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AI를 구현하는 SW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영국과 인도의 초등학교 소프트웨어 수업 시간은 연 180시간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연 17시간, 교육인프라 역시 대도시를 중심으로 조성되어 또 다른 지식격차를 낳고 있다.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시작한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사업은 10개의 광역 지자체에 SW 교육거점을 구축하여 3만명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SW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매년 1천명에 이르는 SW 강사를 채용하여 지역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역특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자생적인 소프트웨어 교육 생태계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는 13일 개최되는 SW 미래채움센터 네트워킹 데이는 각 지역의 운영자와 강사를 중심으로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는 대회로 올해는 EBS가 협력하고,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1부 소프트웨어! 미래를 채우다.
코로나 19로 인해 김창용 원장(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김명중 사장(EBS) 등 내빈과 10개 지역센터의 센터장만 직접 참석한 가운데 랜선으로 진행된 2020 SW 미래채움 네트워킹 데이! 그러나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김민정 강사(충북센터)가 자신만의 비대면 수업 노하우를 인터뷰하고 박은실 주임(인천센터)이 2019년 진행한 SW 미래채움 교육 페스티벌을 소개하는 등 랜선 임에도 지역의 특성을 살린 경험과 성과가 온라인으로 공유된다.
그리고 지역센터장들은 인터뷰를 통해 지역에 특화된 SW 교육 프로그램 개발계획을 발표한다. 특히 1부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혜연 교수(카이스트 전산학부)의 초청특강, AI 국내 최고 전문가인 오혜연 교수는 <인류, 사회, 지구를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AI시대의 핵심인 SW교육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2부 토크 콘서트! 소프트웨어로 미래를 만들다.
2020 SW 미래채움 네트워킹 데이! 2부는 토크 콘서트로 이루어진다. 이두희 대표(멋쟁이 사자처럼), 홍지연 교사(용인 석성초), 김윤이 대표(뉴로어소시에이츠)가 SW 교육이 왜 중요하고 또 SW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SW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등 지역센터의 강사들이 평소 고민해 왔던 문제들을 자신의 경험과 함께 전달한다.
첫 번째 강연자는 이두희 대표, <내 아이디어를 내 손으로 실현한다>는 주제로 SW의 가장 큰 매력은 자신의 생각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현할 수 있다는 점 이라며 청소년들에게 SW의 매력을 전파하라고 조언한다.
<SW교육, 삶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홍지연 교사는 평소 많은 학생들에게 SW를 가르치며 함께해 온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SW를 배우고 변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성취동기 부여를 가장 중요한 SW 교육방법으로 제시한다.
세 번째 강사는 미국에서 유학하며 빅 데이터, SW가 우리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느끼고 빅 데이터를 활용한 스타트 업을 설립한 김윤이 대표, <이제 고속 성장은 SW로 부터>라는 주제로 빅 데이터와 SW가 얼마나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또 사회를 변화 시킬 수 있는지 전달한다.
이어지는 순서는 랜선으로 방청한 지역센터 강사와 운영자들이 궁금한 사항을 강사들에게 물어보는 Q&A 시간. 토크 콘서트 강사와 함께 소프트웨어로 미래를 만들기 위한 고민을 함께한다.
특집 인터넷 LIVE <2020 SW 미래채움센터 네트워킹 데이!>는 과학기술 혁신과 인공지능 강국을 만들기 위해 기초를 다지는 사람들의 고민과 꿈을 함께한다.
학생들은 2020 SW 미래채움센터 네트워킹 데이 개최를 환영했고 소프트웨어 교육이 어려울 것 같지만 미래의 핵심 교육이니 이해하기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