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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건강실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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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정(총괄 편집국장)
  • 2019.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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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강생태계사업이 5년간 11개구로 확산되며 주민 건강역량이 높아지면서 자발적 ‘주민건강실천모임’이→ ‘마을 건강돌봄활동모임’으로 확장하고 있다. 시는 11개구 주민들이 직접 지역사례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건강생태계(주민)-찾·동(시) 연계로 더욱 촘촘히 지역 건강을 강화하는 ‘주민건강 통합모델’을 새롭게 구축해나간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부터 건강생태계사업을 실시, 보건소와 지역 풀뿌리 민간단체가 힘을 합쳐 주민 주도의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기획, 의사결정, 실행과 평가 등 전 과정을 민·관이 공동 수행하고 공동으로 책임지는 파트너십으로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건강생태계사업의 민간 활동가는 주민을 만나 공론의 장을 통해 지역 건강문제를 파악해 개인 건강만이 아닌 사회적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돕는다. 보건소는 주민 리더 교육을 통해 양성된 건강리더가 건강실천모임을 만들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서울시 건강생태계는 현재 금천·양천구(4년차), 은평구(3년차), 동대문·동작·성북·중랑구(2년차), 강북·관악·노원·성동구(신규) 등 총 11개구가 참여하고 있다.

11개구 보건소와 민간단체가 민관협업으로 참여, 88개민간단체와 건강네트워크를 구성했으며, 주민 자발적 실천모임 6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건강돌봄자원활동단(은평구), 신월 건강생활실천단(양천구)은 건강생태계 주민건강실천모임으로 시작해, 현재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보건소와 찾동 방문간호사에게 연계받아 주민 스스로 마을의 건강 돌봄을 실천하는 활동모임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은평구 건강돌봄자원활동단은 민·관 건강생태계조성사업운영단(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보건소)이 서로 돌봄, 함께 돌봄을 앞장 서 실천하기 위해 전문가와 주민으로 구성, 현재 ‘건강이 무르익는 마을에 살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돌봄자원활동단은 전문가 서포터즈와 지역주민이 함께 데이케어센터에서 자원 활동과 왕진 의료진과 동행하는 등 은평구 돌봄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양천구 신월동 ‘건강생활실천단’은 지난해부터 주민으로 구성된 ‘나눔가족봉사단’-찾동-서울시서남병원을 연계해 생활건강지원 대상자, 병원 퇴원 지역주민을 연결하는 지역 돌봄을 시행 중이다.

건강생활실천단 참여 주민은 연계된 지역주민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필요시 반찬을 지원하고, 한글을 잘 알지 못하는 어르신에게는 고지서와 핸드폰 문자를 알려드리고, 고혈압·당뇨 등으로 지속적 복약이 필요한 경우 복용방법 설명, 집 주변 산책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돌봄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늘 21일(월) 2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2019 건강생태계 조성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 200여명 시민이 모인 가운데 건강생태계 주민 활동가가 마을 건강문제를 스스로 선정하고 해결한 생생한 사례를 공유했다. 은평구 민관협업 사례와 양천구와 금천구 돌봄 실천사례는 영상과 함께 발표했다. 또 올해 처음 사업에 참여한 강북구, 관악구는 주민만나기를 통해 건강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과정을 공유해, 건강생태계 11개구 한마당이 되었다.

시는 앞으로 주민 건강생태계사업과 찾·동사업 연계를 강화해 ‘주민건강 통합모델’을 구축해나간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민간 건강자원 중심의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다양한 건강문제를 해결하려면 시와 주민이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중요해진 만큼 주민 자발적 건강활동모임이 확대된 ‘건강생태계’와 서울시 ‘찾동’ 연계를 강화하겠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건강생태계를 통해 주민이 건강관리의 주인으로서 주도적으로 지역 건강 향상을 위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건강을 위해 자발적으로 지역돌봄 활동이 확대되고 있어 좋지만 정부에서도 지원을 해줘서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음 좋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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