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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의 학사 운영 및 원격수업 질 제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의 학사 운영 및 원격수업 질 제고
  • 이연호(국내 총괄 보도부국장)
  • 2020.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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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육부

교육부(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협의회’)는 지난 9월 14일(월), 원광대학교(전북 익산 소재)에서 간담회를 열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완화됨에 따른 유·초·중·고등학교 학사 운영 방안’과 ‘원격수업 질 제고 및 교사-학생 간 소통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른 학사 운영 방안

교육부와 협의회는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완화(2.5→2단계)됨에 따라, 오는 9월 21일(월)부터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서 등교수업을 재개하기로 하였다.

단,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예방적 조치로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9월 28일~10월 11일)까지는 수도권 지역에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적용하여,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1/3 이내, 고등학교는 2/3 이내 유지를 원칙으로 등교수업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비수도권 지역도 오는 10월 11일(일)까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 적용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 여건에 따라 학교 밀집도를 일부 조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단, 지역 여건에 맞게 학교 밀집도를 조정하는 경우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조정한다.

다만 특수학교, 소규모 학교(60인 이하), 농산어촌 학교, 기초학력 부족 학생 및 중도입국학생, 돌봄 관련한 등교 방침은 기존대로 유지한다.

농산어촌 학교는 도서벽지교육진흥법 시행규칙 별표상 명시된 학교다.

원격수업 질 제고 및 교사-학생 간 소통 강화방안

교육부와 협의회는 원격수업 운영 방식과 관련하여, 교사의 보다 각별한 관심과 사랑, 상호작용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여,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고, 교사-학생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우선 원격수업 기간 중 모든 학급에서 실시간 조·종례를 운영한다.

교사는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하여, 학생의 출결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원격수업 내용 개요 등을 주제로 소통한다.

화상 기반 프로그램(플랫폼 또는 학습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그룹대화방 등 활용한다.

부득이하게 미참여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전화 또는 개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조·종례 내용을 전달하고, 특이사항을 파악한다.

또한, 원격수업 운영 시 학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하였다.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 외에도, 콘텐츠 활용 수업 중 실시간 대화창(채팅) 등을 통해 학생에게 환류(피드백)하는 수업까지 포함하여, 교사와 학생 간에 소통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주 1회 이상 실시간 쌍방향 수업, 쌍방향 피드백 실시한다.

원격수업 시 1차시당 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의 교육활동이 운영될 수 있도록 유의할 것도 함께 당부하였다.

원격수업 유형에 따라 과제수행 및 피드백 시간,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 준비 시간 등을 포함하여 단위수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원격수업이 1주일 내내 지속될 경우, 교사가 주 1회 이상은 전화 또는 개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학생·학부모와 상담하도록 한다.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교육방송(EBS)이나 학습·놀이꾸러미 등을 활용하여 원격수업을 할 때도, 전화 등을 활용하여 학생·학부모와의 상담을 활성화한다.

교육부는 지난 8월 11일(화)에 ‘교육안전망 강화 방안’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교사들이 원격수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교실 내 무선 인터넷(Wi-fi) 환경을 구축하며, 약 20만 대의 노후 기자재 교체 및 지원을 보다 조속히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원격수업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염려 등을 해소하기 위해 원격수업 시 자기주도적 학습 및 집중도 유지 방법, 가족 간 유대관계 형성 및 긍정적 대화 방법 등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교육부와 협의회는 교원·학생·학부모 대상으로 원격수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여, 추가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찾기로 하였다.

설문조사는 (교원)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활용한 설문 조사, (학생·학부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설문 조사다.

교육안전망 현장 안착지원

한편, 교육부와 협의회는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발표한 지난 8월 11일(화)에 발표한 ‘교육안전망 강화 방안’이 학교 현장에서 학생·학부모가 보다 체감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나가기로 하였다.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완화(2.5 → 2단계)됨에 따라 철저한 학교 방역을 통해 안전하게 등교수업을 재개하고, 수석교사·(예비)교사·기간제 교원 등 학교의 역량을 모아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지도를 한다.

협력 수업을 중심으로 기초학력 진단 및 학습지도를 전담하기 위한 기초학력 집중지원 담당 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한다.

(사례) 한 수업에 2명의 정규교원을 배치하는 협력 수업(서울, 대전, 전북), 소속학교‧순회 학교에서 초기 문해력 및 수해력 지도‧지원을 하는 전담교사제 운영(전남)

학교 현장 교사의 방역 부담도 줄이고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원격학습 도우미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학교방역지원인력’을 1학기 수준(약 4만 명)만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였다.

학부모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내려가서 다행이지만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예전처럼 학교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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