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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균형발전
상생‧균형발전
  • 로이 배(총괄 편집차장)
  • 2019.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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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균형발전
서울시청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과 부산연구원(원장 이정호)은 오늘 9월 9일(월) 오후 4시 부산광역시청 회의실에서 ‘상생균형을 위한 서울과 부산의 모색’을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연구원과 부산연구원은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양기관의 공통 관심분야에 대한 공동연구프로젝트를 발굴, 연구결과를 공유하기로 협약했다. 그 일환으로 이미 ‘도시재생’, ‘미세먼지’ 부문의 연구 교류와 학술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 공동 세미나이다.

서울과 부산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상생균형 발전을 포괄적으로 다룰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간 양 기관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서울과 부산, 나아가 서울과 지방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 발표는 김경수 부산연구원 도시미래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이 맡아 ‘국토불균형 해소를 위한 부산의 핵심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전국 252개 시군구 중 ‘일자리 질 지수’ 상위권 39개 지역 가운데 32곳(82%)이 수도권이고, 비수도권 대학 졸업생의 약 30%는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구감소지역의 법인세·소득세 지역차등제 도입 필요가 있다”는 점과 함께 “국토 불균형 해소의 일환으로 부산의 발전을 위해서는 아시아 해양수도 구현,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을 시작으로 한 부산산업 혁신, 원도심의 구심력 확보와 도시발전의 공간적 기반 완성 등이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이준영 서울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상생발전을 위한 서울시의 전략’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미 지난 5월 ‘서울-지방 상생’을 선언하고 오는 2022년까지 총 2,403억여 원을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이준영 부연구위원은 “서울시는 재정 투입뿐 아니라 지방 농산물 등 물자 교류, 귀농·귀촌 지원과 같은 인적 교류, 지방과 55건의 협력을 체결하는 등의 포괄적 우호교류 협약으로 상생 발전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라면서 “특히 서울-지방 간 정책교류를 위한 혁신로드 운영이라는 세부 사업을 통해 서울정책연수프로그램 활성화, 서울시 혁신기술 지역 공유 등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각 지역 연구기관 간의 협력과 연구 교류를 통해 이 사업의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상생 및 균형발전 관련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종합토론 참여 : 원의연 부산대학교 교수(좌장), 박재율 지방분권전국연대 상임의장, 박순양 부산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연구원은 수도 서울의 대표 연구기관으로서 서울만을 바라보지 않고 서울-지방 상생을 시대적 과제로 여기고 있다.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연구원에 이어 최근 경남, 부산 등의 지역으로 연구 교류 범위를 적극 확장해 왔고, 계속해서 전국의 시도연구원과의 협력을 활성화할 것이다. 부산연구원과는 지난해 12월 협력을 체결하고 벌써 세 번째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이다. 특히 ‘도시재생’, ‘미세먼지’, ‘지역 상생발전’ 등 매우 중요하고 절박한 이슈를 함께 공유하고 연구에 반영하고 있어 시너지효과에 대한 기대도 크다”라고 전했다.

서울 시민들은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서로 상생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며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지역 격차가 해소되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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