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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평생교육 배움터 개관
최대 규모 평생교육 배움터 개관
  • 김유정(총괄 편집부국장)
  •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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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평생교육 배움터 개관
최대 규모 평생교육 배움터 개관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주명)이 운영하는 서울자유시민대학이 최대 규모의 평생교육 배움터를 강동구 고덕동에 오늘 5일(월) 정식으로 문 열었다.

고덕센트럴푸르지오 건물(104동) 2~4층에 걸쳐 연면적 7,211㎡로 조성됐다.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의 6배 수준으로 권역별 학습장(시민청, 서소문학습장, 은평학습장)을 비롯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평생교육 배움터 중 가장 큰 규모다.

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와 성동구, 광진구에 이르기까지 6개 자치구를 아우를 뿐 아니라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5분 거리의 역세권에 위치,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도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평일 및 토요일까지 인문‧사회경제‧문화예술학 등 다채로운 강좌가 열려있고 소규모 활동이 가능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동남권 캠퍼스가 자리한 강동구는 인구의 45%가 30대 이하로 서울자유시민대학 학습장이 있는 자치구 중 20~30대 비율이 가장 높다. 이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청년세대의 관심이 높은 미래학 분야 강좌를 특화과정으로 운영한다.

또한 시가 기부채납으로 받은 신축 건물의 일부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동남권 캠퍼스만의 특화된 콘텐츠에 맞는 공간을 설계했고 평생교육 허브로서 안정적 운영 기반도 갖췄다. 기존의 시민대학 본부와 권역별 학습장들은 타 기관이 쓰던 건물을 리모델링하거나 강의실을 임차해 사용해왔다.

내부공간의 경우 학습공간에 대한 여론조사(2020년)를 통해 시민들이 가장 원하고 필요로 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학습강의실(15개), 회의실(10개), 개방형 학습 공간(5개), 휴게‧편의 공간(17개) 등 각 층마다 다른 테마로 총 72개의 다양한 공간을 만들었다.

각 층의 테마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학습하고 모임활동도 할 수 있는 ‘소통하며 공감이 생기는 공간’(2층), 서울자유시민대학의 7개 학과 강좌를 들을 수 있는 ‘행복한 배움이 이루어지는 공간’(3층),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편집실과 다목적홀을 갖춘 ‘협업과 공유가 있는 공간’(4층)이다.

2층은 강좌 수강 뿐 아니라 다양한 모임도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 음악회‧토론회 등을 열 수 있는 ‘시민홀’, 북토크, 북캠프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마니아클래스’, 자유로운 소모임 활동을 할 수 있는 ‘시민연구회실’ 등이 마련돼 있다. 동남권 캠퍼스의 특화과정인 그린미래(생활환경학) 강의를 듣거나 실습할 수 있는 체험실을 갖춘 ‘그린미래존’도 만들었다.

3층은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 있는 강의실이 조성된 공간이다. 연극이나 활동형 강좌를 들을 수 있는 마루바닥형 강의실도 마련했다. 문화재청 부속기관인 전통문화교육원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이밖에 작가와의 만남, 독서모임 등을 할 수 있는 열린도서공간 ‘시민지혜오름’도 갖췄다.

4층은 동남권 캠퍼스의 특화과정인 미래학을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영상촬영과 편집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부스’, SW/IT분야 교육이 이뤄질 ‘소프트웨어실’과 ‘스마트강의실’, 다목적홀인 ‘미래홀’ 등 미래 스마트시티를 대비한 디지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동남권 캠퍼스의 상반기 교육과정은 서울자유시민대학의 7개 학과(인문학, 미래학, 생활환경학, 사회경제학, 문화예술학, 시민학, 서울학) 30개 강좌로 구성된다. 이중 미래학과 그린미래(생활환경학)은 심화강좌와 실습‧체험실을 활용한 동남권 캠퍼스만의 특화과정으로 운영된다.

미래학 : 미래시민으로서 트렌드 통찰력과 디지털 기술역량을 향상시키는 교육과정을 학습하는 강좌다. 미래의 인간, 포스트휴먼인가 스마트시티즌인가, 브이로그, 나의 일상을 기록하다, 아이와 엄빠가 함께하는 미래학 클래스, 소셜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과정,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 퓨처디자인씽킹 등 미래사회에 대해 이해해보는 심도 깊은 강좌들을 준비했다.

그린미래(생활환경학) : 기후환경을 둘러싼 변화와 위기를 주제로 일상 속에서 녹색생활습관을 키울 수 있는 실천과정을 학습하는 강좌다. 기후위기와 그린뉴딜, 슬기로운 분리배출, 기후위기 시대의 좋은 집, 지구를 지키는 소비자 되기 등 그린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탐구활동이 있는 강좌들을 마련했다.

정규과정 외에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시민ⁿ대학(시민엔승대학)도 운영한다. 시민ⁿ대학은 시민들의 주체적‧자발적 참여로 ‘시민×시민×시민×...’이라는 파급효과를 이끌어낸다는 의미에서 시민에 엔(n)제곱을 붙여 이름 지었다.

시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홍보하는 ‘시민기획단’, 북(Book) 큐레이터 양성과 북토크, 북캠프, 독서모임 등을 하는 ‘시민지혜오름’, 취미활동을 지원하는 ‘마니아를 마스터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민기획단 : 동남권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선발된 시민기획단이 동남권 캠퍼스의 프로그램 제안과 홍보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시민지혜오름 : 시민대학 7개 학과별로 시민 북 큐레이터를 양성해 시민이 주도하는 책읽기 소모임 등을 운영한다. 동남권 캠퍼스 내 열린도서공간인 ‘시민지혜오름’에서는 시민들의 독서 취향을 반영한 북 큐레이션 존을 상시 운영한다.

마니아를 마스터로 : 시민이 원하는 분야의 취미‧연구 활동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공간 제공, 그룹 활동, 전문가 교육, 전시‧발표 등을 지원한다.

수업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강의나 동남권 캠퍼스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강좌가 변경될 수 있다. 학습자의 안전을 위해 2~4층 출입구에 대형 공기청정기 설치, 캠퍼스 출입 시 발열체크 및 출입명부 작성, 강의실 등의 시설 소독 및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동남권 캠퍼스 강의는 1차(4월 5일 ~ 6월 23일), 2차(5월 24일 ~ 6월 26일)로 나눠 진행된다.

1차 강의는 수강신청이 마감됐고 2차 강의는 오는 5월 11일(화)부터 수강신청 받는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이며 문의사항은 동남권 캠퍼스(02-442-6816)로 하면 된다.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서울자유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는 단순 강좌 수강을 넘어 시민들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실습과 체험까지 가능한 다목적 평생학습 공간으로 마련했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이 되어 내 이웃에게 소개하고 싶은 매력 넘치는 캠퍼스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정규강좌부터 특화강좌, 음악회, 전시 등의 모든 과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며 “시민의 주도와 참여로 운영되는 평생학습 캠퍼스인 만큼 시민들의 활발한 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최대 규모의 평생교육 배움터가 개관되어 축하했고 자신들도 관심있는 강좌가 있는 지 확인해 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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