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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 11개국 진출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 11개국 진출
  • Mickey Bae(해외 총괄 보도국장)
  • 2020.0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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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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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한 기업들이 7개월 만에 글로벌 시장 진출, 신규고용 창출, 국내외 투자유치 등 연이어 성과를 내며 성장 중이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가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개관(2019년 7월)한 국내 최대 핀테크 전문공간이다.

‘서울핀테크랩’은 위워크(WeWork) 여의도역점 내 연면적 7,782㎡(4‧5‧6‧8층) 규모로 운영 중이다. 작년 2019년 7월 개관 당시 1개 층으로 시작해 지난 10월에는 기존 마포 핀테크랩이 통합되면서 총 4개 층으로 확대 조성됐다.

현재 70개사(지급결제 21개, 인공지능 10개, P2P대출 7개 등) 총 614명이 입주해 있다. 최장 2년 간의 입주기회와 함께 전문운영사를 통해 성장단계별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전체 70개 입주기업 중 41개 사가 총 27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36개 사가 125명의 신규고용 창출도 이뤄졌다. 플랫폼 배달노동자를 위한 보험상품 개발, 가계부채 절감을 위한 고금리→중금리 대출 전환 서비스 등 사업분야도 다양하다.

<스몰티켓>(대표:김정은) : 디지털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우아한형제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플랫폼 배달노동자를 위한 보험상품을 개발, 플랫폼 노동자의 기본권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8퍼센트>(대표:이효진) : 고금리 대출을 중금리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통해 개인 고객에게는 가계부채 절감 기회를 제공하고, 유망 스타트업에는 새로운 투자자를 연결하는 금융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업체가 제공한 누적 투자건수는 약 1,407만 건, 누적 대출액은 2,829억 원이다.

<한국어음중개>(대표:곽기웅) : 전자어음 할인 온라인 P2P금융 플랫폼 ‘나인티데이즈’를 운영한다. 지난 2017년 50억 원이었던 누적중개 실적이 작년 2019년 말 총 2,250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P2P업계에서 시장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높여가고 있다.

글로벌 진출도 눈에 띈다. 70개사 중 17개사가 미국(4개사), 일본(4개사), 싱가포르(2개사), 베트남(5개사) 등 11개 국가에 진출했다. 해외지사나 현지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섰거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MOU를 체결한 기업들이다.

<에이브앱>(대표:이성록,김원석) : 프라이빗 금융·투자 메신저 ‘모이미(MoeME)’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작년 2019년 11월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일본 기업과도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위닝아이>(대표:정우영) : 핀테크 보안인증 스타트업이다. 비접촉식 생체인증 솔루션 기술력을 인정받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기업과 MOU 및 솔루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국내를 넘어 동남아 e-Ticket, e-Wallet 서비스 생체인증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앞두고 있다. 현재 다수의 국내 은행, 보험, 증권사에서 상용화 중이다.

<팀블랙버드>(대표:주기영) : 인공지능(AI) 기반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국 암호화폐 해지펀드 2개사와 MOU를 체결하고 미국 델라웨어주에 해외지사를 설립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엑스퀀트>(대표:Chea Srun) : 머신러닝 기반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작년 2019년 9월 튀니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스파이스웨어>(대표:김근진) :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이다. 영국의 대표 금융기업인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BS)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RBS·Natwest 기업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간,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또, 절반이 넘는 39개 기업이 국내‧외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총 투자유치 규모는 300억 원을 돌파했다. AI 기반 증권정보 서비스, 자산운용사 후선업무 담당 공유 백오피스 서비스 등을 통해 총 308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뤘다.

<에스비씨엔>(대표:이승엽, 손상현) : 인공지능(AI) 기반 증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핀테크랩 입주 후 2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15명의 고용창출을 이뤘다. 특히 대표 상품인 ‘투자의 달인’ 플랫폼은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그룹, 이베스트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등 증권사 이용고객에게 제공되고 있다.

<지제이텍>(대표:최재원) : 자산운용센터(FISH)를 운영하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자산운용사의 후선업무를 담당하는 공유 백오피스 서비스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24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매출 44억 원, 고용창출 21명 실적을 달성했다.

<엠닥>(한국대표:박상현) : 외환 결제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작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한 이후 삼성벤처투자와 키움증권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는 일본과 한국시장에서 솔루션 사업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액션파워> :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타트업으로 작년 2019년 하나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핀테크랩 입주 후 10명을 신규 고용했다.

아울러, 지하철, 도로 등 서울시 행정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개방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참여해 기술 실증과 사업성 검증 기회를 잡은 기업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레드폴카>(대표:차원영)는 서울창업허브에서 주차장 간편결제 서비스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 중이다.

<우디>(대표:권봉균) : 비대면 환전 및 외화잔돈 관리시스템인 ‘버디코인’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삼성동 및 수락산 도심공항터미널 기술실증을 거쳐 공항철도역사(김포공항역, DMC역)에 설치 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에게 최대 2년 간의 입주공간뿐 아니라 국내‧외 대기업 및 금융사 네트워킹,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설명회(IR) 같은 종합지원을 통해 각 기업별로 전방위 맞춤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혁신성장펀드를 활용한 투자연계로 입주기업의 사업자금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가동 중이다. 입주기업들이 어려워 하는 규제와 특허와 관련해서는 금융감독원, 특허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서울핀테크랩 내에 ‘현장상담소’를 설치‧운영 중에 있다.

서울시는 올해 입주기업의 해외진출에 보다 박차를 가한다. 해외 우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사업화 프로그램, 국내외 핀테크 관련 기관 및 대학 등과 협업프로그램 등을 집중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는 핀테크 기업의 성장이 국내 핀테크 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의 우수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연계를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 성과를 극대화해 서울핀테크랩을 글로벌 핀테크 허브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이 어려울텐데 11개국에 진출을 하고 투자유치도 300억을 돌파해서 다행이라며 더 성장해서 이 어려운 경기가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Mickey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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