 다소 어려움을 느끼던 서윤이. 그림책 리터러시 수업을 통해 그 이유가 밝혀진다. 글쓰기 수업이 아닌 그림책 리터러시 수업으로 서윤이의 어려움은 해결될 수 있을까?
8주간의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의 엄마들은 ‘그림책 리터리시 수업으로 이렇게 바뀔 줄 몰랐다’고 말한다.
내 아이를 바꾼 그림책 리터러시 수업. 그 비밀이 EBS 다큐멘터리 <내 아이를 바꾸는 힘 그림책 리터러시>에서 밝혀진다.
학부모들은 EBS의 리터러시 교육 다큐멘터리를 통해 아이들이 원활한 소통과 경청하는 사고가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번 EBS의 교육 다큐멘터리에 기대감을 표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경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