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국회의원(영등포을)은 오늘 28일(월)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고등교육 불평등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자녀 논문 끼워 넣기, 특혜 인턴 등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불신으로 그 어느 때보다 교육 공정성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입시 불공정은 교육 불평등 문제의 한 부분이며, 대학으로 대표되는 고등교육 현장 내에서도 서울과 지방, 전임교원과 비전임교원 간 차별 등 불평등 문제가 만연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학 서열화, 대학교육의 계층 간 격차, 대학 내 차별 등 고등교육 전반에 만연해있는 불평등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첫 번째 발제는 조정우 경남대학교 교수가 ‘지방대학과 학생들의 침묵과 분노’를 주제로 발표하고, 두 번째 발제는 한신대학교 송주명 교수가 ‘캐슬을 넘어선 고등교육 새판짜기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고근형 대학민주화를위한대학생연석회의 집행위원장, 홍영경 한국비정규직교수노동조합 강사, 천정환 지식공유연대 공동대표, 신희선 숙명여대 기초교양대학 교수, 김동춘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가 참석했다. 좌장은 강명숙 민주평등사회를위한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회장이 맡았다.
신경민 의원은 “교육 불평등 문제는 입시에서부터 시작돼 이후 취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전반의 불평등 구조를 지탱하는 한 축이다”며 “대학서열화와 지방대학 차별 등 그 중심이 되는 고등교육 불평등 문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고등교육의 불평등이 심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좋은 해결방안들이 나와서 진정성있게 고등교육 정책이 진행되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