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강화된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22개 도서관·평생학습관은 지난 6월 22일부터 주간에만 실시했던 예약도서 대출을 저녁 8시까지 제공한다.
지난 5월 28일 중앙재해대책본부의 공공 다중이용시설 운영중단 지시에 따라 교육청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은 제한적으로 제공했던 모든 서비스를 지난 6월 14일까지 중단하였다.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임시휴관이 연장되면서 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은 상반기에 시범적으로 실시했던 ‘주간 예약대출서비스’를 재개하고 운영 매뉴얼을 정비하여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한 도서관·평생학습관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하였다.
지난 번 서비스 제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재개한 예약대출 서비스는 대출자료를 도서 뿐만 아니라 DVD 등 비도서자료로 확대하고 운영 시간을 평일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하여 직장인들도 평일 야간과 주말에 도서관 예약 대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자료 예약 대출서비스는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도서관·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대출을 신청한 후 안내 문자를 받고 해당 도서관을 방문, 사전에 대출된 자료를 수령하는 방식을 진행한다.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한 자료 대출과는 별도로, 홈페이지를 통한 자료 예약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8시, 대출 시간은 오후 12시 ~ 8시까지 진행한다. 다만, 운영 시간은 기관마다 다소 차이가 있어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해당 도서관 이용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자료 대출 시 출입 통제를 위하여 안내실 또는 지정한 장소에서 대출자료를 제공받게 되므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어려운 시기이니만큼 예약 대출서비스로 공공도서관에서 제공되는 책과 영상자료 등으로 학생, 학부모, 시민에게 위안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은 시민에게 자유롭게 열려있는 도서관 서비스가 재기되기를 바라면서, 예약대출 서비스 이용으로 책에 대한 관심과 도서관에 대한 애정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학생들은 주간 예약도서 대출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소식에 반가워하며 편리하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기대되고 책 뿐만 아니라 DVD도 빌려서 즐거운 주말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로이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