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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헌 3종 서울시 유형문화재 지정
고문헌 3종 서울시 유형문화재 지정
  • 김효정(총괄 편집국장)
  • 2022.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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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헌 3종 서울시 유형문화재 지정
고문헌 3종 서울시 유형문화재 지정

서울특별시교육청남산도서관(관장 김양주)에 소장된 『경조한성부당상구선생안(京兆漢城府堂上舊先生案)』 등 고문헌 3종이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고문헌 자료 중 『경조한성부당상구선생안(京兆漢城府堂上舊先生案)』, 『경조한성부낭청구선생안(京兆漢城府郞廳舊先生案)』은 조선 인조(仁祖) 시대 간행된 것으로, 지난 1922년 개관한 경성부립도서관(남산도서관 전신)의 장서로 등록되어 현재까지 보존되어 왔다.

『경조한성부당상구선생안』은 조선시대 한성부에 재직한 삼윤(三尹: 판윤, 좌윤, 우윤)의 명단이, 『경조한성부낭청구선생안』은 낭청(郞廳: 서윤, 판관, 겸참군, 참군)의 명단이 수록된 책으로 조선시대 한성부의 역대 고위 관료의 명단을 수록한 원본 자료로서의 유일성과 희소적 가치가 크다.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預修十王生七齊儀纂要)』는 강윤호 교수(전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가 보관하던 문헌으로 별세 후 지난 2004년 남산도서관에 기증되었다. 조선시대 대우(大愚)가 사후(死後)의 극락왕생을 빌기 위해 살아 있을 때 재를 올려 공덕을 쌓는 불교의례의 일종인 예수재에 관한 의식절차를 편찬한 의식집이다.

남산도서관 소장본은 선조 9년(1576년) 안동 학가산 광흥사에서 간행한 간기(刊記)가 분명히 기록되어 있는 목판본(木版本)으로 비교적 원형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본문 내용 여러 곳에 한글로 음을 달아 놓아 국어학적 연구 가치와 함께 임진왜란 전 간행본으로 비교적 판본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공수학보』, 『보중친목회보』, 『서우』, 『소년한반도』 등 대한제국기 잡지 11종, 『서울』, 『용성』, 『우리의 가뎡』 일제강점기 잡지 3종이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으며, 『경성휘보』, 『경성부립도서관보』 등 경성부 발간자료 16종 등도 당시 경성부의 부정(府政) 일반과 경성부민의 생활상을 재구성할 수 있다는 자료임을 인정받아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다.

서울특별시교육청남산도서관은 문화재 지정과 등록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 『100년의 책이 깨어나다!』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시는 남산도서관 1층 로비에서 상설전시로 진행되며, 남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문화재 지정과 등록을 계기로 남산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우리 선조들의 소중한 기록문화유산인 고문헌의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학부모들은 이런 자료들을 통해 역사왜곡에 대한 해소를 할 수 있길 바라고 학생들도 올바르게 역사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이런 자료들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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