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일상 속 탄소(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해 시작한 「서울은 감탄해-탄소를 줄여요」캠페인에 글로벌 뷰티기업 ‘로레알 코리아’가 함께 한다. 시가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하는 ‘탄소중립 교실숲’에 동참, ‘로레알 코리아’ 임직원들이 직접 탄소감량 실천에 나선다.
텀블러 사용, 무포장 제품 구매, 장바구니 이용, 대중교통 이용, 불필요한 조명 끄기 등 탄소 줄이기를 실천하고 이를 인스타그램에 인증(1인 1감탄 챌린지)하면 서울시와 로레알 코리아가 참여자 이름으로 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서울은 감탄해」는 “탄소를 감량해”, “탄소를 감량하는 우리의 모습에 감탄해”라는 중의적 뜻을 담은 캠페인이다. ‘탄소중립 교실숲’은 「서울을 감탄해」캠페인의 하나다.
‘탄소중립 교실숲’은 시민이 탄소중립 시민실천행동을 한 뒤 인증샷과 필수 해시태그(#서울은감탄해 #탄소를줄여요 #1인1감탄)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참여시민의 이름으로 초등학교 각 교실에 공기정화식물 10그루를 기증하는 캠페인이다. 10그루가 기부되면 1개의 ‘탄소중립 교실숲’이 조성되는 것이다. 50학급이 조성되면 연간 220kg의 이산화탄소와 497g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로레알 코리아는 자체 사회공헌활동인 시티즌 데이(Citizen Day) 기간에 줍깅(줍다+조깅) 행사와 전 직원이 ‘1인1감탄 챌린지’에 동참하도록 유도한다. 초등학교 50개 학급을 ‘탄소중립 교실숲’으로 서울시와 함께 조성한다는 목표다.
서울시와 로레알 코리아는 탄소감량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일상 속 시민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오늘 10일(수) 14시에 맺었다.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크리스티앙 마르코스 로레알 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시와 로레알 코리아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회를 만들기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과 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로레알 코리아는 친환경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온실가스 배출 5대 분야(건물, 수송, 상쇄, 에너지, 자원순환)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탄소)를 줄이는 ‘서울은 감탄해’ 캠페인을 기획,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시민‧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로레알 코리아는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사내 위원회 구성, 오는 2025년까지 사업장 내 100% 재생에너지 사용 및 효율개선, 오는 2030년까지 사업장 발생 폐기물 모두 재활용 혹은 재사용,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완제품 당 평균 50%로 감축(2016년 대비), 전 직원 탄소중립 교육실시 등을 선언했다.
시와 로레알 코리아는 ‘탄소중립 교실숲’ 외에도 ‘감탄송 릴스챌린지, ‘감탄레벨 테스트 댓글 이벤트’ 등 다양한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조인동 행정1부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전 지구적 해결과제이자 인류의 생존전략이며, 민관의 협력으로 함께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나가겠다.”며 “‘서울은 감탄해’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로레알 코리아와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기후이변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일상 속 탄소줄이기 캠페인에도 참여해 환경을 되살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