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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洞의 역사
서울 洞의 역사
  • 김유정(총괄 편집부국장)
  • 2019.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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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洞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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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작년 2018년 <서울 洞의 역사> 성북구 편을 발간 후 올해는 <서울 洞의 역사> 송파구편을 발간했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정작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점에 주목해 ‘서울 洞의 역사’를 기획하게 했고, 작년 2018년 첫편인 <서울 洞의 역사> 성북구편을 발간 이후 올해는 강남 지역의 첫편으로 <서울 洞의 역사> 송파구편을 발간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2030 서울플랜>에 따라 서울을 도심권,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 서북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발간 계획을 세웠다. 올해 2019년에는 동남권의 시작으로 송파구를 선정하였다.

송파구는 해방 이후 서울이 확장되면서 새롭게 서울로 편입되고, 한강 이남 개발로 크게 발전한 강남 지역 중 하나다. 상업지구와 주거지구가 밀집한 곳이자 서울의 확장과 개발을 잘 보여주는 곳이어서 <서울 동의 역사> 송파구편의 발간은 의미가 있다.

송파구는 법정동 13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를 권역별로 4곳으로 묶어서 연혁, 인구, 역사 등을 서술하였다.

송파구는 27개 행정동, 13개 법정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송파구의 법정동은 설정 이후 크게 변한 곳이 없어 이를 기준으로 역사와 문화를 서술하였다.

인접한 법정동을 묶여서 1권은 개관·가락동·삼전동·석촌동, 2권은 송파동·잠실동·신천동, 3권은 풍납동·방이동·오금동, 4권은 거여동·마천동·문정동·장지동으로 구성했다.

송파구는 롯데월드, 올림픽공원과 서울종합운동장 등으로 대표되는 현대적 시설들과 풍납동토성, 몽촌토성과 방이동·석촌동 고분군등 역사 유적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송파구는 한성백제시대 수도로 기능했던 풍납동토성과 몽촌토성이 있는 서울2천년 역사를 잘 보여주는 곳이다.

송파구의 고대 유적으로는 풍납동의 풍납동토성, 방이동의 몽촌토성, 방이동과 석촌동의 고분군 등이 있다.

방이동의 몽촌토성이 현재 올림픽공원과 함께 있는 것처럼 송파구는 옛 유적과 현대적 시설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잠실동의 롯데월드와 종합운동장, 가락동의 가락시장, 신천동의 롯데월드타워는 발전하고 있는 서울의 현대적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서술 방식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서술방식이 아닌 주제별 서술 방식을 택했으며, 행정구역 변천, 인구 변동 등 7가지 주제를 기본으로 삼아 해당 동의 역사를 서술했다.

아직까지 동을 단위로 한 학계의 연구 성과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역사서 서술방식인 시간의 흐름에 따른 서술방식 대신에 주제별 서술방식을 택했다.

동별로 차이는 있지만, 1. 행정구역의 변천, 2. 인구 변동, 3. 도시계획과 개발, 4. 주요 시설과 기관, 5. 문화유산, 6. 인물, 7. 주요 행사와 축제 등 7가지 주제를 기본으로 삼아 해당 동의 역사를 서술하였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동의 역사> 송파구편은 서울 소재 공공도서관 등에 무상으로 배포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구입을 원할 경우 신청사 시민청의 서울책방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책값은 4권 1세트 4만 원이다.

편찬원에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서남권인 구로구․금천구편을, 내후년에는 서북권인 은평구편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송파구는 한강 이남 개발로 발전한 지역으로서 현대 서울을 대표하는 곳 중 하나이다. 상업지구와 주거지구가 적절히 섞인 곳으로 강남 지역 동 연구의 첫걸음으로 선정하기에 충분하다.”라며 “이 책의 발간을 계기로 서울 역사의 토대를 이루는 동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어 2천년 서울 역사의 체계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서울 동의 역사를 통해 자세하게 알 수 있게되었다며 모든 동의 책들이 발간되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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