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23:10 (금)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 김유정(총괄 편집부국장)
  • 2019.0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청
서울시청

동 단위 주민생활을 책임지는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가 강남을 끝으로 서울 전 동으로 확대 된다. 오는 7월 18일 강남구 16개 동에 총 74명의 복지플래너(사회복지직 공무원)와 16명의 방문간호사(간호직 공무원)가 배치되어, 강남구도 모든 주민에게 찾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작년 2018년에 6개동을 먼저 시범운영, 올해 2019년 나머지 16개 동까지 전면 실시하고 있다.

복지플래너는 동별 인구수 등에 따라 배치, 방문간호사는 동별 1명 배치하고 있다.

찾동은 주민 삶 곳곳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목표로 서울시가 지난 2015년 7월에 전국 최초로 시작(13개 구 80개 동)하여 매년 단계별로 확대 시행하였고, 만 4년 동안 지속적인 추진으로 이제 서울시 25개구 424개 동에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찾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과거 주민등록, 과태료 등 민원․행정을 처리해주는 동주민센터를, 찾동을 통해 지역 주민을 먼저 찾아가고 참여를 촉진하여 지역의 주민자치와 복지서비스가 강화되도록 전환시켰다. 동 당 6.5명의 인력을 확충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모든 시민을 위한 보편 방문서비스를 시행하며, 주민의 지역 참여활동을 확대했다.

지난 2014년 송파 세 모녀가 생활고로 목숨을 끊고, 장안동에 사는 홀몸 어르신이 신변을 비관해 죽음을 선택하는 비극을 겪으며, 동주민센터의 기능을 전면적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시작된 찾동은, 전 동 시행과 함께 지역주민과 공공이 함께 만들어가는 ‘골목단위 협치 현장’으로 도약한다. 지난 4년 간 공공의 주도하에 복지를 강화하고 주민참여를 촉진하였다면 이제 찾동 2.0을 통해 주민의 자발적․주도적 참여를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서울시는 「민선 7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기본계획」이라는 찾동 2.0 마스터 플랜 발표를 통해 찾동 정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찾동 2.0의 새로운 사업으로 공공서비스가 강화되고 주민관계망이 더 촘촘해진다. 골목에서 이웃과 만나 얘기하는 ‘찾아가는 골목회의’를 개최하고, 어려운 시민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에 연락하는 ‘시민 찾동이’가 활동한다. 정성스런 돌봄서비스인 ‘돌봄 SOS 센터’가 운영되고, 갑작스런 위기를 지원하는 긴급복지제도가 강화된다.

동주민센터 홈페이지에 신설되는 ‘골목회의 제안코너’를 통해 골목회의를 신청할 수 있고,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해 시민 찾동이 가입 신청을 받는다.

동 단위 생활의제에 대한 정책‧예산에 주민이 실질적 결정권한을 갖는 주민자치기구 '서울형 주민자치회'도 오는 2022년 424개 전 동에서 전면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시민의 보편적 돌봄을 위해 ‘돌봄SOS센터’가 오는 7월 18일 5개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갑작스런 위기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에 생계‧의료‧주거비를 지원하는 ‘서울형 긴급복지’는 4년 간(2019년 ~ 2022년) 총 700억 원을 투입한다.

박원순 시장은 “찾동은 동 단위를 넘어 골목으로 간다. 더 가까운 골목에서 주민을 정성스럽게 돌보는 서비스를 강화한다. 그리고, 공공의 손길만으로 어려운 지역사회의 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결정하고 함께 추진하겠다”며 “서울시 전 지역에서 움직이는 찾동은 민과 관의 경계가 없는 협치의 모범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찾동을 이용하고 싶어도 신체가 건강하다, 취약계층이 안된다 등의 해당사항이 없다는 말을 해서 이용할 수 없다며 불편함을 하소연 하였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은평지국 :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로1길 10 401호
  • Fax : 070-4686-5555
  • 뉴욕지국 : 300 Northern Blvd. #301, Great Neck, NY 11021 USA
  • 종로지국 TEL : 010-3746-2078
  • Fax : 070-4686-555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김유정
  • 총괄보도국 : 총괄보도국장(국내) : 이자연
  • 명칭 : ENB교육뉴스방송
  • 제호 : ENB교육뉴스방송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96
  • 등록일 : 2017-10-24
  • 발행일 : 2017-10-24
  • 발행인 : 배미키
  • 편집인 : 김효정
  • 한국 총괄 대표 : 이자연
  • 해외 총괄 대표 : Mickey Bae
  • ENB교육뉴스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인터넷 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4 ENB교육뉴스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enbnews.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