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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서 북한 규탄 잇따라…북 “미국 등이 적대 행위”
유엔총회서 북한 규탄 잇따라…북 “미국 등이 적대 행위”
  • Mickey Bae(해외 총괄 보도국장)
  • 2019.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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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유엔총회 제1위원회 5차 회의에서 얀 후앙 유엔주재 프랑스대표부 군축대사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비난했다.
14일 열린 유엔총회 제1위원회 5차 회의에서 얀 후앙 유엔주재 프랑스대표부 군축대사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비난했다.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비핵화를 촉구하는 각국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한반도의 안보를 위협하는 것은 자신들이 아닌 미국이라고 반박했습니다.    VOA 뉴스 입니다.

14일 열린 유엔총회 제1위원회 5차 회의에서 북한을 향한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석 달 사이 세 차례에 걸쳐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했던 영국과 프랑스가 이번에도 선봉에 섰습니다.

얀 후앙 유엔주재 프랑스대표부 군축대사입니다.

[녹취: 후앙 군축대사] “With regard to North Korea, we are forced to note that the nuclear program remains operational as indicated in IAEA reports its ballistic program is in full development as demonstrated by the repeated launches of ballistic missiles in recent months, no serious action has been taken to dismantle them.”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보고한대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여전히 가동되고 있으며, 최근 몇 달 사이 반복된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북한이 이를 폐기하기 위한 어떠한 진지한 행동도 하지 않은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겁니다.

프랑스와 함께 북한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던 영국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면서 제재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이든 리들 유엔주재 영국대표부 군축대사입니다.

[녹취: 이들 영국 군축대사] “Sanctions need to remain strictly implemented until concrete steps towards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are taken.”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에 나설 때까지 제재가 엄격하게 이행돼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지난 2일 북한이 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이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에 떨어졌다며 강하게 규탄했던 일본은 이날 회의에서도 북한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노부시게 다카미자와 유엔주재 일본대표부 군축대사입니다.

[녹취: 다카미자와 일본 군축대사] “Japan deeply regrets North Korea's repeated ballistic missile launches feature in violation of relevant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Japan reaffirms its strong commitment to the goal of achieving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ismantlement of all of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existing nuclear programs and related facilities, as well as ballistic missiles are all ranges in accordance with relevant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일본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것을 깊이 유감스런 일로 여기며, 북한은 모든 핵무기, 그리고 이와 관련된 시설뿐만 아니라 모든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에 나서야 한다는 겁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유럽 국가와 말레이시아 등도 북한의 비핵화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김성 유엔대사가 회의에 참석해 자국을 겨냥한 비난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 “This year United States test fired ICBM Minuteman Ⅲ, SLBM Trident II, and Kurds missile Tomahawk.”

미사일 실험을 한 것은 북한뿐이 아니며, 미국도 올해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Ⅲ와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트라이덴트Ⅱ, 그리고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발사했다는 겁니다.

김성 대사는 또 한국이 미국과 합동군사훈련을 재개하고 최첨단 공격무기인 F35-A 전투기를 도입했다며, 이같은 적대 행위가 대화와 화해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사는 유럽연합 소속 6개국이 최근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서도 북한에 대한 심각한 도발 행위라며, 미국이 이를 사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 “We take this opportunity to denounced and reject as the serious act of provocation against DPRK. The statement made by EU country, including United Kingdom, France and Germany, that call for complication of the closed door meeting of the year Security Council at the instigation over the United States and criticize our surprise couples who major on the last October 8.”

김 대사는 특히 북한이 인정하지도, 받아들이지도 않는 정당하지 못하고 비인간적인 유엔 제재가 계속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VOA 뉴스 입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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