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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여름철 종합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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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정(총괄 편집부국장)
  • 2020.0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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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여름철 종합대책
2020 여름철 종합대책

서울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2020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올 여름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특수상황에서 여름철 종합대책을 감염병 대응 중심으로 수립하여 일상적 방역과 코로나19 확산방지, 재난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한다.

우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한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국면에서 대폭 확대된 서울시 역학조사관(43명)과 자치구 역학조사관(64명)을 통해 확진자 발생시 신속‧정확한 역학조사와 투명한 정보공개로 확실한 초기대응에 나선다.

구로구 콜센터 등 집단감염 발생 시설에서 시‧구 합동으로 신속한 검사와 역학조사를 펼쳐 대규모 감염확산을 차단한 바 있는 ‘집단감염 신속대응단’도 유사시 즉각 투입을 대비해 준비체계를 갖추고 있다.

쪽방촌, 노숙인 시설,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등 감염병 취약계층 이용시설은 외부로부터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는 특별관리를 지속해 일상 속 방역을 철저히 한다. 특히, 쪽방촌에 대한 전문방역(주1회 이상)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올해는 초여름부터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한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폭염위기경보 단계별로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어르신, 쪽방주민, 장애인 등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은 강화한다.

‘무더위쉼터’는 개소수를 전년 대비 670개소 확대하되 이용인원은 수용인원의 50% 이하로 운영해 밀접접촉을 최소화한다. 거동이 불편해 무더위쉼터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방문간호, 얼음냉방팩 등 물품제공 등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재가서비스’는 확대한다.

다만, ‘무더위쉼터’ 운영은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상황을 고려하고, 행정안전부의 폭염종합대책(5월 중 발표 예정)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독거 어르신의 우울감 완화를 위해 반려식물 4,000개를 배분(5월 중)하는 등 심리방역에도 나선다.

또, 여름 폭염으로 인해 일시적 위기에 처한 가구를 위한 '서울형 긴급복지'를 올해는 100% 증액 편성(2억5천만 원→5억 원)한다.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이나 실직 등으로 일시적 위기에 처한 가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여름철 재난으로 인한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①보건 ②폭염 ③수방 ④안전 4대 분야의 「2020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오는 5월 15일 ~ 10월 15일까지(5개월 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이번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① 보건대책 : 코로나·식중독 예방 및 대응, (초)미세먼지‧오존 대비 등

서울시는 역학조사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접촉자 조사 및 격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의 실효성을 확보한다.

첫째, 집단감염 발생시설 내 대상자를 관리하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시․구 합동 집단감염 신속대응단」을 운영한다. 이미 서울시는 지난 3월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은평 성모병원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을 때 ‘집단감염 신속대응단’을 설치·운영한 바 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역학조사를 통해 집단감염 사태로 인한 대규모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신속대응단’ 운영 적용대상 : ① 1명 이상 확진환자 발생한 의료기관, ② 최초 확진자 발생 후 2일 이내 10인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공공․민간시설(다중이용시설 등) ※ 10명 이내라도 타 시·도 또는 3개 이상 자치구에 걸쳐 확진자 발생한 시설 포함 ③ 기타 역학조사관 판단시 중대한 집단감염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 (학교, 어린이집, 요양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등)

둘째, 자치구 중심의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하여 확진환자 발생시 자치구 보건소에「자치구 상황실」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자치구 상황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역학조사관을 64명 지정하여 자치구별 1명 이상 배치되도록 하였고, 신규 역학조사관 대상 역량강화교육(심층역학조사 및 현장역학조사 실습 등)까지 실시하였다. 아울러 신속하고 정확하게 역학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치구별로 역학조사전담요원도 6명 이상 확충을 마친 상태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외출‧야외 나들이 이용객 증가를 대비해 대중교통 상시 방역체계를 운용한다. 서울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이후에도 대중교통 방역체계를「심각 단계」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감염병 취약계층을 위한 방역을 강화하고 세심한 관리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쪽방촌 가구와 마을에 대한 전문 방역(주1회 이상 실시)을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한편, 노숙인 시설과 쪽방 상담소·편의시설 방역도 강화(주1회 → 일2회 이상)한다.

어르신‧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병원 및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거주시설은 외부로부터의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는 특별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식중독, 세균성 폐렴, 말라리아 등 여름철 주의를 요하는 감염질환을 예방하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여 서울시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개학 시기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합동점검, 여름철 다소비 농수산물 수거‧검사, 집단급식소 위생컨설팅 확대(2019년 대비 600개소↑) 등을 통해 식품안전 확보와 식중독 예방을 도모한다.

세균성 폐렴 예방을 위해 원인균 레지오넬라균이 주로 서식하는 대형건물 냉각탑수 등 425개소를 점검하고, 하수구 등 모기 유충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유충 구제 활동도 실시한다.

연중 내내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고농도 (초)미세먼지와 여름철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고농도 오존에 대비해 예‧경보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실시한다.

(초)미세먼지 예‧경보제는 연중 상시 운영한다.

오존 예·경보제는 매년 4월 15일~10월 15일 기간 동안 「오존경보 상황실」을 운영하며 오존 저감 대책, 오존 농도 모니터링, 오존 경보 발령‧해제 및 신속 전파, 시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추진한다.

② 폭염대책 : 철저한 폭염 상황관리, 폭염 취약계층 보호서비스 강화

올 초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한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폭염 위기경보 단계별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33도 등 주의, 경계 단계에서는 「폭염종합지원 상황실」을 운영하여 취약계층 보호활동과 실시간 상황 전파 등을 실시하고, 38도 등 심각 단계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폭염상황 접수‧전파, 취약계층 보호활동 강화 등 서울시민을 폭염재난으로부터 보호할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무더위쉼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재가 서비스와 같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어르신 무더위쉼터는 오는 5월 20일~9월 30일 약 4개월간 복지관, 복지시설, 동 주민센터 등 4,439개소(2019년 대비 670개↑)가 운영된다.

