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3:50 (토)
한강공원 청소개선대책 시행
한강공원 청소개선대책 시행
  • 김효정(총괄 편집국장)
  • 2019.0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공원 청소개선대책 시행
한강공원 청소개선대책 시행

한강공원은 연간 약 7천만명이 즐겨 찾는 서울의 대표 여가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그 이면에는 최근 쓰레기 발생량이 연평균 약12%씩 증가하는 등 해결해야 할 문제도 대두되었다. 이에 서울시가 지난 4월 22일 강도 높은 한강공원 청소개선대책을 발표하고 시행한지 100일에 다다랐다. 시민들은 대책 시행 이후 한강공원 이용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지난 4월 22일부터 시행한 한강공원 청소개선대책 시행 100일을 맞아 월 1회 이상 한강공원을 방문하는 시민 대상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94.8%)이 청소개선대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강공원을 쾌적하게 관리하기 위한 한강공원 청소개선대책으로는 ① 매점 등 입주업체 대상의 쓰레기봉투 실명제, ② 각종 축제․행사 시 청소가이드라인 준수, ③ 11개 한강공원 별, 그늘막 텐트 설치 허용 구역 및 운영시간 지정, ④ 배달존 내 지정 게시판 운영, ⑤ 쓰레기 신속 수거 및 청소 공백 최소화를 위한 청소인력 탄력근무제(새벽기동대 운영 등)가 실시되고 있다.

<서울시 한강공원 청소개선대책 만족도 조사>는 지난 7월 5일 ~ 7월 18일까지 2주에 걸쳐 작년 2018년 기준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여의도, 뚝섬, 반포의 3개 한강공원에서 실시되었다. 특히 서울시의 청소개선대책 시행 전과 후를 비교할 수 있는 표본을 구하기 위해 1개월에 1회 이상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기관 : 리서치포유,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4.4%p)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의 94.8%가 서울시가 한강공원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체감한다고 답했다.

특히 이용시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분야(‘서울시가 노력하고 있다’의 474명, 복수응답)로는 ① 배달존 전단지 감소 등 청결 개선(38.4%), ② 제때 쓰레기 수거(37.6%), ③ 그늘막 텐트 주변 쓰레기 감소(35.9%), ④ 홍보 등 시민 참여 유도(32.2%), ⑤매점 등 배출 쓰레기 감소(1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직 체감하기 부족하다고 응답한 5.2%의 주요 의견은 ‘쓰레기 수거가 일찍 되지 않았다’, ‘주변에 아직 쓰레기가 많은 곳이 있다’ 등이었다.

한편, 서울시 한강공원 청소개선대책의 5대 세부 추진사항별 조사에서는 쓰레기가 제때에 수거되는 것 같다(85.0%), 그늘막 텐트 주변의 쓰레기 등 청결 상태가 개선되었다(82.2%), 배달존 주변 전단지 감소 등 청결 상태가 개선되었다(82.0%) 등의 순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 외에도 매점에서의 쓰레기 발생량 감소 등 청결 상태가 개선되었다(78.4%), 현수막 등 시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77.2%)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그늘막 텐트 허용 구역 지정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허용 구역 지정에 대한 인지도는 87.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허용구역 지정에 대해서도 93.6%가 찬성, 그늘막 텐트를 이용하는 시민들 90.6%가 허용구역을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쾌적한 한강공원을 조성하는데 그간 성숙한 시민들의 참여와 기여가 있었음이 드러난 부분이다.

그늘막 텐트 설치 허용 구역 지정을 반대하는 6.4%의 주요 의견은 ‘허용 구역이 너무 멀다’, ‘아무 곳이나 가능하게 했으면 좋겠다’ 등 이었다.

또한 그늘막 텐트 설치 허용시간(오전 9시∼저녁 7시) 지정에 대해 10명 중 8명(78.0%) 정도 인지하고 있었고, 허용시간 지정에 대해 86.0%가 찬성하고 있었으며, 그늘막 텐트를 이용하는 시민들 84.3%가 허용시간을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늘막 텐트 설치 허용시간 지정에 대해 반대하는 14%의 주요 의견은 ‘저녁 시간대 연장이 필요하다’가 가장 많았다.

마지막으로 텐트를 2면 이상 개방하여 그늘막 대신 사용토록 하는 설치 허용기준에 대해 10명 중 8명(80.4%) 정도 인지하고 있었고, 이러한 허용기준 지정에 대해 93.6%가 찬성하고 있었으며, 응답자의 80.4%가 텐트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2면 이상 개방이라는 허용기준을 잘 준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늘막 텐트 허용기준에 대해 반대하는 6.4%의 주요 의견은 ‘사생활 침해 우려’, ‘개인의 자율성을 침해한다’ 였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문제점이 있을 경우 이를 보완하여 쾌적한 한강공원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수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내 무분별한 텐트 설치로 녹지 훼손, 한강 조망권 침해, 쾌적한 한강 이용 방해, 쓰레기 발생으로 인한 하천오염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시행한 개선대책이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덕분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냈음에 감사드린다” 며 “100년 후에도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쾌적한 한강공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한강에서 공연도 보고 축제도 참여했는데 주변에 쓰레기들이 많아서 짜증도 나고 더러웠다며 청소개선대책이 계속 진행되어 깨끗한 한강공원이 되었음 좋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은평지국 :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로1길 10 401호
  • Fax : 070-4686-5555
  • 뉴욕지국 : 300 Northern Blvd. #301, Great Neck, NY 11021 USA
  • 종로지국 TEL : 010-3746-2078
  • Fax : 070-4686-555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김유정
  • 총괄보도국 : 총괄보도국장(국내) : 이자연
  • 명칭 : ENB교육뉴스방송
  • 제호 : ENB교육뉴스방송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96
  • 등록일 : 2017-10-24
  • 발행일 : 2017-10-24
  • 발행인 : 배미키
  • 편집인 : 김효정
  • 한국 총괄 대표 : 이자연
  • 해외 총괄 대표 : Mickey Bae
  • ENB교육뉴스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인터넷 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4 ENB교육뉴스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enbnews.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