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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창업기업의 기술상용화
중소‧벤처‧창업기업의 기술상용화
  • 이자연(국내 총괄 보도국장)
  • 2020.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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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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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홍릉(바이오), 양재(AI)와 캠퍼스타운 등 신성장 거점에 위치한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중소‧벤처‧창업기업의 기술상용화를 돕기 위해 올 한해 총 415억의 R&D 자금을 투입한다고 오늘 3월 16일(월) 밝혔다.

올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적기에 개발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상용화, 캠퍼스타운 기업 기술매칭 등 신규 지원 과제를 대폭 확대(2019년 239개→2020년 300개) 했다.

서울시는 대학‧연구소 대상의 기초·원천기술개발 지원 보다는 스타트업‧중소기업 대상 기술사업화 중심의 R&D 지원을 통해 서울지역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시는 지난 5년 간(2014년~2019년) 1,134억원의 R&D 예산을 투입하여 총 772개의 과제를 발굴·지원했으며, 그 결과 중소‧벤처‧창업 기업에서 2,429억원에 매출과 1,226명의 일자리가 증가되었다.

이번 2020년의 주요 지원 내역으로 ①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입주 기업의 기술사업화 지원, ② 홍릉(바이오)·양재(AI) 등 신성장 거점(클러스터) 적극 육성, ③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캠퍼스타운 참여 전문가 매칭, ④ 중소·벤처·창업기업 대상으로 기술상용화(공개평가,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시는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R&D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과제 수행 단계별 평가를 강화하고, 과제 종료 후에도 5년간 사후 관리를 통해 기술개발 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업화 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서울창업허브 등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46개 창업지원시설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비용을 지원한다. 연간 총 15개 기업을 선정해 제품·기술 R&D 비용을 최대 1년간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기존 기술상용화 R&D 지원기간 (6개월, 5천만원)보다 기간과 비용 규모 모두 늘렸다.

시는 융복합 제조기술이 포함된 시제품의 제품 고도화를 위하여 지원기간 및 사업비를 2배로 확대하였다.

서울시와 SBA는 시에서 운영하는 46개 창업지원시설의 입주기업(공고마감일 기준) 및 시제품 제작소 선정기업(사업 종료일이 공고마감일 기준 1년 이내)을 대상으로 3월 중 SBA 및 서울 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국내 창업기업의 제품화 성공률은 지난 2005년 46%에서 지난 2015년 32%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에 있다.(2017.5,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에 서울시는 시 창업시설 입주기업의 시장진출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자체개발이 곤란하거나 개발된 혁신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창업기업을 위해 기술매칭을 지원한다. 캠퍼스타운 창업기업, 서울소재 중소기업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신청 받아 기술애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전문가와 매칭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작년 2019년 서울시 대학기술매칭사업을 위한 수요조사 결과, 기업의 기술개발이 어려운 이유는 자금과 인력의 부족(68%, 85명중 58명), 기술 개발과 이전을 해줄 기술협력 파트너로서 대학 또는 연구소 등을 찾기 어렵기 때문(46%, 85명중 39명)으로 나타났다.

R&D 비용 지원대상은 서울에 본사 또는 주된 사무소(지사, 연구소 등)가 소재한 창업·중소·벤처기업으로, 선정기업은 연구개발 비용(건당 1억원 이하, 1년 이내)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기술컨설팅은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건당 2백만원 이내로 100여건 지원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 사업은 R&D의 경우에는 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작해, 기술매칭 수요가 많을 경우 지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테스트베드 운영 경험이 있는 서울기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지정하여 서울기술연구원이 전문가 매칭, 과제 평가 등을 수행하게 된다.

기술컨설팅 또는 R&D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캠퍼스타운 온라인 플랫폼 또는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 대응의 전진기지로 적극 육성 중인 ①홍릉(바이오·의료), ②양재(인공지능), ③G밸리(산업 간 융복합), ④동대문(패션)을 중심으로 R&D 지원을 위해 총 139억원을 투입한다.

거점에 입지한 기업‧연구기관뿐만 아니라 서울 소재 기업‧연구기관들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거점 클러스터 육성‧확장을 위해 서울시는 해당 거점 소재 기업‧연구기관이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한다.

