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살아있는 박물관마을’이 되고자 「2019년 돈의문박물관마을 시민참여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진행하는 13개 문화행사를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지난 4월 ‘근현대 100년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기억의 보관소’를 콘셉트로 새단장하여 연중 전시, 체험, 공연 등 ‘참여형 콘텐츠’가 가득한 나들이 명소로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시민참여 공모사업은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라는 주제로, 4개 부문(행사, 역사, 예술, 가꾸기)에 대해 지난 5월 10일(금) ~ 31일(금)까지 신청을 받아 총 23건의 사업이 접수되었으며, 심의위원회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13개의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돈의문박물관마을 시민참여 공모사업’은 마을행사 7건, 마을역사 2건, 마을예술 2건, 마을가꾸기 2건이다.
‘마을행사 부문’은 마을의 특색을 살리고, 국가기념일 등 시기별 맞춤 행사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7가지 다채로운 행사가 각 사업기간 동안 펼쳐진다.
① 한국전통무예시범(한국무예위원회) : 오는 8월 광복절 기간, 한국무예위원회에서 한국 전통 무예시범 및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선조들의 호국정신과 심신을 수련하던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② 돈의문선데이클럽(김현정) : 오는 8월 매주 일요일 마을의 인기 전시관인 ‘돈의문구락부’에서 무궁화를 이용한 플라워클래스와 저녁시간대 근현대 콘셉트로 연출된 라이브음악회 진행한다.
③ 글로벌 뉴-레트로 돈의문 프로젝트(컬처플랫폼) : 3백만 주한외국인 대상 행사를 진행할 컬처플랫폼은 보물찾기 글로벌 포토맵핑, 추석 전래놀이축제, 한글날 한글경연대회(10.9) 등을 개최된다.
④ 도네무네보따리(금가루예술단) : 금가루예술단은 오는 7월 ~ 12월까지 독립운동가 갈라쇼, 드림 위드 앙상블의 장애인식개선 콘서트, 마을 사연을 소개하는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한다.
⑤ 나를 기록하는 방(크리에이티브큐랩) : 오는 7월 2주 ~ 8월 2주까지 매주 주말 마을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람객 대상 다양한 형태의 생각을 기록하고, 8월 4주 결과물 전시 진행한다.
⑥ 새문안동네 골목축제(아스트) : 마을의 골목길을 활용한 축제를 진행할 아스트는 스탬프투어 및 공연 등을 수행하여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 개최한다.
⑦ 기억의 정원 돈의문 빵빠레(청춘여가연구소) : 청춘여가연구소는 시니어 계층의 목 넓은 참여을 통한 맞춤형 공연, 레트로 패션쇼 등을 진행한다.
‘마을역사 부문’은 근현대 100년 서울 및 마을 인근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역사에 대한 연구 활동이 함께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흥미로운 체험은 물론 교육적 효과까지 제공할 것이다.
① 나는 야! 독립운동가(박명란) : 돈의문박물관마을과 경교장, 홍난파가옥 등 마을 인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적지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서 교육전문가가 전해주는 근현대 역사의 생생한 체험기회 제공한다.
② 서울의 형성과 돈의문박물관마을의 발자취를 찾아서(베이스먼트베이스) : 베이스먼트베이스와 낭만공작소는 서울과 마을의 역사성을 소개하는 도큐먼트식 역사서 기획하여 관람객 눈높이를 맞춘 책자 발간 및 다큐멘터리 상영한다.
‘마을예술 부문’은 작가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체험형 예술 전시 2회로 진행되며, 돈의문박물관마을 작가갤러리에서 오는 11월 26일(화) ~ 내년 1월 12일(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① ‘날 보러와요’(come see me/viens me voir) 프로젝트(김호수) : 김호수(Hosu) 작가가 관람객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에 대한 기억과 삶을 영상매체, 크로키, 페인팅으로 구현하는 소통·참여형 전시한다.
② 브릭과 사진으로 보는 근현대 서울과 돈의문(오정우) : 오정우 작가는 근현대 서울 및 돈의문과 관련한 사람과 사물을 브릭으로 제작하여 합성하는 전시로, 일부 브릭은 사진과 같이 마을 곳곳에 배치되어 흥미를 유발하는 체험형 전시한다.
이 외에도 마을 곳곳을 더욱 아름답고 의미 있게 완성할 ‘마을가꾸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마을에 숨어있는 공간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① 추억의 골목길 놀이체험공간 및 포토존 조성(아트플러스) : 마을 꼬리길에 추억의 골목골이 체험 공간 및 포토존을 조성하여 관람객에게 어릴 적 향수와 추억 제공한다.
② 브릭으로 꾸미는 마을 골목길(민경인) : 마을 10여 곳에 브릭을 활용 전시물을 게시하고 관람객의 참여로 함께 조성하여 오래된 골목의 가치 상승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오는 7월 ~ 12월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물론 인근의 주요 역사·문화시설들과 연계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별 일정은 돈의문박물관마을 홈페이지(http://dmvillage.info) 또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donuimunmuseumvillage) 등을 통해 소개되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돈의문박물관마을 첫 시민참여 공모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올 하반기의 다양한 행사와 답사, 전시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즐거운 추억을 가족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