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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대 정책 1위는 전기차보급
서울시 10대 정책 1위는 전기차보급
  • 김효정(총괄 편집국장)
  • 2021.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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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대 정책 1위는 전기차보급
서울시 10대 정책 1위는 전기차보급

향후 10여 년간의 서울의 변화를 향한 마스터플랜, 비전2030을 토대로 시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서울시 10대 정책 1위는 ‘전기차 보급·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이다.

서울시가 지난 11월 10일 ~ 24일까지 15일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비전2030, 시민이 기대하는 서울시 10대 정책’ 시민투표 결과, ‘전기차 보급·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이 6,298표(6.05%)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6,128표, 5.88%), ‘지하도로 시대 개막’(5,996표, 5.76%), ‘6대 재개발 규제 혁파’(5,165표, 4.96%),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5,118표, 4.91%)이 그 뒤를 이었다.

시민이 기대하는 ‘서울시 10대 정책’ 선정 시민투표는 비전2030 이행을 위한 서울시의 주요 사업 30개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 투표에 총 15,440명이 참여하였다.(참여자 1인당 최소 5개에서 최대 10개까지 선택 가능, 총 투표수 104,160표)

‘서울시 10대 정책’ 투표 결과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①‘안심도시’ 6건(1,2,5,6,9,10위), ②‘글로벌 선도도시’ 2건(3,8위), ③‘상생도시 2건(4,7위)으로 10대 정책이 선정되어 시민들이 비전2030 미래상 중 안심도시 분야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10대 정책 투표 결과를 요약해 보면, 시민들은 ‘안심’, ‘친환경’, ‘편의성’을 미래서울의 중요한 키워드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안 심 : 디지털·비대면으로 맞춤형 자기주도 건강관리를 하는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서민 주거 안정실현을 위한 ‘6대 재개발 규제 혁파’, 1인가구 의료고충을 해소하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중장년층의 창업·창직·전직을 지원하는 ‘50+시니어 일자리 확대’,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하여 체계적이고 스마트한 재난관리를 하는 ‘매뉴얼 안전도시 서울 구축’ 등 시민이 체감하는 여러 고충을 해소하고 안심하며 살 수 있는 정책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친환경 :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전기차 보급·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 1회용 생활쓰레기를 없애는 ‘1회용 플라스틱 10억 개 싹쓸이 프로젝트’, 석면제거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석면없는 학교, 미래안심도시’ 등 시민들은 미래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편의성 :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기존 자동차전용도로를 사람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지하도로 시대 개막’,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한강공원 방문이용이 가능한 ‘한강공원 접근시설 종합정비’ 등 시민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정책에 주목했다.

시민이 기대하는 서울시 정책 1위는 ‘온실가스·미세먼지 줄이는 전기차 보급·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6,298표, 6.05%)이다.

최근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전 세계가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위해 무공해 차량인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이며, 자동차 제작사의 내연기관차 생산중단 및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빠르게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27만대 보급, 충전기 20만기를 설치해 전기차 시대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의 전기차 구매 활성화를 위해 차종에 따라 이번 2021년 기준으로 1,000만원(승용차)에서 1.6억원(버스)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며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구 등 세부 조건 만족 시에는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외에도 취득세 등 세제지원(최대 660만원), 서울시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거지역, 공중이용시설 등 대상으로 콘센트형·완속충전기를 보급하여 증가하는 충전수요에 대처하고 대로변 주요시설에는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여 긴급 충전수요에 대응하는 등 충전수요 맞춤형 생활충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전기차 수요창출 및 이용 편의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2위는 ‘자기주도 건강관리를 위한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온서울 건강온’ (6,128표, 5.88%)이 차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고, 디지털·비대면으로의 헬스케어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서울시는 ‘온서울 건강온’ 시범사업을 현재 추진중이다.

지난 11월 22일 기준으로 3만 명 모집완료 되었고, 1차 참여자는 현재 서울온밴드와 온서울 건강온 앱을 활용해 건강목표를 세우고, 걷기활동, 식단분석 등을 통해 건강온 포인트를 획득하며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시는 온서울 건강온 시범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반영하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3차 모집은 오는 12월 6일 10시부터 시작된다. 만19~64세(1957년 1월 1일~2002년 12월 31일 출생자)의 서울시민 또는 서울시 소재 직장인, 자영업자이면서 스마트폰(Android 5.0 이상, IOS 10.0 이상) 소지자는 누구나 선착순 5만명까지 신청가능하다.

신청 http://onhealth.seoul.go.kr 문의 02-2133-9711~9715

‘지하로 빠르게, 지상은 쾌적하게 지하도로 시대 개막’(5,996표, 5.76%)이 3위로 선정되었다.

과거 서울시 내 교통순환을 위해 설치한 자동차전용도로는 차량이 급증하면서 상시정체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수변공간 접근제한 및 지역간 단절 등을 야기하면서 도시발전의 장애물로 인식되어왔다.

이에 자동차전용도로를 지하화하여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기존 상부도로의 폭을 줄이거나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도로입체화 필요성이 증대되어 왔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21년 4월 국내 최초 신월여의지하도로를 개통하였고, 이어 지난 9월 서부간선지하도로와 월드컵대교를 동시 개통하였다.

지하도로 상부공간은 이제 차량중심에서 사람중심의 공간으로 개편된다. 신월여의지하도로의 상부공간인 국회대로는 광화문 광장의 5개 규모의 지상공원(약11만㎡)이 오는 2025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서부간선지하도로의 상부공간인 서부간선도로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일반도로로 바뀌면서 경사로, 자전거도로 등을 마련하여 안양천 및 주변 주거지역 접근성 향상시키고, 공원 등 녹지공간 조성 및 생활SOC(문화체육복지시설)을 오는 2024년까지 조성하게 된다.

서울시는 더 나아가 동부간선, 경부간선, 강변북로 등 주요도로를 입체화하여 시민친화형 공간으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투표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방문하거나 서울시 엠보팅 투표페이지(https://mvoting.seoul.go.kr/63078)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언론에서 주목하고 있는 ‘비전2030 서울시 10대 정책’을 알아보기 위해 서울시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별도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45명 참여, 315표), ‘6대 재개발 규제 혁파’(22표, 6.98%)가 1위를 차지하였다.

‘6대 재개발 규제 혁파’는 수년간 제자리걸음을 하던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하고 주택공급 확대를 가속화함으로써 서울의 주택난과 전세난 일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어 시민과 언론에게 큰 주목을 받았던 점이 서울시 출입기자들의 관심을 이끈 요인으로 보인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작년까지의 10대 뉴스가 한 해 동안 서울시에서 시행해온 사업들에 대해 성과를 알리고 사후적으로 평가받는다는 의미였다면, 이번 10대 정책 선정 투표는 시민이 바라는 미래서울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우선해야 할지, 직접 시민의 의견을 듣는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였다.”며, “이번 투표를 계기로 시민 분들께서 기존의 진행중인 사업뿐만 아니라 앞으로 서울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미래 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심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었다. 투표에 참여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서울시 행보에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서울시의 10대 정책 중 1위가 전기차 보급이라는 소식에 환영했고 자신들도 환경을 위해 전기차로 바꿀 계획인데 얼마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 확인해 보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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