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경주지진 3주년,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우리집」 주제로 지진안전 심포지엄을 오는 9월 5일(수) 오후 3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경주, 포항 지진 등 한반도에 비교적 큰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조금씩 생기고 있으나, 여전히 서울시 건축물 내진성능 확보 비율은 16%정도로 일반 시민들에게 지진과 내진보강은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건축구조기술사, 변호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분들이 지진에 대한 정보, 내진보강 필요성, 보강 방안을 일반 시민들이 보다 알기 쉽도록 주제별로 발제를 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일섭 건축구조기술사의 사회로, 발제는 ① 지진!내진! 그게 뭐죠!(서울대 박홍근 교수), ②우리집 내진성능 이렇게 알아보세요(단국대 박태원 교수), ③서울시에 규모 5.7의 지진이 온다면?(이창헌 변호사), ④내진보강공사, 어떻게 하나요?(김형균 건축구조기술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부대행사로 지진 및 내진에 대한 정보 소개와 지진가상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지진안전 미니박람회’도 오늘 9월 3일 ~ 오는 9월 10일까지 시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린다.(평일 09:00~18:00)
지진발생시 상황별 행동 요령, 내진설계 및 보강 방안 소개, 지진대책 현황, 내진관련 제품 소개, 지진 피해사진, 지진가상체험 등을 안내 및 제공하여 지진의 위험성과 내진보강의 필요성을 체감도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류훈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 및 미니박람회를 통해 지진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내진보강에 대한 시민공감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진에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되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지진에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서울시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지진이 나면 안전할 수 있도록 내진보강 필요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