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과 관련해 성황리에 마쳤던 ‘도시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에 이어서, 서울시-문화재청-(사)한국역사연구회가 함께하는 ‘역사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를 두 번째로 개최한다.
첫 번째로 지난 15일 열렸던 ‘도시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바람직한 광화문광장의 변화방향에 대해서 보다 세부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기존건물 및 주변도로와의 연계활용, 휴먼스케일에 맞는 공간기획, 보행중심 등 지역 활성화 촉진을 위한 개선방향과 더불어, 양보·합의·포용 등에 기반을 둔 합리적인 계획(안) 마련하여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계기로 삼자는 의견 등도 있었다.
두 번째 역사분야 토론회는 오는 11월 21일(목) 15시 포스트 타워(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며, 논의주제는 ‘광화문광장의 역사적 위상과 월대’이다.
이번 역사분야 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주장했던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역사복원 필요성, 역사복원 시점 등 주요쟁점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바람직한 추진방향 등에 대해서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1‧2차 토론회, 인접지역 5개동 현장소통, 도시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3‧4차 토론회, 광화문광장 문화포럼, 시민참여단 워크숍, 온라인 공론장 ‘민주주의 서울’(10월 22일~), 시민대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토론자는 역사, 고고학, 관광, 건축, 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며, 언론기고 등을 통해 부정적 견해를 제시한 전문가와 학회추천인사 등으로 구성해 광화문광장 조성과 관련하여 역사관점에서의 의의 및 방향 등에 논의할 계획이다.
전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대한민국과 경복궁 앞), 안창모 경기대 교수(경복궁-세종대로의 근현대기 도시구조와 건축변화)가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배정한 서울대 교수 신희권 서울시립대 교수 수 염복규 서울시립대 교수 장병권 호원대 교수, 장지연 대전대 교수, 홍면기 동북아역사재단 명예연구위원이 참여한다.
토론이후 시민이 참여하는 자유토론도 진행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토론회를 참관하고 질의도 할 수 있다. 지난 15일 역사분야 토론회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한바 있으며, 논의된 의견은 향후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시민대토론, 광화문광장 조성 원칙 및 방향 마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관련학회(협회) 협의를 통해 건축분야, 교통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를 1919년 12월 1ㅇ일 ~ 20.1월까지 계속 개최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와 학회(협회) 공동으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역사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 개최를 통해 주요쟁점과 기본목표 등 종합적인 의견을 청취하고, 금번 논의가 개발-성장-성숙의 시대 다음을 잇는 패러다임 전환점이 되어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역사복원의 필요성 관련 토론회가 개최된다고 하니 반가워하며 시민의 의견들이 잘 수렴되는 토론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