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4:10 (금)
EBS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악나라의 앨리스
EBS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악나라의 앨리스
  • 이연호(국내 총괄 보도부국장)
  • 2020.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BS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악나라의 앨리스
EBS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악나라의 앨리스

EBS(사장 김명중)는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강은경, 서울시향)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오케스트라 교육 콘텐츠 <음악나라의 앨리스>를 선보인다. 학교 음악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고급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EBS가 서울시향과 손을 맞잡은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12일 목요일부터 4주간 매주 목, 금 저녁 6시 45분 EBS2TV를 통해 방영된다.

EBS와 서울시향이 공동 제작한 <음악나라의 앨리스>에는 리듬, 가락, 소리의 어울림, 타악기, 현악기 등을 주제로, 총 52개의 클래식 곡을 담아냈다. 연주곡목에는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와 같은 독주곡부터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과 같은 관현악 편성의 곡들까지 포함됐다. 또한 <음악나라의 앨리스>에는 바로크, 고전, 낭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음악사의 흐름을 아우르는 다양한 클래식 작품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특히 브라질 작곡가 제키냐 지 아브레우(Zequinha de Abreu)의 피아노곡인 ‘치쿠 치쿠 (Tico Tico)’를 국내 최초로 오케스트라 작품으로 편곡하여 수록하는 등 새로운 시도가 주인공 ‘앨리스’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어우러진다.

<음악나라의 앨리스>는 교육적인 측면에서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리듬과 박자, 선율, 화음 등 음악의 기본 개념부터 다양한 악기의 종류와 음색 등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친숙한 음악이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더불어 아역배우 ‘앨리스’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악 토끼’도 등장한다. 이들은 리듬·가락·소리의 어울림 같은 음악요소부터 오케스트라의 편성, 악기의 구조와 특징 등에 이르기까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어린이 시청자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촬영은 지난 6월부터 덕수궁 석조전, 서울시향 리허설룸, EBS 스튜디오, 아트센터인천 등에서 진행되었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가 지휘와 쳄발로 연주자로 참여하고, 원재연·한상일이 피아노를 협연하고, 신중은이 타자기 협연자로 나섰다. 또한, 도이치 그라모폰, 데카, 워너 뮤직 등과 작업해온 톤 마이스터 최진이 풍부한 현장의 음향을 생생하게 담아내 세계적 레이블의 음반에 버금가는 고음질의 음악을 들려준다.

<음악나라의 앨리스>는 EBS 2TV 방영과 동시에 EBS 메인 사이트에 탑재된다. 전국 초등학교 음악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향이 개발한 학습 지도안과 함께 서비스되어 ‘뉴노멀, 언택트 시대’ 음악교육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한편, 서울시향에서 작년 2019년 제작한 <중학교 교과서 음악 영상교재 – Inside Orchestra> 역시 오는 12월 EBS 메인 사이트에 탑재되어 오는 2021년부터는 전국 중학교 음악 수업시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초등학교 대상과 중학교 대상 동영상 콘텐츠는 누구나 무료 감상이 가능하며, 학습 지도안은 EBS 사이트에 교사인증된 아이디로 로그인한 교사 회원에게 접근권한이 주어진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서울시향의 부지휘자(Assistant Conductor) 데이비드 이는 “촬영 중 연기력을 요구하는 부분도 있으며, 토끼가 지휘자로 등장하는 등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풀어보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공연이 취소되면서 학생들과 음악을 나눌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 <음악나라의 앨리스>를 시청하면서 학생들이 음악과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고, 나중에 공연장에서 반갑게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BS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예술 교육 콘텐츠를 준비해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다양한 문화 예술 경험을 일상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학부모들은 코로나19로 힘든데 클래식 교육인 음악나라의 앨리스를 선보인다고 하니 기대감을 표했고 52개의 클래식 곡을 잘 들어보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연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은평지국 :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로1길 10 401호
  • Fax : 070-4686-5555
  • 뉴욕지국 : 300 Northern Blvd. #301, Great Neck, NY 11021 USA
  • 종로지국 TEL : 010-3746-2078
  • Fax : 070-4686-555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김유정
  • 총괄보도국 : 총괄보도국장(국내) : 이자연
  • 명칭 : ENB교육뉴스방송
  • 제호 : ENB교육뉴스방송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96
  • 등록일 : 2017-10-24
  • 발행일 : 2017-10-24
  • 발행인 : 배미키
  • 편집인 : 김효정
  • 한국 총괄 대표 : 이자연
  • 해외 총괄 대표 : Mickey Bae
  • ENB교육뉴스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인터넷 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4 ENB교육뉴스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enbnews.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