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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9가지 시민실천행동
코로나19 극복 9가지 시민실천행동
  • 이연호(국내 총괄 보도부국장)
  • 2020.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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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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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연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이 실천해온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사례를 조사․분석하였으며 자원봉사활동도 변화되고 있음을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자원봉사센터 활동 현황(출처 :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서울에서는 총 6만8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방역봉사(53.5%-36,401명), 마스크 제작․배부(12.4%-8,454명), 취약계층 지원(4.8%-3,260명) 등의 활동을 통해 코로나 극복에 힘을 보탰으며, 전국적으로는 70여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였다.

활동 현황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25개 자치구센터를 통해 집계된 자원봉사 현황이며,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종교 분야, 비공식 활동을 고려하면 더 많은 서울시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자원봉사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다양한 시민참여활동이 이루어진 점도 눈에 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한 ‘감염증 대응 시민 실천 사례조사’에 따르면, 최근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자원봉사 참여사례는 다변화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조직적, 집합적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기존 방식과 다른 방식의 참여가 이루어졌다.

주요 활동으로는 다음과 같다.

① 마스크 의병운동으로 불릴 만큼 마스크 제작 및 기부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많았으며 공적마스크 양보운동, 마스크 제작방법을 SNS에 공유하는 오픈소스 메이킹(OpenSource Making)등의 새로운 참여방식도 나타났다.

② 민간협력을 통한 방역망 구축에 방역봉사로 참여하는 시민들이 있었으며, 그 외에도 아파트 엘리베이터 버튼을 소독제로 닦거나, 공용공간의 손잡이를 소독하는 등의 일상에서의 소소한 방역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③ 경제재난이라고 할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가 증가하자, 이를 지원하고자 착한 선 결제 운동이나 드라이브 스루마켓과 같은 창의적인 소비활동이 생겨났으며, 위기의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실시된 가치소비캠페인에도 1,2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다방면의 도움활동이 일어났다.

④ 직접적인 접촉 및 집단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비대면 형태 또는 온라인 자원봉사 참여가 늘어났으며, 드라이브스루 기부 및 온라인 멘토링, 오디오북 녹음 등의 활동이나 자택에서 물품(마스크, 수세미 등)을 제작하여 기부하는 형태의 활동사례들이 있었다.

⑤ 서울시는 드라이브스루, 워크스루 운영 등 코로나19 선별진료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만큼 다수의 의료진 자원봉사자가 필요하였으며, 지난 3월 ~ 5월까지 서울센터를 통해 800여명의 의료 인력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등 새로운 대상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실천사례 분석결과 시민들은 비조직적이지만 자발적이면서도 개별화된 활동을 실천해 온 사례들이 눈에 띄었으며, 직접적인 실천 활동을 넘어 ‘코로나 극복 응원 캠페인’이나 ‘덕분에 챌린지’와 같은 응원 격려 캠페인에도 활발하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시민들이 보여준 다양한 실천사례처럼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은 시민에서부터 나온다는 점을 상기하며, 하반기 코로나19 상황을 함께 극복하는데 필요한 적극적 시민의 일상 실천 9가지를 제안한다.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힘은 시민의 참여와 경험에서 비롯되며, 특히 우리 안에는 ‘공동체의식’이라고 하는 훌륭한 백신이 이미 존재하고 있으므로 시민 실천 활동을 통해 그 백신을 꺼내보길 제안한다.

① 마음이 힘들 땐 표현하기, 도움 요청하기, 그리고 귀 기울이기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이나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마음이 어려울 땐 주위 사람들에게 표현해보거나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리고 그런 마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주위에서 보내오는 요청은 없는지 귀 기울여주세요.

② 응원과 격려라는 긍정의 백신, 주위에 많이 퍼뜨리기

비난이나 혐오 표현은 듣는 사람과 하는 사람 모두를 지치게 하지만 응원과 격려는 모두를 즐겁게 합니다. 주변에서 보여주는 작은 배려나 실천에 고마움을 표현하거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모두가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③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소비 실천하기

코로나19가 바꾸어놓은 일상은 경제적으로도 큰 어려움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동네 가게나 지역 소상공인, 그리고 농민들까지 떠올려보고 가치 있는 착한소비를 시작해주세요. 어려워진 삶이지만 가치 삽시다.

