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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정동야행
2019 정동야행
  • 로이 배(총괄 편집차장)
  • 2019.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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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정동야행
2019 정동야행

서울시는 오는 10월 25일(금)~26일(토) 이틀간, 근현대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정동’에서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야간 프로그램들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2019 정동야행>을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중구청에서 주관하던 <정동야행>을 올해부터는 서울시에서 주관하여 개최하게 되었다.(2015년~2018년, 중구청 주관)

<정동야행>은 정동 지역에 모여 있는 문화재, 박물관, 미술관 등 역사문화 시설의 야간개방 행사를 중심으로 역사문화 공간을 활용한 공연, 전시, 특강, 체험, 스탬프 투어, 해설사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야간 행사이다.

올해는 ‘정동의 시간을 여행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근대 개화기 정동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동로터리 무대에서 행사 시작 선언을 하고, 덕수궁 대한문에서부터 경향신문사 앞까지 덕수궁 수문장 취타대가 개화기 복장을 입은 연기자들과 함께 오프닝 퍼레이드를 진행하면서 이틀간의 행사가 시작된다.

정동야행 오프닝 퍼레이드에 이어 동시대 젊은 세대의 이야기를 국악으로 풀어내는 젊은 국악 밴드 ‘모던가곡’, 쇼팽의 곡들을 재즈로 재해석 한 ‘디어쇼팽’의 낭만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2019 정동야행>은 덕수궁, 정동극장, 이화박물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 서울역사박물관, 돈의문박물관마을 등 26개의 역사문화 시설이 야간개방하며, 정동 주민, 공익단체, 교육기관, 기업, 언론기관, 종교 단체 등 20여개 지역 주체들로 구성된 ‘정동 역사재생 지역협의체’와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행사 기간 동안 정동의 다양한 장소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정동 일대 주요 문화시설, 기관들과의 연계하여 정동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덕수궁 중명전에서는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이 후원하는 ‘전통과 현대의 어우러짐’이라는 이름으로 5팀의 라이브 공연과 디제잉이, 정동로터리 무대와 정동공원 무대에서는 총 10팀의 국악과 재즈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정동극장에서는 ‘궁;장녹수전’과 ‘오시에 오시게’, 경향아트힐에서는 ‘국악쇼;썬앤문’, 구세군역사박물관에서는 ‘구세군 브라스 밴드 공연’,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에서는 ‘가을바람이 전하는 오르간 음악’, 순화동천에서는 ‘시문학 클래식 음악회: 에밀리 디킨슨의 편지’, 세화미술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정밀아’ 등 12개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정동야행 리플릿을 지참하는 관광객에게는 정동극장에서 진행하는 ‘궁;장녹수전’과 ‘오시에오시게’ 공연을 비롯해 경향아트힐 썬앤문에서 진행되는 ‘국악쇼;썬앤문 공연’의 입장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동 일대에 위치한 미술관, 박물관에서도 각기 다른 주제의 <전시>들을 만날 수 있다. 올 가을에는 정동야행과 함께 전시회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는 ‘광장;미술사회 1900-2019’,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 역사관에서는 ‘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는 ‘기억된 미래전’, 세화미술관에서는 ‘세화미디어아트 프로젝트’, 이화박물관에서는 ‘그때 우리는... 회상 60/70 사진전’ 등이, 정동1928아트센터에서는 ‘필의산수, 근대를 만나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2019 도시건축비엔날레-집합도시장’, 국토발전전시관에서는 ‘국토발전 60년, 국민과 함께 세계와 공감합니다’가 전시되고 있다.

이 외에 근대 역사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들을 위한 배움의 장도 열린다. 배제학당역사박물관과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진행되는 대한제국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근대 역사의 산실 ‘정동’에서 역사 공부를 해볼 것을 추천한다.

배제학당역사박물관에서는 ‘도시와 건축으로 읽는 대한제국과 정동’을 주제로 안창모 교수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김영란 교수의 ‘대한황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민경찬 교수의 ‘대한제국 시기의 음악, 애국가의 탄생’을 주제로 달빛특강도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정동’의 장소성을 살려 근대 개화기 문화를 체험하고, AR 방탈출 게임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게임을 통해 놀면서 역사를 배우는 색다른 재미를 즐겨보자.

덕수궁 대한문 옆 돌담길 입구에서는 ‘시간의 터널’과 ‘정동 의상실’을, 예원학교 앞에서는 황제를 치료한 어의 ‘왕실내의원 체험’과 대한민국 1호 제약회사 ‘동화약방’을 만나고, 덕수궁 석조전 계단에서는 ‘정동사진관’이 운영된다. (구)러시아공사관이 있는 정동공원에서는 가야금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신바람 가야금 교실’도 열린다.

고종의 내탕금을 독립투사에게 전달하는 미션으로 AR 방탈출 게임인 ‘정동밀서’와 지난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시절로 시간여행하는 테마 게임인 ‘백투더 정동’을 정동길을 따라 즐길 수 있으며, 근대 역사적 인물들을 연기하는 연기자들이 관람객들에게 말을 거는 역할극 놀이 ‘미드나잇 인 정동’도 상시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정동야행 야간개방 시설을 찾아가는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시설 21개소에 방문해 스탬프를 찍어오는 관객들에게 대한제국의 상징인 오얏꽃 배지를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가 운영되며, 주제별로 정동을 둘러볼 수 있는 ‘정동길 추천코스’도 준비하였다.

정동야행을 찾아온 방문객에게 도움을 주고자 ‘정동 밤산책 코스’, ‘정동 인생샷 코스’, ‘정동 근대문화 투어’, ‘귀호강 버스킹 투어’ 등의 정동길 추천코스를 선보인다.

또한, 정동의 주요 장소를 둘러보며 전문적인 설명을 듣는 <해설사 투어>도 온라인 사전신청을 받고 있으며, 회당 20명씩 총 56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중구 문화원 소속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정동시간여행(1시간 코스)>, 서울관광재단 소속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모던타임즈 인 정동(2시간 코스)>이 있다.

<정동시간여행> 코스: 정동로터리→배재학당역사박물관→서울역사박물관→돈의문박물관마을(소요 시간 약 1시간)

<모던타임즈 인 정동> 코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서울특별시의회→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경운궁양이재→고종의 길→구러시아공사관→이화학당→손탁호텔 터→정동제일교회→배제학당역사박물관→서울시립미술관→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정동전망대(소요 시간 약 2시간)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근대 역사문화유산이 곳곳에 남아있어 한국 근대사의 보고(寶庫)로 불리는 ‘정동’에서 펼쳐지는 <정동야행>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의 정동의 가치와 역사를 알게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정동야행>이 정동 일대 기업, 학교, 주민, 종교단체 등 공공과 민간 주체가 함께하는 정동의 대표적인 축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26개 문화시설의 야간개방과 전시, 공연, 역사특강, 투어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는 소식에 반가워하며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관람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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