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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타운 기업 입주공간 확대
서울캠퍼스타운 기업 입주공간 확대
  • 이자연(국내 총괄 보도국장)
  • 2020.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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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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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1년에는 서울 캠퍼스타운 기업 입주 공간이 현재 522개팀에서 700여개팀, 2,000여명이 상시 활동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된다. 지난 2018년도에는 103팀이었던 것이 불과 4년 만에 7배 증가하는 셈이다. 또한, 내년부터 도입되는 공공기관 창업제품 8%이상 의무 구매제도 시행에 맞춰 온라인 쇼핑몰 등과 협력해 창업기업 제품의 판로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34개 대학교 캠퍼스타운에서 활동 중인 522개 창업팀 1,800여명이 참여한 ‘서울캠퍼스타운 페스티벌 2020’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창업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팀’에게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 일정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신,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페스티벌로 운영했다.

지난 7월부터 기획, 진행한 11개 대학 연합 3개 경진대회를 통해 22개 창업기업에 입주공간과 총 7,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9월부터 창업홍보 영상 유튜브 조회수 경쟁대회를 통한 기업‧제품 홍보, 11번가와 협업해 판로개척를 지원했다.

지난 30일(금), ‘제9회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가 페스티벌과 연계해 개최되었다. 회원대학 총장, 부총장 33명,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이상호 11번가(주) 대표이사가 참석해 캠퍼스타운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창업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서울시-정책협의회-11번가(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11개 대학이 연합해 개최한 4개 경진대회 시상식이 진행되었는데, 전체 일정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홍보‧마케팅이 대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이 불가피해 초기 창업기업은 제품을 생산해도 일반인에게 알릴 기회조차 갖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시는 이런 상황을 홍보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서울캠퍼스타운 창업홍보 영상 유튜브 조회수 경쟁대회’를 도입해 서울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의 창업 모델과 제품을 고객사와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운영했다.

수상작은 영상의 최종 누적 조회수만으로 결정되는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매크로 기법, 유료광고 등을 통해 부당하게 조회수를 조작하는 경우에는 제외되었다.

‘서울캠퍼스타운 창업홍보 영상 유튜브 조회수 경쟁대회’는 서울캠퍼스타운 TV 4개 채널에 동영상의 분량, 개수, 시간, 제작형식 등 모든 것이 제한없이 응모가 가능했던 만큼, 지난 10월30일(금) 18시 마감기준, 게재된 총 동영상은 882개, 누적된 총 조회수는 478,343회에 달했다.

대상(상금 1,000만원)은 창업기업의 제품 홍보주제에서 조회수가 가장 많은 영상으로 결정되었으며, 최우수상부터는 홍보주제와 관계없이 대상을 제외한 나머지 영상 중 조회수가 많은 순위 영상 순으로 최우수상(상금 500만원) 2건, 우수상(상금 100만원) 10건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조회수 50,609회 시청률을 기록한 「버브앤코」팀(한양대)의 ‘BUV_얼짱시대 백재아, 가수되다?!_음악영상SNS, BUV앱 광고영상’, 최우수상은 조회수 14,548회 시청률을 세운 「예드파트너스」팀(고려대)의 ‘씻고 나서도 오염되지 않는, 향균보호막 핸드워시’, 조회수 8,867회 시청률을 이룬 「Wandus」팀(성균관대)의 ‘이 시국에 이집트 다합으로 여행을 간다고?’가 수상하였다.

11개 대학이 연합해 진행한 3개 분야의 경진대회에서는 총 28개의 창업팀이 수상했다. 지난 7월부터 예선, 본선을 진행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10월 30일(금) 결선을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① ‘푸드스타트업 경진대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참신한 아이디어로 테크 중심의 푸드시장을 개척하는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지난 10월30일(금) ‘에드워드 권(쉐프)’의 사회로 진행된 결선에서는 총 9개 팀이 수상했다. 9개팀에는 창업공간과 총 2,0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푸드 스타트업 경진대회(경쟁률 7.6:1)’에서는 대상은 「EAT FOR」팀의 ‘소비자 식제품 성분 분석 지원 서비스’, 최우수상은 「렛츠비건」팀의 ‘셰프의 채식 레시피를 정기 콘텐츠 제작/공유’, 「플라이밀」팀의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한식 다이어트 소스 개발’이 수상했다.

‘K-푸드’ 분야 36개팀, ‘푸드테크’ 분야 30개팀이 신청하였으며, 이 중 50개팀은 캠퍼스타운의 지원을 받지 않은 팀으로 서울 거주 다양한 창업가들이 경진대회에 지원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푸드테크협회장 안병익 심사위원은 “트렌디한 푸드테크를 가미한 사업계획이 많아 상당히 놀랐다”며, “14팀의 지원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 이러한 아이디어들이 현실화돼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② ‘서울 캠퍼스타운 언택트 투자유치(IR)대회’는 캠퍼스타운 소속 창업팀을 대상으로 창업아이템 시장검증과 기업가치 평가를 위하여 교육 및 멘토링, 모의 크라우드펀딩, 데모데이를 원스톱으로 운영했다. ‘스타트업 잡스’ 해설로 진행된 결선에서 최종 6팀이 수상했으며,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등 총 2,9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언택드 튜자유치 IR대회(5.6:1)’에서는 대상은 「D.A.L」팀(한양대)의 ‘데이터기반 스마트 월경 솔루션 플랫폼’, 최우수상은 「(주)업드림코리아」팀(서강대)의 ‘하나를 사면 하나가 기부되는 착한 생리대’, 「별따러가자」팀(연세대)의 ‘항공기기술 접목한 마이크로 모빌리티 모니터링시스템’이 수상하였다.

