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국의 대표적 혁신도시 선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창업 액셀러레이터 ‘잉단(IngDan)’이 서울에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린드먼아시아 인베스트먼트와의 합작회사인 ‘잉단-린드먼’으로, 오는 21일(금) 15시 개소식을 갖는다.
또, 오는 28일(금)엔 역시 중국 선전시에 자리한 국가공인 스타트업 보육기관인 ‘대공방’과 서울시가 서울창업허브에서 <제조업 데모데이>를 함께 열어 국내 제조업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이러한 중국 선전시 소재 스타트업 지원 기관과의 협력 가속화는 박원순 시장이 지난 1월 올해 첫 해외순방으로 중국 선전시를 방문, 상호 윈윈 방안 모색을 약속한 이후 맺은 결실이다. 박원순 시장은 당시 중국 선전에서 잉단·대공방·심천만창업광장 등 혁신 창업 관련 기관을 방문해 교류협력 방안을 적극 논의한 바 있다.
서울시는 중국 ‘잉단’과 ‘대공방’은 시제품 제조 및 양산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창업 지원 기관인 만큼, 이번 잉단 한국법인 개소와 데모데이 개최가 우리 스타트업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보탬이 되는 협력 네트워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① 21일(금) ‘잉단-린드먼’ 개소식…우수한 서울 스타트업 발굴해 해외진출 지원
우선 오는 21일(금)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리는 ‘잉단-린드먼’ 한국법인 개소식에는 캉징웨이 잉단 대표, 김진하 린드먼 아시아 대표, 김태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이 참석한다. 기업소개와 액셀러레이팅 성공사례 등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잉단-린드먼은 서울창업허브 내에 사무실을 두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한 서울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내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포럼을 개최하고, ‘중국의 창업 플랫폼 성공 모델’을 국내로 확장하는 등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 체계 구축에 앞장서게 된다.
② 28일(금) 대공방 제조업 데모데이, 최종 선정 기업에 최대 3천만원 지원
선전의 대표적인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대공방은 제조업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우수한 아이디어의 제품화 지원과 판로개척을 위한 데모데이를 오는 6월 28(금)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한다.
오는 28일(금), 데모데이 당일에는 115개 기업 중에서 경쟁을 통해 선정된 20여개 기업의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평가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집중 심사하며, 10~15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3천만원의 제품의 양산 비용을 제공한다.
심사위원 : 딩춘파 대공방 대표, 김영준 엔슬파트너스 대표 등 5명
지난 5월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115개의 기업이 데모데이 참가를 신청하였고, 31개 기업을 1차 선발하여 한 달간의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이 중에서 20개 내외의 심사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서울창업허브와 대공방은 최종 선정된 기업 중에서도 총 7개에 대해서는 오는 7~8월에 중국 선전 현지에서 ‘시제품제작 - 양산 –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지난 1월 선전 방문과 4월 광둥성 대표단 면담 이후 서울에서 ‘잉단-린드먼’ 법인이 설립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잉단·대공방 등 세계적인 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하여 경쟁력 있는 서울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중국이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면 일자리가 생기고 취업도 할 수 있겠지만 이득만 취하고 한국을 떠나는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