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책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어린이책축제 「활짝! 숲속 책놀이터」를 오는 4월 6일 토요일부터 한 달간 매주 주말마다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문화비축기지 어린이책축제’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책을 통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간과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4월 한 달간 매주 주말(토․일요일, 13:00~18:00) 마다 진행된다.
문화비축기지 어린이책축제가 개최되는 ‘에코라운지’는 T6 커뮤니티 센터에 새롭게 조성된 책과 함께하는 시민 휴식공간이다. 재생을 통해 탄생한 문화비축기지의 독특한 건축양식에 맞추어 실험적으로 공간을 구성하여 공간자체에서 모험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생명다양성, 생태환경, 제작과 놀이문화, 공원문화, 지속가능성, 생태예술, 도시재생 등을 주제로 한 도서를 에코라운지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에코라운지 운영시간은 화~일 10:00~18:00다.
어린이책축제 「활짝! 숲속 책놀이터」는 생태와 예술의 주제를 담은 그림책이나 팝업북, 미디어북을 축제기간 내내 만날 수 있는 상설전시와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주요 작가들과 함께하는 사전예약이 필요한 24개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➀ 숲속팝업북전시 : 팝업북과 그림책의 일러스트가 축제공간 곳곳에 전시되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고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컬러링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가 마련된다. 상상미디어 동화극장에서는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소리와 영상으로 체험하는 미디어 동화를 축제기간 내내 만날 수 있다.
➁ 숲속책놀이터 : 볼로냐 수상작 그림책들을 만날 수 있는 에코 서재, 집안에 잠들어 있는 책을 기부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에코 뱃지 만들기, 캘리그라피 엽서와 나무조각 캐릭터 만들기 체험 등을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➂ 숲속책작가 : 14명의 작가와 함께 하는 건축, 생태, 과학, 공예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 워크숍과 공연 프로그램이 총24회 진행된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1,000원~3,000원의 유료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어린이책축제 기간 동안 문화마당에서는 가져온 음식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피크닉존과 ‘몸놀이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가족나들이 장소로 추천한다.
어린이책축제를 열심히 즐기기 위해 먹거리를 가져온 시민은 문화 마당 나무데크 피크닉존에 준비된 시민돗자리와 테이블을 사용하여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문화마당 한켠에 자리잡은 무동력 놀이기구 ‘함타요’는 축제기간 내내 체험할 수 있고 문화비축기지 시민자원활동가(tankU)가 기획한 신나는 율동으로 몸을 깨우는 댄스프로그램 ‘리듬에 맞춰 흔들흔들’이 축제기간 중 2회 진행된다.
어린이책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리사무소(02-376-8410)로 문의하거나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parks.seoul.go.kr/culturetank)에서 확인할 수 있고 사전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공원의 자연이 활짝 날개를 펴는 이번 4월 한 달 문화비축기지에서 책이 활짝 열리는 어린이책축제를 통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생태와 문화를 체험하며 계절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문화비축기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는 주말마다 아이들과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이였는데 책과 문화체험을 함께하는 어린이 책 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반갑고 이번 축제를 통해 자녀가 책과 조금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