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10월 20일(수)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파업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여 지난 10월 14일(목) 모든 학교에 안내하였다. 특히 취약부문인 급식, 돌봄, 유아(특수)교육 등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철저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하였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은 각급 학교와 기관에 약 2만 7천여명이 근무하고 있어, 파업에 따른 교육활동의 공백이 불가피하게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4일(목) 파업 대비 상황반을 구성하여 관련 부서 및 11개 교육지원청 담당부서가 참여한 대책회의를 진행하였다. 파업전날인 오늘 10월 19일 오전에는 부교육감을 상황실장으로 대책회의를 열어 취약부문 집중 대비 등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학교급식, 돌봄교육, 특수교육, 유아교육 등 취약부문에 대한 집중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본청과 교육지원청, 단위학교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하였다.
파업으로 인한 교육활동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돌봄전담사, 특수실무사, 유치원에듀케어강사 등의 직종에 대해서는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교직원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학교 급식에 대해서는 식단 간소화, 도시락 지참, 빵·우유 등 급식대용품을 제공하도록 하였다.
또한,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파업 관련 내용과 협조사항을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도록 하고,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동원하여 교육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하였다.
학부모들은 파업을 하면 피해는 학생과 학부모라며 파업하지 말고 빨리 협의해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교육에 있어서는 파업이 없었음 좋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