④ 도움을 대신할 수 있는 기관(단체) 찾아 후원하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지만 여건이 안 된다면, 도움을 대신할 수 있는 주위의 기관 또는 단체를 찾아보고 후원해보세요. 우리 주위에는 작은 도움일지라도 정말 간절하게 필요한 곳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⑤ 마주한 문제를 함께 학습하고 토론할 수 있는 지혜로운 시민 되기

요즘과 같이 예측이 어려운 재난 상황에서는 현재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코로나19를 둘러싼 여러 지식들을 함께 학습하고 토론하는 지혜로운 시민이 되어보세요. 아는 것이 코로나19를 이기는 힘이 됩니다.

⑥ 포용과 배려의 마음으로 사회적 약자, 소수자 보호하기

코로나19를 견뎌내는 과정에서 드러난 우리 사회의 수많은 약한 고리들을 이제 혐오하거나 낙인찍는 대신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포용의 마음이 어려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⑦ 어려움을 겪는 이웃은 없는지 살피고 도움의 방법 찾기

어려운 상황일수록 ‘괜찮겠지’ 하는 마음 대신 ‘괜찮을까’ 하는 걱정과 관심의 마음으로 주위 사람들을 살펴보세요. 몸과 마음이 지쳐 보이는 주변사람이 있다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떠올려보는 것! 그리고 작은 실천일지라도 미루지 말고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⑧ 감염증도 우리가 만든 환경위기에서 비롯되었음을 인지하기

우리의 일상을 편하게 만들어주던 것들이 쓰레기 문제로, 기후위기로 돌아올 것이라고 쉽게 상상했을까요? 유래 없는 감염증 역시 우리가 만들어 온 환경위기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이제는 우리 앞에 놓인 환경 문제를 마주봅시다.

⑨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소소한 실천 시작하기

모두가 건강한 환경으로 돌아가기 위한 첫 걸음은 개인의 생각과 일상 변화에서부터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사용해오던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보고, 적극적인 분리배출을 실천해주세요. 에너지 절약도 작지만 중요한 실천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의 일상 실천과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하반기 사업을 준비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상반기 두드러졌던 비조직적이면서 자발적인 개인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사회적으로 인정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기록하고 인정․확산시키고자 코로나시민실록을 제작한다.

시민들의 다양한 활동 사례를 기록․소개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힘은 우리 안에 잠재되어 있는 공동체성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코로나시민실록(영상물)을 제작할 계획이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원봉사를 통해 감동을 주었던 시민들의 활동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이그나이트 운영 및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도 준비 중에 있다. 더불어 SNS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실천 활동을 알리고 확산하고자 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발견된 사회의 문제와 사각지대를 줄여가고, 촘촘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대응하는 힘을 구축해나가는 ‘도시회복 안녕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재난 회복력을 만들어가는 ‘도시회복 안녕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여,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 다양한 영역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이슈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재난에 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비대면 재난 체험캠프 및 마을 속 재난학교’ 등의 시민참여사업도 진행한다.

재난에 대응하는 힘을 기르고자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재난 구호소 체험 캠프’는 감염증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으로 전환 운영하며, 가족이 함께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부터, 이웃과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한다.

더불어 오는 9월부터는 재난에 대한 정확한 정보 및 지식을 학습하고, 상호 공유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실천 활동을 직접 기획․운영해보는 ‘마을 속 재난학교’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은 ‘감염증 역시 우리가 만들어낸 위기임을 인지하고 일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안전한 우리를 만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하며, ‘위기 상황일수록 함께 사는 삶에 대해 공감하고, 서로를 연결하는 과정을 통해 행동하는 힘을 만들어보는 긍정적 경험을 해주시길’ 부탁하였다.

코로나 상황에서의 시민실천사례에 대한 연구자료 및 서울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교류협력팀(02-2136-8732)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들은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마스크를 쓰고 위생에 신경쓰라고 했는데도 일부 시민들이 지키지 않아 감염이 확산된 것 같다. 정책이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의 협력이 중요하고 이기적인 행동, 나만 아니면 돼 라는 생각을 버리고 남을 위한 배려로 덥고 힘들더라고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했음 좋겠다고 하소연하였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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