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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공모전 수상작 발표
학생공모전 수상작 발표
  • 로이 배(총괄 편집차장)
  • 2019.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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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공모전’수상작 발표
학생공모전 수상작 발표

서울시는 시민과 청년이 함께 주거지의 미래를 고민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추진한 제10회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마을만들기 분야에서는 ‘생활공감 오류골’이, 골목길재생 분야에서는 ‘정감 잇는 수유’가 최우수상을 받는 등 총 12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45개 대학 278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했고, ‘마을만들기’ 부문 58개, ‘골목길재생’부문 22개 등 총 80개 작품이 접수되었다.

시는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8일 도시․건축, 공동체 등의 전문가 심사 결과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등 12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마을만들기’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생활공감 오류골”은 해당 주거지를 충실하게 조사․분석해 주민의 생활중심에 따라 4개의 공간을 구획하고 이에 따른 테마길을 조성하는 걸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계획을 전개하는 방식이 체계적이고 교육, 문화, 건강, 시장과 연계한 경제까지 마을살이의 중요한 부분들을 골고루 다루었다고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홍릉부흥주택단지, 상리공생으로 부흥하다”는 마을 전체를 다루는 기존의 방식을 탈피하여 재생사업의 대상을 한정적으로 선택하고 이를 건축적으로만 접근한 방식이 독창적이고, 내용의 전달표현이 뛰어나 고민과정과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하였다는 평가이다.

또 다른 우수상으로 선정된 “우이가 그린 위솔마을”은 대상지를 홀로된 섬으로 해석하고 길이라는 주제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한 스토리텔링이 뛰어난 작품이며, 마을에 대한 연구가 꼼꼼히 이루어져 지역특성이 돋보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장려상으로는 “올래? 올레! 오류동으로!”, “섬길마을 외로운 섬, 따뜻한 보금자리 되다.”, “청룡동, 함께 세움” 3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에는 상장과 함께 시상금 700만원, 우수상 400만원, 장려상 300만원이 수여된다.

‘골목길재생’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정감 잇는 수유”는 지역 내 위치한 한빛맹학교를 재생소재로 활용하여 감각체험공간과 오픈스페이스에 대한 아이디어 제시를 통해 주민과 한빛맹학교 이용자가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창의성과 작품의 주제가 명확한 점이 인상적이며, 또한 틈새골목을 활용하여 골목에 재미와 활력을 더해준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ㅎㅎ-후암마을 사람들의 웃음소리”는 골목길브랜딩, 후암동 로고 등 공공디자인 측면에서의 다양한 아이템과 좁은 골목길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클린하우스 등의 아이디어가 참신하며, 경로당을 다양한 세대가 향유할 수 있도록 마을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융합설계한 점이 돋보였다.

또 다른 우수상으로 선정된 “용답자리”는 저층주거지의 골목길에 투시형 모듈담장을 제시하여 쓰레기문제, 자전거 방치 등에 대한 창의적 해결방안이 돋보였으며, 소규모 S.O.C.(사랑방, 식당 등)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 및 시나리오 구상이 탁월하다고 평가되었다.

장려상으로는 “바위있던 길”, “천연동에서 천연덕스럽게 살기”, “한강과 동네를 이어주고, 골목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는 토정라온길”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에는 상장과 함께 시상금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장려상 200만원이 수여된다.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공모전은 매년 1~2개의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청년이 실제로 마을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일에 동참하는 등 도시재생 지역과 청년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

서울시 내 총 83개소에서 추진중인 마을만들기(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사업대상지 중 9개소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학생들이 직접 마을에 들어가 주민을 만나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하여 ‘살기 좋은 마을’을 현실화하고 있다.

올해 수상작은 골목길재생사업 성과공유회가 개최되는 오는 10월 23일(수)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당일 현장에서 1차 전시회가 있을 예정이며, 오는 11월 11일 ~ 23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2차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오는 10월 중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공모전을 통해 제시된 학생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구현된 마을을 소개하고, 공모전 수상자중 서울형 도시재생전문가로서 살아가는 인물을 소개할 계획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이 지금까지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주거지에 대한 서울시와 주민, 대학(원)생의 관심과 애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주민 스스로 마을에서 쌓아온 공동의 기억을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가꾸어 나가는 주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지역과 청년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청년들은 학생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축하하며 마을 골목들이 활력이 넘치는 골목들로 변화되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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