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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4.19민주묘지 재생공론화
국립 4.19민주묘지 재생공론화
  • 김유정(총괄 편집부국장)
  • 2019.0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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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4.19민주묘지 재생공론화
국립 4.19민주묘지 재생공론화

서울시는 내년 4.19혁명 60주년을 맞이하여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기며 역사적 장소인 국립4.19민주묘지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잠재되어 있는 공간가치를 깨울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오는 16일(화) 오후 2시 ~ 4시 30분까지 강북청소년수련관(강북구 우이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국립4.19민주묘지는 민주화의 상징으로서 지역의 핵심적인 역사자원으로, 역사적 장소성을 드러내고 미래가치를 탐색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다.

국립4.19민주묘지는 헌법 전문에 등장하는 민주이념의 상징으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립4.19 민주묘지의 독자성을 시민과 공유하고, 추모공원으로서 새로운 활용 방안에 대해 토론도 한다.

세미나에는 역사, 도시재생, 조경, 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의 덕망있는 전문가가 참여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해 기존의 다가가기 어려웠던 국립묘지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도시재생활성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1부에서는 PMA 도시환경연구소 유나경 소장이 “우리 지역을 특별하게 만드는 비법, 역사문화자산의 창조적 재생”을 주제로, 광운대 도시계획 부동산학과 박태원 교수가 “국립 4.19민주묘지의 잠재력과 지역가치 확산전략”을 주제로, 안산시 희망마을 사업추진단 김도훈 단장이 “모두를 위한 메모리얼 파크, 4.16생명안전공원의 사회적 함의”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2부 토론에서는 한국도시재생학회 회장 겸 한양대 도시대학원 이명훈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도시설계학회 부회장 겸 연세대 도시공학과 이제선 교수를 비롯해 한경대 조경학과 안승홍 교수, 서울시의회 이상훈 의원, 국가보훈처 이태승 사무관, 문화예술인 협의체 김대환 회장이 참여하는 국립4.19민주묘지 재생 공론화 이슈와 추진전략에 대해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지역 주민, 관련단체(기관) 관계자 및 각계 전문가를 비롯해 강북구청장, 지역위원장, 시·구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시에서는 이번 토론회가 끝나면 내년 ‘국립 4.19민주묘지 재생 공론화 용역’ 을 추진하며, 향후 국가보훈처와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여 함께 추진방안에 대한 토대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4.19사거리 일대의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2030 서울플랜」과 「2025 서울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하여 4.19사거리 일대를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용역을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 이번달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에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한편, 4.19혁명의 정신을 이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중이며, 강북구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4.19혁명 기록 유산물에 대해 세계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해 4.19 혁명의 가치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4.19혁명은 영국 명예혁명(1688), 미국 독립혁명(1776), 프랑스 시민혁명(1789)과 함께 ‘세계 4대혁명’으로 인정받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 김선순 지역발전본부장은 “국립4.19민주묘지는 지역을 넘어 민주화 상징이며 국가적 핵심시설인 만큼 구심점 역할이 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 단체, 주민 등 모두가 함께 협력해야 할 것” 이라며, “다양하고 활발한 공론화 과정을 통해 국립4.19민주묘지가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함께 계승, 발전방안을 모색하며 세계적인 민주화의 성지로 변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세미나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가 체택되어 좀더 역사를 가깝게 느낄수 있도록 국립묘지가 세미나의 취지에 맞게 변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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