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관을 결정짓는 요소, 걷는 도시, 서울다운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드는데 1등 공신은 누구일까?
우리 삶속에 늘 함께하지만 눈여겨볼 기회가 많지 않던 ‘보도블록’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각종 기술과 학술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콘크리트 블록 행사 ‘서울 보도블록 EXPO’가 오는 6월 19일 ~ 21일까지 서울광장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보도블록 EXPO 개최를 앞두고 오는 5월 1일 ~ 15일까지 15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부스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참여대상은 현장적용이 가능한 보도블록을 포함, 경계석, 수목보호대, 안료, 점자블록 등 보도포장공사에 사용되는 제품을 제조, 유통 또는 판매하는 업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접수기간 동안 홈페이지(www.seoul.go.kr/2019blockexpo)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등록하면 된다.
올해 ‘서울 보도블록 EXPO’에서는 보도블록 신 개발품 전시회, 국제 블록포장 심포지엄, 서울시 보행정책 홍보관, 시민참여형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도블록 신 개발품 전시회’에서는 광촉매(TiO2)를 적용해 미세먼지를 잡는 ‘대기정화 블록’과 도심 물 순환 및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의 주역인 ‘투수 블록’을 비롯해 보도를 구성하는 각종 재료를 만나볼 수 있다.
‘대기정화 블록’은 6㎝(차도용 8㎝)두께 중 상부(6㎜이상)에 골재와 광촉매(TiO2)를 혼합하여 제작된 신개발 블록으로, 자외선과 반응하여 미세먼지 구성 물질 중 하나인 일산화질소(NO)를 저감시키는 기능이 있다.
그 밖에도 빗물을 지반으로 투수시키는 투수블록과, 블록의 색상을 만드는 안료, 경계석 등 각종 보도블록포장 재료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오는 6월 20일(목) 15시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8층)에서 열리는 ‘국제 블록포장 심포지엄’ 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기술인 광촉매활용 콘크리트 블록 도입’을 주제로 환경전문가, 블록제조사, 연구기관, 학계 등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현 문제점과 앞으로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제 블록포장 심포지엄’에는 업계 관계자는 물론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 할 수 있고, 당일 현장참석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대기정화 블록 효과’, ‘투수블록 공극회복장비 효과’ 시연이 펼쳐지며, 서울 보도블록의 변천사와 서울시 보행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과 시민 누구나 보도블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블록 놀이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대기정화블록의 효과 시연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물질 중 하나인 NO(일산화질소)를 측정하는 장비를 운용하여 ‘대기정화 블록’을 통한 저감 효과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투수블록 시공이후 공극 막힘으로 인한 투수성능저하 해결방안으로 제작된 ‘투수블록 공극 회복장비’를 시연하고, 장비 운용 전후 성능도 함께 볼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seoul.go.kr/2019blockexpo)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운영사무국(☎ 02-6012-6015, 2019blockexpo@orangeocean.co.kr)으로 하면 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낮은 곳에 있지만 가장 높은 기술력이 결집된 산물 ‘보도블록’의 현주소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서울 보도블록 EXPO에 많은 관심과 참가를 당부드린다.”라며, “국내 유일한 콘크리트 보도블록 EXPO 개최를 통해 관련 산업 기술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서울시도 보도 유지관리를 한층 강화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조용한 보도블로, 미세먼지 잡는 보도블록 등 다양한 보도블록들이 전시된다고 하니 신기술이 기대가 된다며 서울광장에 찾아가 관람해 보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