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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 김유정(총괄 편집부국장)
  • 2019.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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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서울시는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이신설선’에 누구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플랫폼’을 구축하여 오는 10월부터 운영한다. 앞으로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는 많은 예술가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전시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 ‘우이신설선’ 개통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는 13개 역사와 지하철 내부를 ‘문화예술’로 채워 시민들에게 지하철을 타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열린 전시공간’은 전시기획자, 작가, 학생, 일반시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진, 일러스트, 회화 등 평면 작품의 전시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작품들은 매월 심사를 거쳐 최종 전시 작품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전시 신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홈페이지(www.uiartline.com)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가이드라인’을 참고하면 된다.

오는 10월 1일(화)부터 새로 개편된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홈페이지가 공개되며, ‘광고 플랫폼’과 ‘전시 플랫폼’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전시 플랫폼’을 통해 실력 있는 신진 작가들을 육성하고,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네이버 그라폴리오’, ‘버즈아트’, ‘에이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9월 23일(월), 서울시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신진 작가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센터에서 진행하는 ‘미술장터’와 ‘미술작품 대여 전시’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신설동역, 보문역, 성신여대입구역, 정릉역에 전시하기로 하였다.

오는 10월에는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나훔’ 작가와 ‘쥬드 프라이데이’ 작가의 일러스트 작품이 솔샘역과 화계역에 소개되며, ‘버즈아트’와 함께 신설동역에 ‘아트캔버스’도 설치한다. ‘아트캔버스’는 전 세계 1만 3천명의 신진 작가들의 작품 4만 3천여 점을 스트리밍 서비스로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매체로, 시민들에게 세계 각국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사회적 기업 ‘에이컴퍼니’와도 협력해 ‘브리즈아트페어’와 ‘그림가게 미나리하우스 전시’에서 발굴한 작가들의 작품을 4.19민주묘지역과 가오리역에서 선보인다.

오는 11월 말에는 ‘성신여대입구역’에 위치한 높이 6.7m의 벽면에 라트비아 출신의 작가 ‘게르만스 에르미치’(Germans Ermics)의 작품을 설치할 예정으로, 쉽게 만날 수 없는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을 지하철역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게르만스 에르미치’는 올해 ‘칸 영화제’에 설치한 작품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세계적인 설치작가이다. 인스타그램, 뱅앤올룹슨 등과의 협업으로 주목받기 시작하였으며, 아크릴, 거울 등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공간감을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11월에는 세상에 하나뿐인 고객 맞춤형 가구를 만드는 ‘길종상가’의 ‘박길종 디자이너’가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의 BI를 활용하여 만든 작품들로 채워진 ‘보문역 B2’ 유휴공간도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보문역 지하 2층에 위치하여 시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올해 새로 개발된 BI는 철도를 이루는 긴 막대 형태를 모듈화한 것으로, 모듈과 모듈 사이의 열린 공간은 다양한 콘텐츠와 오픈 전시 플랫폼으로 변화와 확장을 시도하는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의 방향성을 나타낸다.

이 외에도 올해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에서는 ‘우이신설 만화전’을 진행하여 기존 설치미술이나 사진 등이 아닌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오는 12월 31일(화)까지 선보인다.

일상의 순간을 따뜻한 일러스트로 기록해 주목받고 있는 ‘배성태’ 작가의 작품 12점을 전시한 ‘서울데이트, 신혼의 일상展’이 보문역에서 열려 시민들의 일상에 설렘을 선사하고 있으며, 우리 전통 설화에 나오는 ‘요괴’들을 소재로 상상력을 더한 12종의 요괴를 만날 수 있는 ‘돌곶이 요괴협회’의 ‘북한산 요괴展’이 신설동역과 북한산우이역에서 시민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한편, 현재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홈페이지’와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는 ‘제1회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광고포스터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다. 접수는 오는 10월 20일(일) 17:00까지 가능하며, 수상작은 오는 11월 말 발표할 계획이다.

총 25명에게 1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수상작들은 오는 2020년 1월부터 보문역, 북한산우이역과 인근 버스 승차대에 전시될 예정이다.

박숙희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는 작가, 기획자,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 되고자 ‘오픈 전시플랫폼’을 구축하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에 ‘젊음, 활기, 신선함’을 주는 공간이자, 실험적인 시도들이 일어나는 ‘영감과 즐거움’이 있는 예술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열린 전시공간으로 예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설레인다며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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