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22:45 (금)
불법 다단계 업체 검거
불법 다단계 업체 검거
  • Mickey Bae(해외 총괄 보도국장)
  • 2020.0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청
서울시청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연예인, 축구감독, 외식업체 대표 등 유명인사를 내세워 불법 다단계 회원을 모집한 업체 대표 등 13명을 형사입건했다. 이중 주범 1명은 구속했다.

적발된 업체는 다단계 방식으로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하위회원 가입실적에 따라 수당을 지급해 금융 다단계 사기를 벌이고, 회원가입비로 72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다단계 방식으로 금전거래 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이들은 회사 이미지를 좋아 보이게 하기 위해 외식업체 대표 이○○ 명예회장, 前 성우 박○ 명예대표, 前 국회의원 정○○, 변호사 김○○, 교수 강○○ 상임고문, 축구감독 박○○ 등 사회적으로 유명한 인사들을 고문‧자문위원이라 홍보해 신규회원을 모집했다.

이 업체는 회사 행사나 모임에 유명인사들을 실제로 초청해 사진,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밴드에 게시하는 방법 등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회원으로 가입하도록 유도했다.

모집 회원은 서울지역 4,072명을 비롯해 총 14,951명이다. 전국에 70여개 센터를 두고 10개월(2018년 11월~2019년 8월) 간 퇴직자, 주부, 노인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열었다.

피의자들은 쇼핑몰 회원가입비로 38만 5천원을 납입(글로벌회원은 130만원)하면 레저, 골프, 숙박, 렌트카 등의 제품을 10년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또 회사에서 자체 발행한 코인 500개를 무료로 지급했다. 향후 코인수출 및 실사용 코인으로 가치를 높이면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는데 코인을 사용할 수 있고, 또 다른 수익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했다.

피의자들은 본인 산하 하위회원 가입실적에 따라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현혹, 3단계 이상의 유사 다단계조직을 이용해 수당을 지급하는 사실상 금전거래를 했다.

본인이 데려오는 회원 1명당 7만원을 추천수당으로 본인 밑에 하위회원 2명 또는 4명을 두면 7만원, 6명을 두면 14만원을 후원수당으로 지급했다. 최대 40단계의 하위회원을 모집해 1억여 원의 수당을 받은 회원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 대표는 수사가 진행되자 임의로 마케팅 전산시스템을 폐쇄해 회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수당 14억 원을 주지 않았다. 또 코인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이 상장 폐쇄되는 등 많은 피해자가 발생됐다.

거액의 회원가입 금액을 수신하고 회원들이 수당 출금신청을 할 수 있는 수당 전산시스템을 종료한다는 안내도 없이 폐쇄해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쇼핑몰 영업을 중단해 사실상 폐업했다.

회원가입 시 코인 500개를 무료로 지급하고 희망자에게는 30~300원에 코인을 추가 판매했으나, 300원의 코인 상장가격이 유지되지 않고 계속 하락하다가 상장이 취소됨에 따라 피해자가 양산됐다.

이번 수사는 시민이 제보한 사업설명회 동영상을 통해 범죄혐의가 포착돼 진행됐고, 특히 구속된 업체 대표는 동일 범죄로 재판중임에도 또 다른 유사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시중은행의 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서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다단계 사기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민생침해 범죄신고센터 (http://safe.seoul.go.kr/accuse), 공정거래위원회(http://www.ftc.go.kr/), 금융감독원(☎1332)에서 금융다단계 사기 신고·제보를 받고 있다.

박재용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업체에서 유명인사를 내세워 쇼핑몰 회원을 모집하면서 회원가입비를 받고 다른 사람을 소개하면 수당을 주고, 코인을 판매하며 향후 가치상승이 되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현혹하면 금융다단계 사기일 가능성이 농후하니 회원가입을 하지 말고, 바로 제보와 신고를 당부한다”며 “지능화‧광역화되고 있는 민생 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쉽게 돈벌려고 다단계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불법 다단계의 회사들을 강력하게 처벌해서 앞으로 사람들이 불법 다단계에 빠지지 못하도로 해달라고 하소연하였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Mickey Bae)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은평지국 :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로1길 10 401호
  • Fax : 070-4686-5555
  • 뉴욕지국 : 300 Northern Blvd. #301, Great Neck, NY 11021 USA
  • 종로지국 TEL : 010-3746-2078
  • Fax : 070-4686-555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김유정
  • 총괄보도국 : 총괄보도국장(국내) : 이자연
  • 명칭 : ENB교육뉴스방송
  • 제호 : ENB교육뉴스방송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96
  • 등록일 : 2017-10-24
  • 발행일 : 2017-10-24
  • 발행인 : 배미키
  • 편집인 : 김효정
  • 한국 총괄 대표 : 이자연
  • 해외 총괄 대표 : Mickey Bae
  • ENB교육뉴스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인터넷 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4 ENB교육뉴스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enbnews.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