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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점프(JUMP)
청년점프(JUMP)
  • 김효정(총괄 편집국장)
  • 2021.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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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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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이 바라는 일상생활 지원정책’ 3탄으로 자산형성, 일자리, 역량강화 등 경제 분야 지원책인 ‘청년점프(JUMP)’를 지난 31일(일) 발표했다.

대중교통요금, 이사비용 등 청년들이 겪는 불편을 제거하는 ‘청년패스(PASS)’, 좁은 취업문과 고용 불안정,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인한 불안과 걱정, 염려로부터 청년들을 구하는 ‘청년세이브(SAVE)’에 이은 마지막 정책 시리즈다.

‘청년이 바라는 일상생활 지원정책’ 3대 시리즈는 오세훈 시장이 취임사에서 핵심화두로 제시한 ‘청년서울’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계획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 중 핵심적‧우선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이다. 서울비전 2030 위원회, 청년정책네트워크 등 청년 당사자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수립했다.

‘청년점프(JUMP)’ 정책은 어려운 경제여건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 자산형성 등의 기회를 충분히 잡지 못한 반면, 부채는 증가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역량과 경쟁력을 쌓아 도약(JUMP)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재테크에 대한 2030세대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투자금 마련을 위해 빚을 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서울서베이’ 통계에 따르면 30대의 투자금 마련을 위한 부채보유 비율은 전년 대비 75%나 증가했다. 암호화폐 같이 상대적으로 위험한 투기성 자산에 투자해 손해를 입거나 과도한 채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고용안전망이 악화되고 질 좋은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청년들이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크게 줄었다. 통계청(2019년)에 따르면 15세~29세 청년 비정규직 비율은 40.4%로 나타났다.

무료 재테크 교육‧상담으로 청년 자산형성 기회를 돕는 ‘서울 영테크’, 학업‧취업 지원을 위한 연 10만 원 ‘온라인 콘텐츠 바우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청년 일자리’ 제공, 세 가지로 구성된다.

첫째, ‘서울 영테크’는 청년들이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자산을 형성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만19~39세 청년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1:1 재무상담과 시의성 있는 재테크 금융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각자의 재무목표와 개인의 성향을 고려해 재테크, 돈 관리, 부채관리법 등을 맞춤형으로 상담해주고, 금융 지식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에겐 초기 자산관리법에 대해 알려준다. 금융위기군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기발견-신속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서울시는 우선 다음 달부터 ‘서울청년포털’을 통한 수시접수와 온라인 상담을 시작한다. 분야별 맞춤 상담사를 매칭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1월부터는 대면 상담도 개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향후 모바일(카카오톡), PC, 유선 등으로 채널을 다양화해 상담신청‧접수→기초상담→심층상담→사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청년들의 관심사가 큰 금융 관련 콘텐츠를 제작‧배포하고,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서울 영테크 토크쇼’도 월 1회 개최할 예정이다.

둘째, 청년들이 전자책, 논문검색 등 디지털 콘텐츠를 학업과 취업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19세~39세 서울청년에게 1인당 연 10만 원의 ‘온라인 콘텐츠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도 내년 시작한다.

디지털 대전환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콘텐츠 이용이 보편화된 데 따른 것으로, 청년들의 자기주도적 역량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소프트웨어(한글, PPT, 엑셀 등), 전자책, 논문 검색서비스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내년 구축하고, 연 10만원 바우처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운영비용 1억을 포함해 11억 원을 투입한다.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기존의 제로페이를 활용해 바우처를 발행하되, 온라인 컨텐츠 관련 업체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발굴·관리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서울시 청년사업과 연계해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취업상담‧창업지원 등 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미취업 청년 약 10,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바우처 지급과 함께 지속적으로 취‧창업 지원서비스 등도 적극 안내‧연계할 계획이다.

셋째, ‘미래청년 일자리’ 사업도 시작한다.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를 고려해 앞으로 일자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4개 분야(크리에이터, 제로웨이스트, K뷰티·K헬스, 로컬셀러)의 특화된 일자리를 제공한다. 최대 7개월의 일 경험과 직무교육을 병행해 청년들의 구직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제 취업으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미래청년 일자리’ 사업은 기존 일자리 사업과 차별화된 테스트베드 성격의 사업이다. 디지털‧뷰티 등 미래먹거리‧혁신 분야와 사회적가치가 반영된 산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목표다.

시는 우선 내년에는 총 500개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약 90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사업장(기업 및 단체) 발굴 → 사업장 경영지원(노무, 회계, 법률 등) → 참여자 선발 및 관리 → 기업 맞춤형 직무교육 프로그램 운영 순으로 추진한다. 성과평과를 통해 취업 연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그 간 세 번의 발표를 통해 청년들의 일상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의 청년정책들을 소개했다”며 “이번에 발표한 신규사업을 포함해 서울시의 청년종합대책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 지속적인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이번 청년 지원 정책들이 현실적을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며 이참에 청년 경제적 자립 지원을 받아 자신들도 부모님들의 도움 없이 한번 일어서 보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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