① 서울 홍릉 일대에 위치한 ‘서울바이오허브’는 지난 2017년 개관 이후 바이오 분야 창업보육 및 네트워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업의 제품화 역량과 대학·병원·연구소의 기술역량을 연계할 수 있는 12개 내외 바이오 의료 분야 신규과제 선정해 1개 과제당 2년 이내 기한으로 최대 5억원까지 R&D 비용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홍릉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서울 소재 바이오기업과 대학·병원·연구소의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R&D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사업화 R&D 선도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② 또한, 서울시는 AI 양재 허브를 구심점으로 R&D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서울 소재 인공지능(AI) 관련 중소·벤처·창업기업과 대학 등(기업 주관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총 39억원(과제별 최대 3억, 1년 이내)을 투입한다.

모바일, 정보통신 등 다양한 산업과 인공지능(AI)간 기술 융·복합을 통해 시민 생활에 두루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③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 IT·SW·제조업 등 다양한 기업과 산업이 집적된 G밸리에는, 산업 간 융·복합 기술 촉진을 위해 총 20억원을 투입(과제별 최대 2억, 1년 이내)하여 기술개발 기업과 대학 등(컨소시엄)을 지원한다.

제품 출시, 기술이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경우 선정평가 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④ 서울 패션 산업 전반과 동대문 패션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총 20억원을 투입(과제별 최대 3억원, 1년 이내)한다. 패션분야에 IT기술을 접목하여 실제 사업화가 가능한 혁신과제를 수행할 기업(대학·연구소와의 컨소시엄)의 실용화·사업화 비용을 지원한다.

다만, 트렌드 변화가 심한 패션의 특성 상, 빠른 사업화가 가능한 과제를 기술성숙도에 따라 단계별 평가하여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상용화 지원을 위해 총 77억원을 투입한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6개월간 최대 5천만원의 R&D 사업비를 지원하고, 지식재산 보호와 판로개척·창업지원 등 R&D의 후속조치를 통해 조기 사업화에 집중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공개평가형과 크라우드펀딩형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개인사업자 중 시제품 및 완제품 제작이 가능하거나 기술 성숙도 7단계 이상기술개발이 진행된 전 분야에 대해서 신청 가능하다.

기술상용화 지원사업은 지속적으로 경쟁률이 상승해, 작년 2019년에는 8.97: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작년 2019년도 공개평가형에 선정된 ㈜유비파이는 라이트 쇼 전문 드론의 사용성 개선 과제를 수행 중이다. 본 사업에서는 드론의 스마트 배터리 충전 기술을 고도화하여 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 중이다. 해당 기업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연 및 신한금융그룹 광고 프로젝트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작년 2019년도 크라우드펀딩형에 선정된 ㈜펀디안은 4in1 블루투스 모바일 게이밍 키보드를 개발하고 총 1억 4천만원 가량 펀딩에 성공하여 3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또한, 일본 마쿠아케에 진출하여 후속 성과까지 창출하면서 서울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공개평가형은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기술개발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VC(벤처캐피탈리스트, Venture Capitalist), MD(상품기획자, Merchandiser), PD(프로듀서, Producer)와 같이 투자, 유통, 언론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위촉하여 시장성 평가 및 사업 관련 피드백을 제공한다.

크라우드펀딩형은 국내(와디즈, 텀블럭 등), 해외(일본 마쿠아케) 펀딩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일반 시민들에게 기술의 혁신성, 제품의 매력도 등 단기간 내 시장성을 검증받고, 이후 투자자들에게 (시)제품을 제작하여 배송까지 완료하는 과정을 통해 제품 제작능력 또한 검증 받는다.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중소기업의 니즈를 반영하여 올해부터는 펀딩 및 제품 홍보를 위해 모바일영상플랫폼(틱톡)과 연계하여 홍보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펀딩에 성공한 기업에 대해서는 유통 플랫폼과 연계해 제품 판로까지 개척할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중소·스타트업 제품 실증기회 확대를 위한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과 국내·외 경쟁형 R&D인 서울글로벌챌린지, 서울혁신챌린지 등을 통해 총 164억원을 지원한다.

총 5가지 분야로 총 415억원의 투입되는 R&D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산업진흥원(www.sba.seoul.kr)’, ‘서울R&D지원센터(seoul.rnbd.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소‧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부터 판로개척까지 전방위적으로 R&D를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의 제품 경쟁력과 시장 유통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산업과 기업의 특성에 맞는 기술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중소기업들의 기술들이 상용화가 되려면 많은 지원이 필요할 것이고 대기업들이 가져갈 수 없도록 보호도 해줘야 한다며 중소기업들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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