30개팀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픈트레이드(9월~10월)를 통해 가상 투자금 총 173억원을 펀딩을 받아 일반 시민들로부터 캠퍼스타운 창업팀의 시장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중 모의 투자금 상위 10개팀이 이번 본선에서 오픈 IR(데모데이) 참여 기회를 부여받았다.

모의 크라우드펀딩 유치금액을 보면, 한양대 「D.A.L」팀의 ‘AI기반 스마트 월경솔루션 플랫폼, 달채비’가 16.6억원으로 1위, 서강대 「(주)업드림코리아」의 ‘착한 생리대. 산들산들’이 16.5억원으로 2위, 연세대 「별따러가자」팀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마이크로 관제 솔루션’이 15.5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해설자 스타트업잡스는 “그간 정부차원에서 추진되는 IR 대회와는 달리, 이번 서울시와 같이한 대회는 라이브 IR프로그램이어서 신선했다”며, “코로나 상황에도 IR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참으로 고무적이다”고 논평했다.

③ 빅데이터, 5G, 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4차산업 융합(X-Tech : 크로스 테크) 분야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기술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서울대, 숭실대, 세종대, 광운대가 공동 기획한 ‘X-Tech 창업경진대회’에서는 최종 13개팀이 수상했으며, 13개 창업공간과 총 2,1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X-Tech 창업 경진대회(9.2:1)’에서는 대상은 「웨인힐스벤처스」팀의 ‘텍스트를 영상으로 자동변환해주는 간편 영상 제작 플랫폼’, 최우수상은 「에듀이티」팀(세종대)의 ‘AI기술을 활용한 영어학습관리 및 수업시스템’, 「우당네트워크」팀(숭실대)의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세포·조직 슬라이드 분석플랫폼 ’, 「(주)에이치씨랩」(고려대)팀의 ‘올바른 자세유도 헬스케어 IoT 서비스’, 「Zala」팀(서울대)의 ‘데이터 기반 편집점 추천 프로그램’이 수상하였다.

서류평가를 거쳐 선발된 20개팀은 VC‧AC‧교수 등 스타트업 투자‧육성 전문가들의 맞춤형 멘토링을 5일간(10월 19일~10월 23일) 제공받아 창업아이템을 가다듬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여 본선대회에 진출했다.

박철우 심사위원은 “금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팀들의 전반적 역량과 비즈니스모델의 경쟁력이 매우 우수하였다며, X-Tech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신선함을 뛰어넘어 새로운 사업영역의 창출이 가능한 수준이었다.”며 말했다.

욕실 곰팡이와 세균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에이올코리아의 클라벤’, 공원내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해결하는 ‘펫투데이의 올인원 강아지물통’, 해외여행이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내 여행지를 감상할 수 있는 ‘100케이션의 락앤롤 Art stROLL’ 등 16개 캠퍼스타운의 27개팀 173개 제품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와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는 창업기업들의 판로개척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자 11번가(주)와 「온라인 오픈마켓 서울캠퍼스타운 창업자 판로지원 사업」를 협력내용을 골자로 판로지원 공동협약서를 제9회 서울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캠퍼스타운 창업상품을 판매하는 ‘캠퍼스타운 페스티벌 기획전’이 11번가에서 지난 10월 26일(월) ~ 오는 11월11일(수)까지 진행 중이다.

11번가는 행사기간 동안 참여 창업팀들의 판매 수수료 50%를 감면해 주고, 기획전내 적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 NH카드 적용 20% 할인 쿠폰 발급 등 우수 창업제품들의 판매 활성화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11번가 특별판매전 주소 : http://www.11st.co.kr/plan/front/exhibitions/2046087/detail

기획전에서는 16개 캠퍼스타운 대학 소속 27개팀이 173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패션/뷰티 101품목(58%), 식품/생필품/장남감 31품목(18%), 리빙/레저/생활문화 25품목(14%), 기타 16품목(10%) 순으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금), 페스티벌 중 ‘제9회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가 개최되었다.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진행된 정책협의회에는 총 33개 대학의 총장‧부총장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회원자격), 이상호 11번가(주) 대표이사(특별초정)으로 참여했으며, 서울대와 숙명여대의 캠퍼스타운사업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였다.

주요 논의 내용은 첫째, 코로나19 위기로 캠퍼스타운 창업기업들이 대면 마케팅, 판로확보 등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오는 2021년부터 공공기관 창업제품 8%이상 의무 구매제도 시행에 맞추어 구매확대, ‘캠퍼스타운 온라인 플랫폼’에 쇼핑몰 기능 도입, 11번가 등 관련기관과 전략적 연계 지원을 강화해 나아가기로 했다.

둘째, 최근 대학별 캠퍼스타운 창업공간 입주경쟁률이 최고 22:1을 넘어서고 있고, 평균적으로 5:1을 넘고 있으므로,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700여개팀 2,000여명 이상이 상시 활동할 수 있는 창업 인프라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하여 스타트업 팀들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민‧관‧학이 협력해 창업팀들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며 “서울 스타트업의 미래전진기지인 캠퍼스타운이 한국 경제의 ‘혁신’을 만들고, ‘위기 면역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서울캠퍼스타운 입주공간이 확대된 것을 환영하며 자신들도 창업을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 확인해 보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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