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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 이연호(국내 총괄 보도부국장)
  • 2020.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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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서울시는 아동들이 다양한 예술을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마음껏 쉬고 뛰어놀 수 있는 돌봄환경 제공을 위해「제1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센터장 성윤진)」를  오늘 12일(월) 시범운영 시작했다.(센터위치 : 노원구 동일로 231다길 10 ☎ 02-952-9807)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시 최초 핀란드 아난딸로형 초등돌봄시설로 다양한 문예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아동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며, 중소형 돌봄기관의 허브 및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거점형 키움센터는 기존 초등돌봄시설의 종사자 및 이용 아동‧부모의 ‘마음껏 뛰며 놀수 있는 공간’과 ‘문화‧예술‧체험’에 대한 욕구에 부합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아이들의 선호공간은 예술(24.2%), 놀이(21.7%), 뛰어놀 공간(14.2%)순이었고, 종사자들의 경우 실내 체육(25.2%), 문화 예술(17.6%), 상담‧치료(13.2%)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확충진행중인 일반‧융합형 키움센터는 공간 규모가 작아 다양한 콘텐츠 제공에 한계가 있으며, 온마을아이돌봄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중소돌봄시설 기능을 상호 연계하고 지원할 컨트롤 타워 역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등의 의견이 많았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 조성되는 시설로 선례가 없는 거점형 키움센터 조성을 위해 ‘운영모델 컨설팅 용역’ 실시, ‘공간‧운영 전문가(아동복지,건축,콘텐츠)TF’ 구성 및 운영(12차), ‘선진 해외 사례 조사’(핀란드 아난딸로, 벨기에 ABC예술원, 스웨덴 레저활동센터) 등의 준비를 통해 제1호 거점형 센터의 운영과 공간조성 모델을 마련하였다.

제1호 거점형 키움센터의 문화예술 체험 중심 노원·도봉권 대표 센터로서 특화기능과 층별 공간 구성 및 배치(안)을 마련하였다.

제1호 거점형 키움센터는 주변환경, 접근성, 인근 돌봄시설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적정 입지를 선정하였으며, 민간건물 임차 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연면적 1,683.81㎡) 조성되었다.

준공전 돌봄시설 종사자, 이용아동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돌봄현장의 목소리도 반영하였다.

거점형 키움센터는 시립시설로서, 1호 센터는 민간위탁을 통해 돌봄 사업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한다.

여성가족재단은 재단 내에 ‘온마을돌봄추진지원단’을 구성하여 일반·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 모니터링, 컨설팅 등의 사업을 추진해온 경험과 역량이 있다. 아동 실태조사, 어린이집 연구 등의 경험으로 아동발달 및 돌봄정책에 대한 이해 또한 풍부하다.

한편 서울시는 작년 2019년 3월 「서울시 온마을 돌봄체계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한 이래로, 촘촘한 초등돌봄을 위해 유형별 우리동네키움센터 187개소 설치를 확정하였고, 86개소를 운영중에 있다.

거점형 키움센터는 국내 최초로 아난딸로형 교육방식을 도입하여 놀이와 쉼을 통해 아동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동기부여와 집중력 향상, 사회적 교감능력을 체득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였다.

스윙스툴, 이동식 서가, 플레이매트 등 배움, 논리, 놀이라는 테마로 디자인된 맞춤형 제작가구는 아이들 스스로 기능과 조형을 만들어 사용하므로 창의성 및 자기주도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조력하는 역할을 한다.

공간구성은 다목적 체육놀이실, 돌봄 및 놀이 공간, 요리교실, 메이커스실 등 10개의 활동실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각 실별 명칭을 해봄방, 요리방, 모임방, 맞이방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정하였다.

지하1층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다목적 체육실이며, 놀이매트, 스윙스툴, 조형스툴 등이 마련되어 있다.

1층은 놀이 및 휴식 공간이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끄럼틀과 동굴 등이 있어 놀이 및 휴식 공간으로 사용된다.

2층은 열린 놀이공간으로 다섯 가지 유닛으로 구성된 이동식 서가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조립하여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3층은 주방 형태로 만들어진 요리공간과 연극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4층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3D 메이커스실’, ‘방송크리에이터실’, ‘예술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D 프린터를 활용한 활동 및 유튜버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5층은 거점형 키움센터 돌봄교사 등 종사자들의 사무공간으로 구성되며, 종사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실도 갖추어져 있다.

시범운영과 함께 선보이는 프로그램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소규모,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용아동의 집이나 다른 중소돌봄기관에서도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문예체 프로그램 개발은 서울문화재단과 협업하여 개발하였으며, 이 외에도 문화·예술 PBL 자체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19개팀(58개팀 접수)을 선정하였다.

올해 시범운영 후 이용아동, 학부모, 돌봄교사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거점형 키움센터 특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거점형 키움센터 탐방은 이용아동들에게 요리교실, 메이커스실 등의 시설소개를 진행한 후, 문예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프로그램은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교육 전 돌봄교사, 이용아동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된 상태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 프로그램당 이용인원 10명 제한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노원·도봉권 일반·융합형 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중소돌봄시설 이용아동 대상으로 문예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코로나19 완화 시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이다. 시범운영 종료 후에는 토요일도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 예정이다.

이용신청은 개별 중소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 등)이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하면 된다.(우리동네키움포털 : https://icare.seoul.go.kr/icare)

시범운영 완료 후에는 중소돌봄시설의 틈새를 보완하는 돌봄자원 컨트롤 타워 운영 및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권역내 초등돌봄 통합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거점형 키움센터는 지역대표 초등돌봄기관으로서 권역내 돌봄자원(자원봉사자, 마을해설가, 권역내 돌봄시설)을 발굴·연계하며, 돌봄자원 DB 운영, 셔틀버스 운행, 급간식 연계시스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서울문화재단, 50플러스재단, 감정노동종사자지원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이용아동들에게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맞벌이 부부의 돌봄공백을 해결하는 동시에 아동들에게 양질의 다양한 문예체 체험 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될 것”이라며, “제1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가 노원·도봉권 지역사회의 초등돌봄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할 것이며, 올 11월 동작구에 제2호 센터를 개소하는 등 서울시 전역에 거점형 키움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시범운영 시작을 축하했고 계속해서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들이 모든 지역에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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