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9:55 (금)
디지털 헬스케어 전용 창업공간 'BT-IT 융합센터'
디지털 헬스케어 전용 창업공간 'BT-IT 융합센터'
  • 김유정(총괄 편집부국장)
  • 2021.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용 창업공간 'BT-IT 융합센터'
디지털 헬스케어 전용 창업공간 'BT-IT 융합센터'

서울시가 홍릉을 바이오‧의료 산업 거점으로 조성 중인 가운데 첫 디지털 헬스케어 특화 창업공간인 ‘BT-IT융합센터’(성북구 오패산로3길12)가 오는 9월 30일 문을 연다. 디지털 헬스케어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바이오‧의료와 빅데이터, AI 같은 타 산업 간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한 시설이다.

‘BT-IT융합센터’는 BT(바이오기술, Bio Technology)와 IT(정보기술, Information Technology)가 융합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초기 창업기업 지원공간을 의미한다.

‘BT-IT융합센터’는 지하철 6호선 월곡역 인근에 위치한 옛 국방벤처센터를 증축 리모델링해 연면적 2,884㎡, 지하 1층~지상 5층(2개 층 증축) 규모로 조성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창업 5년 미만 스타트업 27개사가 입주 가능한 개별 사무공간과, 소통‧협업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코워킹 스페이스가 층별로 조성됐다. 초기 스타트업이 직접 구입해 쓰기에는 부담이 큰 각종 고사양 장비를 갖춘 시작품 제작실과 고사양 컴퓨팅 자원을 뒷받침할 빅데이터 분석실(서버실), 제품 전시‧홍보관 등도 갖추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21개 스타트업이 입주를 완료했다. 서울시는 ‘BT-IT융합센터’ 개관과 함께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입주기업들은 최장 4년 간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해 ‘BT-IT융합센터’ 내 모든 편의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무료로 이용하며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홍릉 일대 창업기업 보육과 네트워크 거점인 ‘서울바이오허브’가 운영하는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전문 컨설턴트와 컨설팅 기업이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위한 1:1 컨설팅을 해주고,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비즈니스 실무와 관련된 교육과 세미나, 투자유치를 위한 IR(기업설명회)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국내‧외에서 열리는 바이오의료 컨퍼런스 참여 기회를 얻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도 있다.

특히, 기업의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기 전에 꼭 필요한 시제품은 센터 내 ‘시작품 제작실’에서 고정밀 3D 프린터 등 최신장비를 무료로 이용해 제작할 수 있다. 개발된 제품과 서비스는 ‘헬스케어 스테이션’에서 전시‧홍보할 수 있고, 성북구 주민들로 구성된 ‘지역주민 체험단’을 통해 시장 반응을 사전에 테스트해볼 수도 있다.

시작품 제작실의 공용연구장비는 서울바이오허브 누리집(https://seoulbiohub.kr/tre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홍릉 일대 바이오‧의료 경쟁력의 구심점을 높이기 위해 총 2단계에 걸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BT-IT융합센터’는 2단계 인프라 중 첫 번째 시설이자, 홍릉 일대에 조성 중인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창업지원시설 중 6번째로 개관하는 시설이다.

시는 앞서 1단계로 지난 2017년부터 서울바이오허브 3개 동(①산업지원동 ②연구실험동 ③지역열린동)을 순차적으로 개관‧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④서울바이오혁신커뮤니티센터(2020년 11월), ⑤서울바이오산학협력센터(2020년 11월)가 추가로 문을 열었다.

BT-IT융합센터를 포함한 홍릉 일대는 작년 8월 과기부 지정 고시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어 규제특례, R&D 예산 지원 등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1단계 인프라 시설이자 홍릉 일대 바이오의료 창업지원 인프라를 아우르는 거점시설인 ‘서울바이오허브’(동대문구 회기로 117-3) 입주기업은 총 115개사(누적)로, 지난 2017년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기업매출 373억 원, 투자유치 2,678억 원, 신규고용 938명의 성과를 내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BT-IT융합센터는 서울시의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특화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조성한 바이오 창업시설”이라며 “홍릉을 ‘기술-창업-성장’이 선순환되는 최적의 창업 환경으로 조성해 서울이 키워낸 스타트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커 나가는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용 창업공간 BT-IT 융합센터 개관을 환영했고 다양한 사업들이 활성화가 되어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가 많이 해소될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유정)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은평지국 :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로1길 10 401호
  • Fax : 070-4686-5555
  • 뉴욕지국 : 300 Northern Blvd. #301, Great Neck, NY 11021 USA
  • 종로지국 TEL : 010-3746-2078
  • Fax : 070-4686-555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김유정
  • 총괄보도국 : 총괄보도국장(국내) : 이자연
  • 명칭 : ENB교육뉴스방송
  • 제호 : ENB교육뉴스방송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96
  • 등록일 : 2017-10-24
  • 발행일 : 2017-10-24
  • 발행인 : 배미키
  • 편집인 : 김효정
  • 한국 총괄 대표 : 이자연
  • 해외 총괄 대표 : Mickey Bae
  • ENB교육뉴스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인터넷 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4 ENB교육뉴스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enbnews.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