행안부 폭염종합대책(5월중)에 따라 무더위쉼터 운영여부를 결정한다.

일반쉼터는 평일 9시~18시까지 운영되고, 폭염특보 발령시 연장쉼터(평일‧휴일 9시~21시)와 야간쉼터(평일‧휴일 21시~다음날7시)까지 운영된다.

폭염특보 발령기준은 다음과 같다.

폭염주의보 : 낮 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 : 낮 최고 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무더위쉼터 시설 내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이용인원을 쉼터 수용인원의 50% 이하로 운영해 이용자 간 접촉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방역 및 소독을 강화하고 의료지원 체계를 마련하여 감염 발생에 대비한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하고 건강이 취약해 무더위쉼터 등 복지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재가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저소득 독거어르신 대상 여름철 주거장비 설치‧보수 및 냉방용품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처음으로 시작하고, 취약 어르신 방문 및 안부 확인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독거 어르신의 우울감을 완화하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번 5월 중 반려식물 4,000개를 배분할 예정이며 사랑의 손편지 전달 등 자치구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여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코로나-19 감염시 가장 취약하다고 할 수 있는 독거 및 중증장애인을 위한 맞춤돌봄서비스도 지원한다. 사지마비 등 최중증 독거 장애인을 위한 활동지원 서비스를 오는 7월~8월 폭염기간에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장애인이 자가격리 하게 될 경우 24시간 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숙인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전용 무더위쉼터 11개소를 운영하고 노숙인 밀집지역에는 ‘혹서기 응급구호반’을 구성·운영한다. 차량 이동목욕서비스(3대, 5개소)를 운영하고 시민과 노숙인의 안전을 위해 중증질환·정신취약 노숙인을 선정하여 특별 관리한다.(2020년 4월 현재 110명)

또한 폭염으로 인해 일시적 위기에 처한 가구를 위해 폭염대책비를 작년보다 100% 증액 편성(2억 5천만원 → 5억원)하여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한다.

폭염에 따른 실직, 온열질환 등으로 생계 곤란해진 저소득 위기가구에 대해 가구당 분야별(생계비‧의료비‧기타) 100만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저소득층의 에너지 사용비용을 지원하여 최소한의 에너지 소비를 보장하기 위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도 증액된다. ※ 전액 국비

자격 요건을 충족하여 신청 시 오는 7월 1일~9월 30일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받을 수 있으며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와 2인 가구는 각각 2천원, 3인 이상 가구는 3천5백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 및 신청방법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에너지바우처 상담서비스(1600-3190),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 등에 문의하면 된다.

③ 수방대책 : 침수취약시설 정비, 이재민 지원, 폭우 시 특별수송대책, 위기상황 실시간 정보 제공 등

본격적인 우기에 접어들기 전(6월)까지 침수취약지역 7개소(강서구청 사거리, 오류역, 길동 일대 등)에 대해 철저한 하수관거 정비 등을 시행하고, 저지대‧지하주택 6,243가구에 물막이판, 역류방지시설 등을 확충하여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아울러 풍‧수해로 인한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학교‧관공서 등 1,138개소에 81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임시주거시설을 지정하여 준비한다.

폭우에도 서울시민의 발이 묶이지 않도록 재난단계별 대중교통 특별수송대책을 준비한다. 지하철의 경우, 이용객이 가장 몰리는 출·퇴근시간대(평시 7~9시, 18~20시)와 막차시간을 단계별로 30분 또는 1시간씩 연장 및 증회 운행하고, 배차 간격도 평시 5~10분에서 2.5~7분으로 줄여서 운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 위기상황 발생시 웹사이트·앱·SNS 등을 통해 재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 안전누리 홈페이지’(http://safecity.seoul.go.kr)에서는 실시간 기상정보, 시민행동요령 등을 제공하고 ‘서울안전 앱’에서는 재난‧사고 관련 속보, 사용자 위치 기반 정보(내 주변 시설물 정보, 대피소 등)를 제공하여 여름철 재난 상황에서 서울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안전대책 : 공사장·숙박시설 등 재난 취약시설 정비·점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 실시 등

건축공사장 3,234개소와 D·E급 재난위험시설 241개소, 주택사면(급경사지) 139개소의 배수로, 토사유출 방지시설, 구조체 균열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포트홀 안전 관리도 실시한다. 3월~6월까지 도로사업소별 노후·균열 등 포장 불량지역을 정비하여 포트홀 발생에 따른 돌발 상황을 방지하고, 포트홀 실시간 신고시스템 및 도로 긴급보수 모바일 앱을 운영하여 실시간 복구체계 구축을 도모한다.

여름철 수난 및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11개 한강공원의 63개 인명사고 취약시설에 대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물놀이철(6월~9월)을 대비하여 광나루·보라매 안전체험관, 여의도·반포·뚝섬 수난구조대 및 소방서에서 각각 구명조끼 착용법, 물놀이 안전수칙, 응급처치 등 다양한 수상안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5월~6월 동안 집중호우시 고립될 위험이 있는 계곡‧하천 등안전사고 취약지역 29개소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인명사고를 예방한다.

이 외에도 도로인프라 등 도시기반시설 건설공사장, 지하철·상수도 시설물, 교통시설물(안전표지·신호기) 등 재난사고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조인동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여름은 코로나로 인해 평년과 다른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감염병 차단과 취약계층 보호 중심의 대책을 수립했다.”며 “철저한 관리를 통해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고 재유행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이태원 사건으로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어서 걱정이였는데 종합대책으로 철저한 방역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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