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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장애인 지역통합 사업공유회
2019 장애인 지역통합 사업공유회
  • 이자연(국내 총괄 보도국장)
  • 2019.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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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울시청

복지관이나 서비스 중심, 장애인 당사자만을 위한 지원에서 벗어나 주민주도형 소모임과 장애 관련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지역사회 시민이 폭넓게 관계를 맺어나가자는 뜻에서 시작한 서울시의 장애인 지역통합사업(‘옹심이’, ‘서울스콜스파크’)의 올해 성과를 자축하는 사업공유회가 오늘 14일(목) 열렸다.

‘옹심이’는 ‘장애인의 권익을 옹호하는 마음(심)을 나누는 사람’을 뜻한다

‘스몰스파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불꽃이 되자는 의미로 작명되었다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은 양천구 르비제 오르세홀에서 장애인 당사자 등 시민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아가다’라는 이름으로 장애인 지역통합사업 공유회를 개최했다.

공유회는 장애인 지역통합사업 운영 현황 발표, 시민홍보단 표창장 시상식, 전시 및 체험부스 운영, 미니 드라마 공연 및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네트워크 파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행사장 전체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환경에 맞게 설계되었는데, 성북시각점자도서관 소속 성우 자원봉사자들이 웹툰과 카드뉴스 등 현장에 전시된 콘텐츠의 내용을 음성 파일로 제작하여 현장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복지재단이 작년 2018년부터 추진 중인 서울스몰스파크 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서울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소모임과 주민주도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연구 모임, 육아 모임 등 소모임이나 무(無)장애관광 등의 활동을 계획하여 신청하면 협력기관에서 심사하여 기금을 지원하는 지역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이다.

현재 서울시 소재 장애인종합복지관 13개소, 자립생활센터 6개소, 장애 관련 단체 3개소 등 총 22개 기관 참여 중으로(작년 대비 2배 증가) 올해 주민소모임은 총 163개, 활동은 총 16회 진행되었고, 장애인 536명, 비장애인 640명 등 총 1176명이 참여하였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의 참여 비율이 작년 대비 약 37% 늘어나는 등 다양한 연령대로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장애인 지역통합 시민옹호활동가 육성사업(일명 ‘옹심이’)은 자립생활을 하는 장애인이 늘고 있지만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기에는 여전히 불편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시민옹호활동가를 육성하여, 장애인들이 지역에서 일상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의 권익을 옹호하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현재 장애인종합복지관 10개소가 참여하여 총 246명의 시민옹호활동가가 육성되었으며, 108명의 재가 장애인이 시민옹호활동가와 1대1 매칭되어 활동하고 있다.

서울스몰스파크와 마찬가지로 20대, 30대 청년층의 참여 비율이 작년 대비 32% 증가하였으며, 올해는 정신장애, 신장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2019 시민홍보단 ‘위더블(With Able)’을 모집 운영했다. 위더블은 “장애인과 함께(With)하면 우리 동네의 가치를 두 배로 올릴 수 있음(Able)”을 뜻하며, 위더블 시민홍보단에는 고등학생, 장애인 대학생 등이 참여하여 기존 텍스트 중심의 홍보를 벗어나서 웹툰 등 쉽고 재미있는 SNS 홍보물로 시민에게 다가갔다.

홍영준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수십 년간 많은 장애인복지사업이 있었지만 여전히 우리 지역사회에는 장애에 대한 편견이 존재한다”면서 “동네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이웃과 친구로 자주 만나다보면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공생사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옹심이, 서울스몰크파크 등의 지역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심한데 이번 사업공유회를 계기로 함께 존중하며 살아가는 사회로 변화되길 바라고 관계자들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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