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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서울_기억이 흐르다.
한강, 서울_기억이 흐르다.
  • 김유정(총괄 편집부국장)
  • 2021.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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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서울_기억이 흐르다.
한강, 서울_기억이 흐르다.

서울기록원(원장 조영삼)은 서울기록원 개원을 기념하여 기획한 <기록의 발견_목동 신시가지 개발 기록> 展을 마무리하고, 한강을 주제로 한 기록전시<한강, 서울_기억이 흐르다> 展을 선보인다.

서울의 중심을 흐르는 한강의 변화상과 서울의 도시개발사를 관련 기록을 통해 조명한 <한강, 서울_기억이 흐르다> 展은 오는 9월 17일(금)부터 서울기록원 2층 제1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960년대 ~ 1980년대까지 서울의 도시기반시설 건설과 한강 개발 과정에서 생산된 문서, 도면, 서울시보 등 50여 점의 시정기록을 통해 서울이 겪은 변화상을 돌아본다.

전시연계 이벤트를 통해 수집한 한강의 기억이 담긴 시민기록 20여 점을 함께 전시하여 한강이 우리 삶 속에서 어떤 의미인지 되짚어 볼 수 있다.

전시 구성은 <1부. 한강의 다리 : 서울을 잇다>, <2부. 도시개발계획과 한강의 변화 : 서울을 건설하다>, <3부. 한강시민공원 : 서울을 품다> 등 크게 3개의 주제와 시민기록으로 꾸민 <에필로그 : 기억과 기록> 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한강의 다리 : 서울을 잇다>

한강에 다리가 없던 시절 강을 건너기 위해 배가 드나들 수 있는 나루를 강변 여러 곳에 설치하였다. 광나루, 마포나루, 노들나루 등 현재 한강 주변의 지명에도 나루의 흔적이 남아있다. 옛 나루의 역할을 이어받은 것이 한강 다리이다. 2021년 현재 한강(서울 시계市界 내)에는 22개의 다리가 있다. 오늘날 한강 다리 위의 어마어마한 교통량이 말해주듯이 한강의 다리는 없어서는 안 될 서울의 주요 ‘인프라’이다.

<2부. 도시개발계획과 한강의 변화 : 서울을 건설하다>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기 전의 한강은 백사장과 빙판 위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였다. 그러나 지난 1960년대~1970년대 들어서 서울시는 홍수, 인구과밀 등의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강 주변을 메꾸고, 메꿔진 한강 변 땅에는 도로와 아파트를 건설하였다. 지난 1980년대에는 서울시민의 소득수준이 향상되었고, 이에 따라 여가 공간과 위락시설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였다. ‘한강종합개발’이 제24회 서울 올림픽 개최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한강 둔치에 체육시설 및 여가시설 조성, 한강 변 도로 건설 등 시민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3부. 한강시민공원 : 서울을 품다>

‘한강종합개발’을 시작으로 한강 주변에 시민 여가 공간이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2000년대 들어서 한강을 중심으로 도시공간구조를 재편하기 위한 ‘한강르 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한강과 한강공원의 모습은 또 한 번 바뀌게 되었다. 한강에서는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도 매년 개최된다. 계절별로, 공원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축제가 준비되어 있다. 현재 한강공원 은 매년 많은 사람이 찾는 거대한 휴식공간이며,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에필로그. 기억과 기록>

서울이 현대도시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생긴 변화의 흔적이 기록된 장소이자, 시민이 만들어낸 삶과 문화를 모두 기억하는 공간. 바로 그곳이 서울의 거대한 ‘기억창고’ 한강이다. 도시개발의 성장통을 고스란히 겪은 한강은 ‘한강종합 개발’ 이라는 새 단장을 거쳐 ‘올림픽’ 이라는 국제무대에 서울을 데뷔시켰으며, 이후 여러 가지 정책과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을 잇고, 모이게 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기록을 직접 만지고 볼 수 있도록 기획한 ‘아카 이브 전시’라는 점이 특징적이다. 서울기록원 소장 시정기록 사본을 제작하여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예전 문서의 형태와 내용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시주제와 관련된 소장 기록 디지털 파일과 기록 해제를 서울기록원 누리집 (http://archives.seoul.go.kr)을 통해 서비스하고, 이와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여 전문가 강연, 어린이 체험교육 등의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10월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10시 ~ 오후 5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과 신정․ 추석․설 당일은 휴관이다.

자율관람으로 진행하되 관람 인원 제한, 온라인 전시해설 진행한다.

거리두기 4단계 기준 : 단체관람 4명 이하, 동시 관람 인원 9명 이하

자세한 정보는 서울기록원 누리집(http://archives.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대표번호: 02-350-5600 / 전시 문의: 02-350-5625, 5640)

조영삼 서울기록원장은 “이번 전시는 한강을 주제로 한 공공기록과 시민 기록이 함께한다는 점이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서울기록원은 공공기록 보존과 함께 시민기록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홍보하는 지역 아카이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시민들은 60년 한강 변천사를 담은 한강, 서울 기억이 흐르다. 개막을 환영했고 한 편의 역사를 보는 듯 해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내서 관람을 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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