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추석 연휴 전, 도심지역의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고 연휴 중에는 순찰기동반 등을 통해 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한다. 이 기간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이 다르므로 시민들은 쓰레기 배출 시 유의해야 한다.
추석 연휴 전인 지난 8월 30일(월) ~ 오는 9월 17일(금) 기간 동안 자치구별 일정에 따라 주요 도심지역과 골목길 등에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시민들이 연휴 전 보관된 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된 쓰레기를 전량 수거하여 수도권매립지,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로 반입 처리한다.
연휴 첫날인 오는 18일(토)은 중구 등 6개 자치구만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오는 19일(일)은 종로구 등 16개 자치구에서 배출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월)은 영등포구만 배출이 가능하다. 또한 추석 당일인 오는 21일(화)은 성동구 등 5개 자치구가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고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2일(수)는 중구, 영등포구를 제외한 서울시 전 자치구에서 배출이 가능하다. 다만 도봉구는 오는 9월 21일(화)에 재활용품만 배출할 수 있으며 은평구는 오는 9월 19일(일) 및 9월 22일(수) 양일 모두 배출 가능하나 동별로 배출요일이 다르므로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 홈페이지 또는 청소행정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서울시와 자치구에 총 26개의 ‘청소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청소 순찰기동반’ 636명이 청소민원 등 시민불편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처리한다.
‘청소 순찰기동반’은 매일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하여 주요 도심지역과 가로 주변에 쓰레기 적치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깨끗한 거리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자치구 환경미화원 연인원 15,506명이 특별근무하며, ‘서울 365 청결기동대’ 69명도 근무조를 편성하여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와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연휴가 지난 9월 23일(목)부터는 자치구별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연휴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해 처리하고, 자치구 여건에 따라 주민들과 함께 추석 마무리 청소를 실시한다.
임미경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서울시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불편 없는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이번 명절은 과대포장‧재포장 제품 사용 줄이기, 음식은 알맞게 준비해 쓰레기 만들지 않기 등을 실천하는 친환경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추석맞이 대청소 실시 소식에 환영했고 골목길 마다 쓰레기 냄세가 나서 불쾌했는데 깨끗하게 청소되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쓰레기 버리는 것도 쓰레기 배출일을 잘 확인해 버리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