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혁신기술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 등용문으로 알려진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10개 유망 스타트업을 세계에 알리며 ‘서울세일즈’에 나선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지난 2011년부터 샌프란시스코, 뉴욕, 런던 등 세계 주요도시에서 개최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신제품 공개, 저명인사 강연과 스타트업 경연 대회 등으로 구성된 대표적인 창업 축제로 손꼽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9월 14일(월) ~ 18일(금)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AOL 산하 기술산업 뉴스의 온라인 출판사인 테크크런치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혁신기술 분야 컨퍼런스이다.
서울시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서 전 세계에 서울 소재 혁신기술 분야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바이어와 글로벌 VC(벤처캐피탈)와의 미팅을 적극 주선해 혁신기술 분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투자유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책을 가동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현 상황에서 활로를 개척하고자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온라인 컨퍼런스는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5G, 빅데이터 등 차세대 유망기술 전분야의 스타트업이 참여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의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관련 종사자들과 폭 넓게 연결될 수 있는 네트워크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9월 14일~18일)에 참가할 서울 소재 혁신기술분야 스타트업 10개사를 모집한다. 오는 7월 28일(화) 00시 ~ 8월 10일(월) 18시까지 전용 웹사이트(www.seoulVCconnect.com)에서 접수받으며, 서울 소재 혁신기술 분야 중소‧창업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의 서울소식-고시·공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통하여 참가기업 10개사를 선정하고 각 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수립, 영문 IR(기업활동, Investor Relations) 자료 작성, 피칭(프리젠테이션) 트레이닝, 투자자 예상 질문 리스트 제공 등 사전준비를 적극 지원한다.
시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참가 이후에도 서울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인베스트서울센터’를 통해 관심있는 투자자와 기업 간 1:1 온라인 화상 상담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실제 투자유치가 성사될 수 있도록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인베스트서울센터는 서비스업 및 M&A형 외국인투자 유치에 강점이 있는 서울의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잠재 투자가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외국인투자의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또한, 서울시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 참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모바일 분야 온라인 박람회인 ‘GSMA Thrive North America’의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GSMA Thrive North America’는 오는 10월 27일(화) ~ 29일(목)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GSMA Thrive North America’는 ‘MWC LA’ 취소에 따른 온라인 대체 행사로 AI, IoT, 5G 등 차세대 유망분야를 주제로 개최 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소재 우수 혁신기술 분야 스타트업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서울시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고 말하며 “해외시장 진출이나 투자유치를 계획하고 있거나 업계의 선진 기술 및 최신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서울시는 바이어 및 투자자, 업계 종사자와의 비대면 접촉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종사자들은 세계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만큼 철저한 준비를 해서 이번 서울 10대 혁신기업 세일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