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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문화허브 '시민청'
소통‧문화허브 '시민청'
  • Mickey Bae(해외 총괄 보도국장)
  • 2019.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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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문화허브 '시민청'
소통‧문화허브 '시민청'

서울시의 시민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참여하는 소통‧문화‧전시‧커뮤니티 허브인 ‘시민청’이 지역 곳곳에서 추가로 문을 연다.

서울시는 신청사 지하 ‘시민청(도심권, 2013년 1월 조성)’에 더불어 권역별 ‘지역 시민청’을 골고루 조성해, 부족한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시민들의 이용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2018년 4월 개관한 삼각산시민청(동북권)에 이어 4개소가 추가 조성된다. 성북구(동북권), 송파구(동남권), 강서구(서남권), 금천구(서남권)로, 대상 부지 선정을 마쳤다. 이렇게 되면 서울시내 시민청이 총6개로 확대된다.

서북권은 자치구에서 추천한 후보지가 선정자문단의 심사 기준을 총족하지 못해 이번 선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는 추후 공모를 통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각 대상지는 각 자치구별로 최적의 시민청 후보지 추천을 받고, 시민대표‧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자문단이 한 달 여의 심사와 숙고,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 4개월(6월~9월) 간 자치구로부터 부지 면적 1,000㎡ 이상인 권역별 시민청 후보지를 추천받은 결과, 11개 자치구에서 총 13곳을 접수했다.

선정자문단은 4차례에 걸쳐 입지‧공간‧운영여건에 대한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자치구 의견도 청취했다. 현장 조사도 병행해 종합적이면서 다각도로 면밀한 심사를 진행했다.

신규 조성되는 권역별 시민청 4곳 건립 부지는 ①동북권 ‘성북구 하월곡동 거주자우선주차장 부지’ ②동남권 ‘송파구 문정컬쳐밸리 부지’ ③서남권 ‘강서구 마곡지구 내 부지’ ④서남권 ‘금천구 모두의학교 부지’다.

동북권, 서남권에 시민청 2개소를 건립하기로 한 것은 다른 권역에 비해 면적이 넓고 서울 인구의 31%가 각각 거주('18년 기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선정자문단 의견에 따른 것이다.

동북권 ‘성북구 하월곡동 거주자우선주차장 부지’ : 현재 거주자우선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부지(1,595㎡ 규모)에 신축해 자유로운 공간구성과 활용이 기대된다. 약 200m 거리에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 부지 소유자인 성북구가 무상 제공하기로 해 사업비가 절감되고,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남권 ‘송파구 문정컬쳐밸리 부지’ : 문정도시개발구역 내 위치(문정동 350일대)한 유휴공간으로, 면적은 2,862㎡ 이상이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직접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고, 문정지구 내 다양한 시설들과 연계 활용이가능하다. 이곳 역시 송파구가 부지를 무상 제공하기로 해 사업비가 절감되고 신속한 사업추진이 기대된다.

서남권 ‘강서구 마곡지구 내 부지’ : 마곡도시개발구역 내 편익용지 부지(마곡동 734-6)로, 6,709㎡ 규모다. 마곡지구부터 인근 방화뉴타운까지 잠재 이용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대상지로 선정됐다. 부지가 넓어 시민청과 함께 다양한 복합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남권 ‘금천구 모두의학교 부지’ : 모두의학교내 운동장 부지(독산동 897-2)로, 면적은 1,691㎡ 규모다. 금천구가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 중 하나인 점이 고려됐다. 기존 모두의 학교 시설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조성하면 더욱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각 권역별 시민청의 규모, 소요 예산, 공간 구성, 건립 기간 등은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시는 내년 3월에 연구용역을 일제히 진행해 8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조성지별로 여건에 맞는 기본조성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투자심사와 예산반영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연구용역을 통해 적정 사업규모와 사업비 등을 분석‧검토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합리적인 조성방식과 추진방향을 모색한다.

시는 지역의 고유 특성과 요구를 공간 구성 시 최대한 반영하면서 시민청 고유의 기본 컨셉과 조화된 지역 커뮤니티 공유공간을 조성한다. 또 지역 의견도 수렴해 시민이 원하는 주민참여형 지역특화 모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역문화 수요에 비해 공간이 협소했던 기존 ‘삼각산시민청(540㎡)’도 연구용역을 통해 공간 확충 방안을 수립한다. 삼각산시민청은 작년 2018년 4월 개관 후 약 1년 6개월(2018년 4월 28일 ~ 2019년 10월 31일)간 주민 참여프로그램 953회 운영, 489회 대관을 통해 그동안 10만 여명(누적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동북권 내 거버넌스와의 연계로 지역고유 시민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권역별 시민청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도심권 ‘시민청’은 지난 2013년 1월 시청사 지하에 조성된 후 시민이 주체가 돼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며 함께 즐기는 명실 공히 서울시 고유의 소통문화 중심으로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권역별로 추가 조성되는 ‘지역 시민청’은 인근 주민들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며 서울시와 시민, 시민과 시민을 소통과 문화로 연결하는 거점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사업은 자치구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진행 중이다. 해당 지역에 꼭 필요한 지역밀착형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청이 각 지역의 성공적인 시민참여 공간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소통의 문화허브인 시민청이 추가로 조성된다는 소식에 반가움을 표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으로 시민들의 삶이 개선되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Mickey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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